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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아시아 최초 동메달

Grandpassion 2018. 2.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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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아시아 최초 동메달


1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경기에서, 김민석은 1분 44초 93으로 대한민국 사상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동계올림픽 빙속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1위 키얼트 나위스(네덜란드), 2위 파트릭 루스트(네덜란드) 선수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18세의 약관의 나이로 앞으로 미래가 더 주목되는 선수이다. 남은 남자 팀추월 경기에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김민석은 15조 인코스에서 출발했다. 처음 3백미터 구간은 전체 선수 기록의 중위권인 23.94로 통과했지만 후반 레이스에서 힘있는 스퍼트를 보여줬다.




홈의 대한민국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김민석에게 힘을 더욱 불어넣어 주었고, 김민석은 1분44초 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3위로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겨줬다.







김민석은 인터뷰에서, 관객의 함성이 정말 많은 힘이 됐다고 했다. 막판에 다리도 굳고 숨도 차고 했는데, 귓속에 우리나라 관중들의 응원밖에 안 들렸고 그것이 원동력이 됐다고 3위의 영광을 관중에게 돌렸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네덜란드 선수들과도 각각 0.92초, 0.07초로 근소할 만큼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다.


3위가 확정되는 순간 김민석은 코치진과 기쁨을 누렸고, 그 중에는 네덜란드의 빙속 전설 "보프 더 용" 코치가 있었다. 1, 2위를 한 네덜란드 선수들의 나라에서 온 "보프 더 용"은 지난해 5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했다. 한국 팬들은 "보프 더 용"을 "밥데용"이라고 부르면서 "박대용"이라는 한국식 이름까지 선물했다.





아시아 최초, 대한민국 최초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동메달을 안겨준 김민석은, 일요일 남자 팀추월 첫 경기에 다시 출전한다.


김민석 KIM Min Seok

출생 : 1999년 6월 14일

나이 : 18

키(cm) : 178

몸무게(kg)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