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19. 월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일요일 역대 최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에 상승.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12일 0시 기준) 일요일 하루 확진자 기준 종전 최다 규모였던 1,100명을 넘은 최다 기록이며, 13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바이러스 전파 속도보다 한발 앞선 방역이 필요하다"며 4인 제한을 비수도권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7월19일부터 8월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5명 이상의 사적모임이 금지됐다.
이에 피에이치씨, 바이오니아, 엑세스바이오, 씨젠 등 코로나19(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인 반면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하나투어 등 항공, 여행 관련주들이 하락을 보였다.
. 국전약품 - 샤페론 '누세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유효성 확인 소식에 상한가.
동사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샤페론의 패혈증약 '누세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럽 임상 2상 시험에서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페론 성승용 공동대표는 13일부터 15일까지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치료제 개발 써밋에서 누세핀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고,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개선시키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킴과 동시에 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바이오니아 - 자회사 신약후보물질 해외 제약사 검증에 상승.
바이오니아의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지난 16일 신약후보물질 'SAMiRNA-AREG'에 대해 해외에 소재한 기업과 물질이전·검증시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써나젠으로부터 후보물질을 제공받은 제약사는 전문 업체에 실험을 맡겨 치료 효과를 검증한 뒤 최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써나젠 관계자는 "비밀유지조항으로 인해 상세한 계약내용은 밝힐 순 없지만 이번 검증시험 결과에 따라 신약후보물질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피에이치씨 - 143억 규모 항원진단키트 말레이시아 추가 수주계약 달성에 상승.
. 유비쿼스홀딩스 - 카이스트 연구팀, 다양한 변이에도 면역 가능한 범용형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소식 속 전상용 카이스트 교수 동사 사외이사 재직 부각에 상승.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송지준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변이에도 면역이 가능한 범용형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스트 전상용·송지준 교수 연구팀이 개발에 성공한 백신은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성 질병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자기조립 단백질 기반 나노구조체 백신으로 나노 구조체 형태의 플랫폼 기술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성 병원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전상용 카이스트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잭중인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 여름 폭염 관련주 - 이번주 무더위 기승, 폭염특보 확대 및 강화 가능성 등에 상승.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더위는 이달 초보다 한층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무더위에 따른 전력 과부하로 아파트 정전 소식도 전해짐. 전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에어컨 사용 급증에 따른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했으며, 인천 서구와 서울 염창동의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여름 전력 예비력이 이번주 가장 낮아져 4.0∼7.9GW(상한전망∼기준전망, 예비율 4.2∼8.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단계까8년 만에 발령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에쎈테크, 신일전자, 에스씨디, 파세코 등 여름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으며 일진전기, 이화전기, 광명전기, 스맥 등 전력설비,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에이루트 -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및 자회사 전력변환기술 부각 등에 상한가.
16일 장 마감 후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효과가 금일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격은 1,210원임.
아울러 이번주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양한 전원공급 장치 및 전력변환 장치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지오닉스(분기보고서 (2021.03) 기준 지분 99.94% 보유)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점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 신일전자 - 제습기, 선풍기 생산/판매.
. 에쎈테크 - 냉공조용 냉동볼밸브 및 서비스 밸브의 국산화 개발 성공. 삼성전자, LG전자, 센츄리, 귀뚜라미 등에 공급.
. 파세코 - 창문형 에어컨 등 생산/판매.
. 에스씨디 -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위니아딤채, 위니아전자 등에 에어컨과 냉장고 등의 부품 공급.
. 위닉스 - 제습기 생산/판매.
. 태경케미컬 -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공급업체.
■ 2차전지 관련주 - 2차전지 수요 증가 기대감 및 유럽 배터리 제조사 협력 논의 소식 등에 상승.
SK증권은 지난 16일 보고서를 통해 EU의 Fit for 55 발표에서 확인했듯 탄소배출 절감이 화두라며,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금지가 추진되면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더욱 빨라질 것이고, 당연히 2차전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웨덴 노스볼트, 독일 바르타 등 유럽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들이 국내 분리막 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 등 다수 업체들을 방문해 제품 수급 상황과 성능 등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미국에 이어 유럽 각국도 정부가 주도해 배터리 공급망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신생 기업들이 대부분이고 자국 내 생태계 조성이 되지 않은 상황으로 핵심 소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의존도 지속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美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 자국 유치 전략과 이를 의식한 유럽 각국 정부의 추격, 전 세계적인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품귀 전망 등이 맞물려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들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 버스와 트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CATL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코스모신소재, 이녹스,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코스모신소재 - 1,500억원 규모 양극활물질(NCM) 신규증설 투자 결정에 상승.
