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6. 13. 목요일. Today's briefing
■ 방사선 관련주 - 정부, 방사선 산업 육성에 상승.
12일 더불어민주당 기후에너지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신창현 의원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은 최근 "원전 단계적 축소 대책으로 방사선 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원전 종사인력을 방사선 산업으로 전환해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원전-방사선 산업연계 육성방안 보고서"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국내경제 규모는 2009년 9조6000억원에서 2016년 기준 17조1000억원으로 GDP 대비 1.1%까지 성장했으며 연평균 3.8%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방사선 산업은 의료, 농업, 생명공학, 환경, 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기존 원자력 관련 시장보다 크다.
이에 디알텍, 모비스, 영인프런티어, 오르비텍, 인피니트헬스케어, 우진, 디알젬 등 방사선 관련주들이 움직였다.
. 디알텍 - "방사선 검출장치와 이를 포함하는 방사선 촬영장치"에 대한 중국 특허 취득. 중국 특허 외에 브라질과 인도에서 심사 진행 중이며 현재 한국 및 일본에 대한 특허 출원은 등록된 상태다. 디알텍은 방사선 기술을 의료용 장비를 개발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 모비스 - 2011년 가속기용 정밀 RF 제어시스템(LLRF)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방사광가속기에서 방사광을 생성하는 장치인 언듈레이터(Undulator) 제어시스템과 수백 개 장비로 구성된 가속기 전체를 통제하는 중앙통제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대전 중이온가속기, 기장 중입자가속기, 대학 및 지자체의 의료용가속기, 구축 중인 해외 대형가속기 등에 납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르비텍 -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 관리 및 검사 등 사업. 지난 4월에도 신월성 1,2호기 방사선 관리 용역 등을 수주한 바 있다.
. 인피니트헬스케어 - "방사선 치료 장치 관리 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특허를 보유. 이 기술은 방사선 치료 장치의 사용량 정보, 치료계획 정보 또는 치료결과 정보 중에서 적어도 하나를 획득해서 방사선 치료 장치가 점검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고, 점검이 필요한지 여부를 보고하는 관리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것으로, 방사선 치료 장치의 점검 기준을 제시하고 방사선 치료 장치의 오작동 및 고장을 예방하여 환자에게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우진 - 지난해 자회사 우진엔텍이 서강대학교 최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국책 연구과제 "원전용 소형 방사선 영상감시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한 이번 과제는 원전 운영 및 폐로 시 방사선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가 시작됐다.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 반도체 광센서를 사용하고 의료장비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기술을 적용해 방사선 영상 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우진엔텍은 현재 시제품(G-CAM)생산까지 마쳤다. G-CAM으로 촬영하면 방사선에 노출된 부분을 농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 2차전지, 전기차 관련주 - LG화학, 중국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