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일간 BEST 분석

한진해운 -역배열에서는 단타로만 매매한다

Grandpassion 2016. 9. 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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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해상운수. 한진계열사.


2016/09/05 법정관리 신청 후 거래 첫날 시가 하한가.



 


상장 이후 당일 234, 744, 156 주의 거래량이 터졌고, 거래대금은 2천6백10억 가량이 발생했다. 당일 거래정지가 풀리면서 시초가를 하한가로 시작해서 장 중 저점으로부터 약+60% 이상의 고점을 찍었다.


회사야 어쨌든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표적이 되는 종목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회사의 향 후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입장에서 현재 법원이 법정 관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청산을 결정하게 되면 한진해운은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이러한 우려 속에 한편으로는 설마 한진해운을 청산하겠냐는 심리도 작용할 것이고 이 때다 하고 매수를 하는 투자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투자는 주식투자의 본질인 성장성이 있고 기업내용이 충실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한진해운과 같은 기업에 모 아니면 도식으로 접근해서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주식투자는 모 아니면 도가 아니라 항상 모가 나올 수 있는 확률에 배팅해야 한다. 그렇게 하더라도 우발적 악재로 인해서 손실을 볼 수 도 있는데, 하물며 위태로운 기업에 접근한다는 것은 올바른 투자 방법이 아니다. 


장기투자는 필히 회사의 재무 상태를 분석해야 한다. 최소한 실적이야 어쨌든 간에 망하지는 말아야 그냥 들고 있기라도 하는데 부채비율이 1,000%나 되는 기업들은 이처럼 위태로움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겠다. 장기투자 시에는 반드시 기업의 재무상태를 살펴보고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높은 회사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어쨌든 당 기업이 법정 관리 승인을 받아서 현재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과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임직원 분들이 힘들 내어 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렇게 큰 기업이 도산을 하게 된다면 국가적인 손실도 크겠지만 회사의 운명에 사활이 걸린 개개인들에게는 치명적 위기가 될 수 있으므로 희망적인 방향으로 결말이 지어지기를 기원한다.



한진해운의 부채비율과 유보율



※ 부채비율과 유보율의 자세한 내용은 "STOCK 기본 STUDY" 카테고리의 기업분석 재무제표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해운업


선박을 이용해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하고 운임을 받는 사업인 해운업은 경기에 매우 민감하다. 국제경기가 호황일 경우 국가 간의 물자 이동이 많아지면서 그 혜택을 입지만 반대일 경우는 큰 타격을 받는다. 2016년 들어 국내의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위기에 몰려있는데 그 요인중 하나가 비싼 용선료 계약이다. 


전문가들은 두 회사가 해운업 호황일 때 단기 성과에 치중해 높은 용선료를 주고 지나치게 많은 배를 빌려 영업한 것이 화근이 됐다고 지적한다. 용선 시점과 규모뿐만 아니라 계약조건도 문제였다. 상당수 용선 계약을 10년 장기로 맺는 바람에 나중에 운임이 떨어졌을 때 대규모 손실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용선료 해운사가 배의 전부나 일부를 빌리고 이에 대한 이용 대금으로 선주에게 지불하는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