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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상장유지 결정, 짐 로저스 관련주 아난티 상보

Grandpassion 2018. 12. 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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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1. 화요일. Today's briefing


■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한국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으로 주식 거래가 재개 첫날 급등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판단으로 지난달 14일 오후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삼성바이오는 전날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상장 유지가 결정됐다.


거래소는 "기심위에서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 결과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삼성바이오의 매출·수익성 개선이 확인된 가운데 사업 전망 및 수주잔고·수주계획 등을 고려할 때 기업 계속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지 않다고 기심위는 판단했다.


재무 안정성 면에서도 지난 2016년 11월 공모증자 및 올해 11월 미국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 등을 고려하면 상당 기간 내에 채무불이행 등이 현실화할 우려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경영의 투명성 측면에서는 일부 미흡한 점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삼성 측이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감사 기능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계획을 제출했다고 거래소는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는 거래소 결정 직후 감사 기능과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래소가 2009년 2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제도를 도입한 이후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심사 대상이 된 기업 16곳 중 실제로 상장폐지된 사례가 없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더해줬다.


그러나 고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삼성바이오의 잘못을 제대로 응징하지 못하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금융시장 투명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소위 "대마불사" 논리에 한층 힘을 실어주게 됐다는 비판도 한층 거세지게 됐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회계부정으로 상장폐지된 사례가 없다고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된 것은 정상적 장부에 의해 상장한 뒤 회계분식을 한 일반적 사례가 아니라 상장 안 되는 것을 분식으로, 거짓 서류로, 사기로 상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그런데도 거래소가 정상적으로 상장한 것으로 전제하고 기계적으로 심사한 데다가 신중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빨리 처리하고 넘기려고 했다"며 "이는 시장거래 투명성을 보호하는 거래소가 할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 아난티 - 아난티는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의 사외이사 선임 소식에 급등했다.


전날 아난티는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짐 로저스를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공시했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짐 로저스는 정식으로 사외이사에 선임된다. 짐 로저스가 국내 상장사의 사외이사가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짐 로저스는 중국 민생투자유한공사를 통해 아난티와 인연을 맺고, 올해 6월 아난티 명예회원이 되면서 아난티의 사외이사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민생투자유한공사는 2015년 11월 1806억원을 투자해 아난티의 지분을 33.24%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다 5주 적은 지분이다. 


키움증권은 짐 로저스의 사외이사 선임으로 아난티는 북한 관광 사업은 물론 해외 사업 진출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특히 짐 로저스는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북한 투자에 관심이 많았으며, 북한이 가장 먼저 개방할 수 있는 분야로 관광업을 꼽기도 했다고 말했다. 


금강산에 골프장과 리조트 운영권을 보유한 아난티에 관심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짐 로저스의 사외이사 선임으로 아난티의 금강산 관광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산 리조트 내 추가로 개발 가능한 부지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남북경협은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고 금강산 리조트가 다시 개장한다 하더라도 비용투입 등 리스크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 중국 민생투자유한공사의 지분도 언제든 시장에 나올 수 있다면서 따라서 경협 이슈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신규 프로젝트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상보 - 세계적인 투자 대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금강산에 리조트를 보유한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는다는 소식에 상보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상보는 그래핀 제조업체다. 상보의 주가 상승은 짐 로저스 회장이 과거 "북한 
투자는 대박"이라며 그래핀 산업에 집중했던 사실이 부각됐다.

짐 로저스 회장이 아난티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북한과의 자원 경협 기대감이 다
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북한광물자원의 잠재가치는 약 3000조 원으
로 추정된다. 짐 로저스 회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그래핀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소재"라고 밝힌 바 있다. 

그래핀은 흑연을 가공해 만든 첨단 신소재로 높은 강도와 전도율이 특징이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초소형 2차전지 등의 부품으로 개발돼 미래 가치가 높다.



■ 대진디엠피 
대진디엠피가 
현금배당 결정에 급등했다.

대진디엠피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 기준일은 2018년12월31일이다.




■ 미코 - 미코가 세계 최초 이산화탄소 활용 수소, 전기 기술 개발 소식에 급등했다.


UNIST 김건태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인 하이브리드 나트륨 금속-이산화탄소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UNIST 김건태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인 미코가 강세다.

김건태 교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활용 및 저장기술(CCUS)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이산화탄소 분자를 다른 물질로 쉽게 전환하는 게 관건인데, 새로운 시스템에서 "이산화탄소의 용해"로 이 문제를 풀었다라고 덧붙혔다. 관계자들은 이번 연구는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줄이면서 수소와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더 많은 파생 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코는 지난 5일 UNIST와 수소난 탄화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인 2kW 급 SOFC를 UNIST에 무상 설치하며 이 설비를 중심으로 김건태 교수와의 공동 연구가 추진된다고 밝혔다. 미코가 순수 국내 기술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는 정격 출력에서 51.3% 발전효율을 나타내 국내 공식 최고 효율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