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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 트레이딩은 심리전이다

Grandpassion 2016. 10. 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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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 스테인리스강 절삭 가공 및 후판 제조업체.


2016/09/30 뉴스 없이 상한가. 주가 조회 공시 요구

2016/09/28 뉴스 없이 상한가.



장기 추세 하락하던 주가가 약 2년 정도 횡보를 하면서 박스권 구간을 만들었다. 일정한 고점 구간을 형성하지만 저점은 계속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기술적 패턴 분석으로는 긴 상승삼각형을 형성했는데, 이런 패턴의 단어를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패턴의 의미와 속성, 심리를 풀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점을 뚫지 못한다는 것은 세력이 아직 그 이상으로 상승시킬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러면서 저점을 계속 높인다는 것은 매집의 진행이 점진적으로 완성되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 저점을 너무 깊게 이탈시켜 버리면 더 싼 가격대에서 물량을 모을 수 있지만 그만큼 기간은 더 늘어나기 때문에 일정한 가격대가 오면 주가를 더 이상 빠지지 않게 관리하면서 계획된 시간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보통 주가의 상승 요인에 기업의 실적을 상승 모멘텀으로 빗대고는 하는데 그것도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주가를 고가권으로 끌고 올라가기 위한 포장에 불과하다. 아무리 기업의 재무 상태가 좋고 실적이 우수하다고 하더라고 불특정 일반 대중들이 협회를 조직해서 단합하여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투자자가 과연 그 기업 방문을 몇 번이나 해 봤으며, 그 기업을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 절대로 일반인들이 주가를 올릴 수 없다. 기업의 재무가 좋고 실적이 좋은 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상승하지 않는 주가는 상승하지 않는다.


왜?. 세력들이 손대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됐건, 기관이 됐건, 작전 세력이 됐건 해당 종목을 찍은 세력이 상승시키고 싶을 때만 주가는 올라간다. 그런 관점에서 주가 그래프를 읽는 노력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주가와 거래량은 순간적으로 속일 수는 있으나 주가의 긴 움직임은 속일 수가 없으며 주가의 행보에 세력의 의도와 심리가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주가 그래프 속에 들어있는 세력의 의도를 읽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이다. 


당 종목이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2년 간의 고점을 뚫고 첫 상한가가 출현했다.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첫 상한가 출현 후 급상승하지 않고 지지부진하게 주가가 늘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세력의 작전이다. 어쨌든 첫 상한가는 지금까지 없었던 가장 큰 변화이자. 세력의 심경 변화를 나타내는 징표가 되는 것이다.



티플랙스 - 트레이딩은 심리전이다 


첫 상한가 출현 후 다음 날 시가를 갭 하락 시작해서 장 중 변동성 없이 횡보하다가 오후 장에 밀어 버리고 종가를 마감했다. 상한가 다음 날 이렇게 상한가의 몸통 안에 숨어 있은 음봉을 "상한가 속 숨은 음봉"이라고 한다. 필자도 공부를 하면서 들은 용어들이기 때문에 다른 용어를 특별히 만들지는 않았다. 용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 캔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한가는 세력이 만든다고 했다. 상한가 다음 날은 추가 상승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렇게 시가부터 갭 하락으로 떨어져서 상한가의 중심 가격대를 종가로 이탈하지 않고 마감한다는 것은 상한가 일에 상승하는 과정에서 일반인들이 많이 따라붙었거나 세력의 내부적 변수에 의해서 한 번 쉬는 타임, 또는 장기 보유하고 있는 일반인들의 실망 매물을 받기 위해서 이렇게 상한가 다음 날 조정을 연출하기도 한다. 


2년 간의 긴 횡보 구간 중에 고점에 사서 물려 있던 일반인이 있는데, 그 고점을 뚫게 되면 매물대에 물려있던 일반인들은 본전을 찾게 될 것이고, 거기에 상한가까지 출현했으므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상한가를 치고 다음 날 이렇게 하루 종일 상승하지 않고, 오후 장 들어서 하락하게 되면 다시 본전 탈환의 위협을 느끼면서 아마도 그냥 매도해 버리는 일반인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물량을 뺏고 싶을 때 이런 스킬을 쓰는 것이다. 


이렇게 상한가와 다음 날의 캔들 조합으로 캔들의 심리를 읽어야 한다. 매수할 수 있는 구간은 화살표로 표시해 놓은 지점으로 시가 갭 하락 후 당일 급등할 수 있지만 이렇게 장 후반에 밀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분할 매수는 필수이자 나를 지키는 최고의 기술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당일 장 초반 급등 자리는 단타 트레이더들의 최상의 매도 포인트이다. 분할 매도 후 지켜봐도 되고, 전량 매도 후 다시 매수해도 된다. 이유는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저렇게 장 초반 한 번 급등으로 세력이 많은 물량을 털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매수하면 하루에 몇 번의 수익 구간이 존재한다. 또한 50% 매도하여 수익을 확보한 후 지켜볼 수 있는 자리이다. 당일 상한가에 안착을 했으므로 내일은 시가를 높게 시작한다면 일단 전량 매도해야 하는 3 파동의 고점이 되는 자리다. 3 파동 고점 매도의 이유에 대해서는 바로 며칠 전에 포스팅한 내용이므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시가가 낮게 나와도 매도 자리다. 그리고 낮은 시가 이후 장 초반 급락한다면 그 자리는 다시 매수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