양극활물질(NCM) 설비 증설을 통한 매출증대 목적으로 1,500억원(자기자본대비 79.5%) 규모 신규시설(양극활물질(NCM) 신규증설) 투자 결정 공시. 투자기간은 2021년7월19일부터 2023년12월31일까지다.
■ 최재형 관련주
. 진양제약 - 정의화 전 의장 "최재형 훌륭한 지도자" 발언에 상승.
전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권 행보와 관련해 "저의 20년 정치인생과 73년의 연륜으로 판단할 때 작금의 위기상황에서는 최재형 이분이야말로 최적임자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11월초에 하늘이 보낸 훌륭한 지도자를 발견했다"면서 "바로 최재형 감사원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분이라면 제꿈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이 시대에 왜 이 분이어야하는지는 다음에 밝힐 때가 오겠습니다만 본인 스스로 알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진양제약 최윤환 회장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같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재형 관련주로 묶였다.
■ 에코프로에이치엔 - 1주당 신주 3주 배정 무상증자에 이틀째 상승.
■ 박셀바이오 - NK세포 생산 기술 특허 출원 소식에 상승.
박셀바이오는 말기 암 환자의 치료를 크게 앞당길 수 있는 NK세포 생산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국제특허도 출원할 예정이다.
NK세포 생산 기술은 ‘배양보조세포를 포함하는 자연살해세포 증식용 조성물’이다. 진행성 간암 등 말기 암 치료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NK세포의 고살상력을 유지한 채 단기간 내에 고순도로 배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환자의 몸에서 채취한 자가유래 NK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통상 3~4주가 소요된다. 최근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에서 ‘안전성 심의위원회(SRM)’를 통과한 박셀바이오는 이 기간을 2주로 줄여 임상을 진행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특허 출원한 기술을 적용하면 Vax-NK의 생산기간을 훨씬 더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박셀바이오는 1차 목표를 10일로 잡고 있다.
박셀바이오가 특허 출원한 기술은 새로운 유전자 발현 배양보조세포에 관련된 것이다. 국내외 NK 세포치료제 기업들이 사용하는 다른 배양보조세포들에 비해 훨씬 빠른 시간 내에 NK세포 순도를 치료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9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체외 증식 효율을 최소 100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말기 암 환자 치료는 상태가 조금이라도 더 나빠지기 전에 빠르게 치료하는 게 관건”이라면서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을 이용하면 환자들이 짧은 기간 내에 우수한 효능을 가진 치료제를 투여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코스모신소재 - 1,500억원 규모 양극활물질(NCM) 신규증설 투자 결정에 상승.
양극활물질(NCM) 설비 증설을 통한 매출증대 목적으로 1,500억원(자기자본대비 79.5%) 규모 신규시설(양극활물질(NCM) 신규증설) 투자 결정 공시. 투자기간은 2021년7월19일부터 2023년12월31일까지다.
■ 자안바이오 -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승.
16일 자안바이오는 최대주주가 기존 안시찬 외 1인(12.09%)에서 자안홀딩스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변경 사유에 대해 변경 전 최대주주의 장내 매도를 들었다. 변경 후 최대주주는 자안홀딩스로 지분율 5.05%다.
앞서 자안바이오는 지난 2일 안시찬 대표가 지난 4월께부터 비상장법인인 자안그룹에 대한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으며, 검찰이 지난달 18일 구속기소됐다고 공시했다.
■ 에이엔피 -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및 200억원 규모 CB발행 결정 속 상승.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주식회사 클라우스홀딩스 대상으로 6,711,410주(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발행가:1,490원, 상장예정:2021-10-15) 공시.
아울러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주식회사 클라우드홀딩스 대상 1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전환가액:1,656원, 전환청구일:2022-09-15 ~ 2024-08-15)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 목적으로 포트리스 투자조합 대상 1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전환가액:1,656원, 전환청구일:2022-09-15 ~ 2024-08-15) 공시.
■ 이디티 - 신사업 추진 기대감 등에 상승.
경영권 분쟁으로 홍역을 앓았던 동사가 상호변경을 통해 이미지 제고에 나선 한편 전문가 영입을 통해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 ‘제9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회사 휴센텍으로 상호를 변경하는 안건 등을 포함해 사업다각화를 위한 다각적인 밑작업을 위한 안건들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주요 안건들이 의견되기 전인 만큼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주총 이후 시기를 봐서 사업계획·운영방안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