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일간 BEST 분석

신고가 매매 - 고공 트레이딩

Grandpassion 2018. 9. 2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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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독자 분께서 STOCK 분석 코너를 구독하시면서 질문을 남겼습니다. 그에 대해서 다른 독자 분들 또한 궁금한 내용일 수 있으므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필자의 견해를 포스팅했습니다.


독자 질문. 


신고가 때 상한가 나오고 다음 날 갭을 많이 띄우면 물량 털기인데 재료와 뉴스가 계속 살아있는 종목이라면 이런 종목은 매매를 하는 게 맞는 건가요? 


필자의 견해.


신고가에서의 상한가 


신고가에서 상한가 출현 후 다음 날 시가 갭상승이 과도하게 높게 나오면, 세력이 시가부터 털겠다는 심리의 갭이다. 


시가를 높게 띄운다는 것은 더 높은 가격대에 팔겠다는 세력의 의도다. 


고가는 언제라도 세력이 물량을 털 수 있다는 전제를 깔아야 한다.


세력은 물량이 많기 때문에 한 번에 털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벼운 종목은 장 중에 급등락을 하면서 물량을 터는 형태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런 세력의 행동에 동행하는 것이 "신고가 매매, 고공 트레이딩"이다. 


위 질문과 같은 상황이라면 장 초반 시가 이하, 급락을 기다려서 매매하는 것이 좋다재료가 살아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매매에 임할 수 있는 또 한 가지의 이유가 붙는 것이다. 


그러나 재료의 지속성과 재료의 소멸 시점은 구분해야 한다. 


재료 소멸 시점이 명확한 경우


예를 들어 정확한 시점, 대선테마 같은 경우 대선주자 발표 날. 대통령 선거 일 등은 소멸 시점이 명확하다. 이렇게 명확한 재료의 소멸 시점 일에는 매수하는 날이 아니라 매도하는 날이다. 


이런 명확한 소멸 시점의 고공 트레이딩은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는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매매를 하고자 하는 트레이더는, 손절 라인을 잡는 것이 좋다. 계속 추가 매수를 하다가 더 큰 자금이 묶일 수 있다. 



재료 소멸 시점이 명확하지 않거나 지속적인 경우


위에서 독자 분의 질문과 같이 재료가 지속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도 시가 이하 급락의 끝자락 잡기와 데이트레이딩으로 매매를 종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공이기 때문에... 또한 고점에서 기약 없는 호재를 터트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야 그 호재를 보고 불나방들이 달려 들을 테니까... 그 달려드는 매수세에 세력의 물량을 때리기 위해서...


 그 재료가 어떤 성향의 재료인지 내가 그 종목의 주체 세력이 아닌 이상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 재료가 지속적인 재료라면 고점 형성 후 조정의 폭이 깊지 않거나 어느 특정한 구간을 이탈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런 구간에서 다시 상한가나 급등이 나온다면 또 다음 날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것이 " 고공 트레이딩"이다. 고공 트레이딩은 길게 보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 고공이기 때문에...!!!





변화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추세 상승하면서 상한가나 급등이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면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갑자기 상한가가 출현하거나 급등이 시작되면서 호재가 나온다면, 이때부터 세력이 뭔가 액션을 취할 거라는 변화를 인지해야 한다.


또한 상승 각도의 변화도 인지해야 한다. 주가가 상승할 때는 직선으로 상승하지 않는다. 

주가는 추세 상승을 할 때 상승과 조정의 파동을 만들면서 상승을 하는데, 이때 해당 종목의 전체 주가를 상승 초기 바닥권부터 각도 변화를 잘 관찰해야 한다. 


바닥권에서는 완만하게 상승하던 추세 각도의 변화가 일어나고 그 상승 각도가 급격하게 선다면, 이때도 세력의 액션이 시작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추세의 각도에서도 세력의 심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마지막 휘날레에 담긴 분주한 심리. 그 심리의 각도.



종목의 속성 


속성은 해당 종목이 대형주인가, 중형주인가, 소형주인가, 유통주식수가 많은가, 현재 주가가 얼마인가, 기관.외국인 메이저 세력이 매매하는 종목인가, 개별 세력이 작전하는 종목인가, 주가가 무겁게 움직이는가, 가볍게 움직이는가, 상한가나 급등이 자주 발생했던 종목인가 아닌가, 급등락을 심하게 발생하면서 뉴스가 자주 나오면서 움직이는 종목인가 아니면 소리 없이 조용히 움직이는 종목인가, 어떤 업종 어떤 테마에 어떤 재료를 가지고 있는 종목인가, 평균 거래대금은 얼마인가 등등. 


그런 종목의 속성에 따라서 고점 형성도 달라질 것이고 그에 따라서 매수와 매도, 보유의 관점이 달라질 것이다.


가벼운 종목은 외봉으로 고점을 형성할 수도 있겠고, 무거운 종목이거나 상승하면서 거래대금이 컸던 종목은 쌍봉, 삼천봉, 헤드앤숄더 또는 오랜 기간을 두고 천천히 계단식 추세 하락하는 고점 형태를 만들 것이다. 



※ 이렇게 같은 상한가라도 그 종목의 속성, 현재 시대 상황에 따라서 대응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상한가 매매 패턴은 이렇다"라고 단편적으로 외워버리면 유연한 매매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패턴이라는 단어보다는 분석, 세력의 심리 분석이라는 생각으로 주식 공부와 매매 관점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렇게 종목의 총체적인 속성에 따라서 매수와 매도, 보유의 관점과 포지션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