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기본 STUDY

필립 피셔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아라

Grandpassion 2017. 2. 2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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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피셔 Philip Arthur Fisher - 1907.9.8 – 2004.3.11

필립 피셔의 아버지는 외과 의사였다. 

"슈퍼 스톡"을 저술한 켄 피셔가 그의 아들이며 그 또한 주식투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켄 피셔의 아들 역시 주식투자를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필립 피셔는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을 자퇴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1931년에 투자회사를 세우고 1999년까지 운영했다. 


1955년에 모토로라를 발굴해 죽을 때까지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수십 년간 보유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FMC, 다우케미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8년에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를 출판하기 전까지는 유명하지 않았다. 

말년에 치매에 걸렸지만 회전율이 낮은 보수적인 투자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한다. 


워렌 버핏이 자신의 투자지식은 그레이엄에서 85%, 피셔에서 15%를 영향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레이엄의 넝마주이 방식의 투자를 하던 워렌 버핏이 피셔의 성장주 투자방식에 영향을 받아 코카콜라 같은 기업을 매수해 대박을 이뤄냈다.


투자스타일


피셔에 의하면 투자자가 믿고 의지해야 할 대상은 경기 사이클도, 정책방향을 쥐고 있는 정치인도 아니다. 성장 의지가 강하고 실행력을 갖춘 경영자다. 재무제표를 통한 양적 분석만으로는 기업분석을 완벽히 할 수 없다고 한다. 주가는 증권가의 재평가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쉽사리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필립 피셔가 밝힌 성장주의 15가지 점검사항은 다음과 같다. 

  • 향후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는가? 

  • 경영진은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할 의지가 있는가? 

  • 기업의 연구개발규모는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적정한가? 

  • 영업조직을 잘 갖추고 있는가? 

  • 영업이익률이 충분한가? 

  •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 노사관계가 좋은가? 

  • 임원 간의 관계가 좋은가? 

  • 경영진이 두터운가? 

  • 회계능력은 좋은가? 

  • 특별한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는가? 

  •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가? 

  • 증자로서 주주의 이익을 희석할 가능성이 있는가? 

  • 경영진이 투자자들과의 소통이 잘 되는가? 

  • 경영진은 진실한가?


저서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출처 - 나무위키



필립 피셔 -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아라"


성장주 투자 개척자, 장부가치 대비 비싸도 적정한 가격이면 사자


필립 피셔는 성장주 투자의 개척자다. 바로 워렌 버핏의 두 명의 스승 중에 한 명이다. 대공황 시기를 겪으면서 성장주 투자의 이론을 정립했다. 그의 투자 원칙은 장부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는 기업이라도 적정한 가격이라면 사자는 것이다. 기존의 가치투자 이론은 장부 가격 대비 싼 기업들을 사서 장부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성장주 투자는 그와는 전혀 반대의 개념이다. 당시 이 이론이 정립된 이유는 대공황 이후 싼 가격의 기업, 적절한 가격을 찾는 기업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주가 아닌 기업에 투자, 탁월한 경영인·위대한 기업


성장주 투자 비결은 좋은 기업들을 높은 가격에 사서 더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이다. 더 비싼 가격에 사야 하는 이유는 결국 기업의 성장하게 되면 잠재적인 가치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주가는 더 상승하게 되기 때문이다. 워렌버핏은 주식투자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손해는 훌륭한 회사를 너무 일찍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들은 참고해야 할 말이다. 


가장 큰 투자 원칙은 주가가 아닌 기업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탁월한 경영인이 이끌고 있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대부분 투자가들이 재무지표 숫자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필립 피셔는 숫자보다는 경영진을 보고 투자하는 방법을 택했다. 워렌버핏의 투자방법과 일치하는데 역시 그 스승의 그 제자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해서 더욱 훌륭한 기업이 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전략이다.



기업탐방 중요시, 실적 예상치와 실제 실적 비교


필립 피셔는 기업탐방을 매우 중요시한 투자자였다. 특히 경영인과의 대화를 중요시했다. 그 내용은 "경쟁업체에서는 아직이지만 당신 회사에서는 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회사를 이끌었던 기간 동안의 과거 실적과 향후 경영전략은 무엇입니까?"이다.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매년 올해 실적 예상치에 대한 전망을 공시한다. 과거 실적을 보면 경영진이 실적을 토대로 전망치와 비슷하게 실적을 달성했다면 그 경영진은 우수하다. 그래서 향후 실적도 믿을 수가 있게 된다.

 


향후 급증 아이템 확보·신제품 확보·경영진 재무 능력


필립 피셔의 투자 체크포인트는 향후 몇 년 간 급증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느냐, 최고 경영진은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을 가지고 있느냐가 있다. 경영진이 재무적인 숫자를 이뤄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를 중요시했다. 결국은 좋은 기업, 훌륭한 경영진이 필립 피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원칙이다. 구체적인 투자사례를 살펴보면, 필립 피셔는 최소 100배~1000배 가까이 상승하는 주식만 골라낸다. 


필립 피셔는 전통적으로 기술주를 좋아했다. 1956년 모토로라 주식을 매수했는데, 35년간 보유하는 동안 주식수 144배, 주가는 17배 뛰었다. 려 2488배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죽을 때까지 포트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재밌다. 또 반도체가 뜰 것으로 보고 1955년에 매수를 했다. 무려 100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 우리가 필립 피셔를 믿고 당시에 1천만 원을 투자했다면 지금은 250억 정도가 돼 있다는 것이다.

 


성장주 매도 타이밍, 자신이 판단과 다른 경우·최초 판단이 틀렸을 경우


성장주 투자를 하면서 곤란한 점은 주식 매도 타이밍이다. 

성장성이라는 것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도시기는 재미있게도 단 2가지 밖에 없다. 첫째, 자신이 판단했던 것과 다른 경우이다. 경영진을 믿었는데 거짓말을 한다거나 믿을 수 없는 경영진이다. 둘째, 최초의 판단이 틀렸을 때이다. 한 사례로 훌륭한 경영진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원을 해고해서 이익률이 높아진 경우가 있다. 이 때는 매도를 해야 한다. 전체적인 틀을 이끌 수 있는 경영진을 중요시한다.

 


매수 타이밍, 대외적 변수로 주가 폭락시·훌륭한 기업의 일시적 하락·대규모 생산설비 추가 등


매수 시기는 전쟁 등 대외적인 변수로 주가가 폭락했을 때, 훌륭한 기업이 일시적으로 휘청거릴 때다. 

대외적인 요인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금융위기라던가 글로벌 금융기 최근에 유럽발 재정위기가 매수시기다. 

기업의 포인트에서 찾는 방법도 있다. 대규모 생산 설비를 세울 때, 기존 제품의 추가 투자가 진행될 때 적극적인 매수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2000년대 초반 조선사에 대규모 투자를 했고, 자동차 IT 화학 등에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많은 투자를 했는데 상당한 상승을 했다. 역시 필립 피셔의 투자 방법의 장기적으로는 좋은 방법이다.


출처 - SBS CNBC 나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