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8. 13. 월요일. Today's briefing
■ 터키 리라화 환율 폭락 - 터키발 금융시장 불안이 아시아 증시를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골드만삭스의 한국 바이오 기업 매도 보고서까지 겹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는 - 1.50%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은 -3.72%로 마감했다.
터키의 리리화가 달러 대비 17% 급락하는 등 평가 절하가 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제재와 관세 인상 등이 원인이다. 미국과의 외교전으로 촉발된 터키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전 세계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흔들고 있다.
미국은 8월 1일, 미국인 목사가 터키에 장기 구금됐다며 터키 장관 2명에 제재를 가한 데 이어 10일에는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2배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터키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신흥시장 통화도 급락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는 달러 대비 9% 넘게 급락했다. 미국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은 러시아의 루블화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인도 루피도 사상 최저치다.
미국의 터키 경제 보복은,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1.7%, 1.9%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 선전종합지수는 1% 하락했다.
■ 아이티센 - 아이티센이 한국금거래소와 콤텍시스템을 동시 인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티센그룹이 금 유통과 쥬얼리 제품 사업 국내 점유율 1위 한국금거래소 쓰리엠과 NI전문기업인 콤텍시스템을 동시에 인수했다.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 지분 67.3%, 콤텍시스템 지분 24.85%를 각각 760억 원, 305억 원에 인수했다. 두 회사 모두 아이티센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의 금 관련 산업을 융합한 블록체인 금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여 혁신성장형 기업으로 진화한다.
한국금거래소, 시큐센, 콤텍정보통신 등 비상장 그룹사들의 기업 공개(IPO)를 지속 추진하여 2021년까지 시가총액 1조 원, 자산총액 5000억 원까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콤텍시스템은 급락 마감했고, 아이티센그룹의 소프트센과 소프트센우선주가 장 중 급등락 후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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