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1. 15. 화요일. Today's briefing
■ 물류/해운 관련주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속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
미국과 영국이 민간 선박을 잇달아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 근거지 공습을 이어가는 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음. 현재 주요 무역로인 홍해의 항행이 위험해지자 물류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홍해 해협 운항 중단이 장기화된다면, 중동·유럽행 해상운임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지난 12일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는 2,206.03를 기록. 이는 지난해 12월1일(1,010.81)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수치임.
동방, KCTC, 한솔로지스틱스, 태웅로직스, 인터지스, 흥아해운, 대한해운 등.
■ 가스 관련주 - 미국, 홍해서 후티 반군 순항미사일 격추 소식에 상승.
미국이 홍해 도발을 이어온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미군 중부사령부가 홍해에서 미군함을 향해 날아오던 후티 반군의 순항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힘. 중부사령부는 14일(현지시간) 오후 4시45분께 예멘 후티 반군 구역에서 대함미사일이 발사됐다며, 해당 미사일은 반군 소행으로, 홍해 남쪽에서 작전하던 USS레바논 호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대성에너지, 지에스이, 중앙에너비스 등.
■ 반도체 관련주 - 차세대 AI 메모리 제품 기대감 및 정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에 상승.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전력·용수 등 인프라 적기 공급 계획을 내놨음.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한 총 16개(생산팹 13개, 연구팹 3개)의 신규팹이 신설될 예정으로, 특히 2027년에는 생산팹 3기, 연구팹 2기가 완공될 전망임. 산업부에 따르면, 용인 국가산단에 삼성전자가 팹 6기 신설을 위해 360조원을 투자하고, SK하이닉스는 용인 일반산단에 122조원을 투입해 팹 4기를 신설할 계획임. 삼성전자는 평택 일반산단에 팹 3기(120조원), 기흥 연구개발(R&D)센터에 연구용팹 3기(20조원)도 신설할 계획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주반도체, 네오셈,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 이동통신 관련주 - 삼성전자, 6G 사업 가속화 전망에 상승.
삼성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6G) 연구를 시작한 지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가운데,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리서치를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삼은 만큼, 기술 선점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뉴삼성'을 책임질 신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6G 관련 분야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이노와이어리스, 쏠리드 등.
■ 전기차 충전 관련주 - LG전자, 미국 텍사스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거점 구축 소식에 상승.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텍사스주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거점을 구축했다”고 밝힘.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세워진 5500㎡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공장에선 연간 1만대 이상의 충전기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생산공장을 해외에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임.
LG헬로비전, 와이투솔루션 등.
LG헬로비전 - 전기차 충전 통합 서비스 운영. LG그룹 계열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