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9. 22. 화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피씨엘 -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의 유럽 판매 기대감에 상한가.
피씨엘은 코로나19를 판별하는 세 가지 방식의 진단 기술을 모두 확보한 유일한 업체다. 유전자증폭(RT-PCR)·항원·항체 진단키트를 모두 개발했다.
RT-PCR은 진단키트 안에 담긴 핵산 추출 시약으로 DNA를 추출한 뒤 이를 증폭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검사 정확도가 높고 감염 직후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피씨엘은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개인이 직접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선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보건당국이나 의료기관이 아니라 약국에서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내놓겠다”고 했다. 피씨엘은 해당 진단키트의 미국 판매를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의 EUA 절차를 밟고 있다.
. 메디콕스 -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항바이러스 효능 확인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에서 유럽 신약개발 전문기업 튜브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M002-A'에서 항바이러스 효능(virus yield reduction assay)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이번 실험 결과는 감염이 확산된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튜브파마와 공동으로 페럿(ferret)을 통한 동물모델 실험과 인체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에 대한 확증 실험을 추가적으로 진행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차전지, 테슬라 관련주 -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LG화학 등 파트너사 배터리 셀 구매 확대 발언 등에 상승.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 22일 개최될 배터리 데이 행사에 대한 중요한 참고 사항을 전달했다. 일론 머스크는 배터리를 2022년까지 의미있는 수준의 생산량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내용은 아니라고 밝혔으며, 파나소닉, LG화학, CATL 등 배터리 파트너사들로부터 배터리 셀 구매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파트너사들이 생산속도를 빠르게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스스로가 배터리에 대한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2022년에는 배터리의 심각한 부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삼아알미늄, 나라엠앤디, 나인테크, 서진오토모티브, TCC스틸, 파워넷, 엠플러스, 삼진엘앤디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TCC스틸 - 테슬라 LG화확 배터리 구매량 확대, 원통형 캔소재 공급 부각.
테슬라가 LG화확, CATL 등 기존 배터리 업체로부터 구매량을 늘리면 당분간 외부 조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LG화학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상신이디피에 원통형 캔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TCC스틸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해 테슬라와 손을 잡은 후 상하이 기가팩토리에 공급을 확대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만 테슬라 모델3에 250만2986kWh의 배터리를 공급하며 중국에서 파나소닉(25만3865kWh)을 제치고 최대 공급사로 성장했다.
. 파워넷 - 테슬라 '배터리데이 D-1' LFP 방식 채용 기대감에 상승.
회사 측은 “KB증권과의 합작회사를 통해 핀테크 사업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두산인프라코어 - 매각가 1조 이상 가능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