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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대북주 급락

Grandpassion 2019. 2.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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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2. 28. 목요일. Today's briefing


■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협상 결렬됐고 합의 없이 종료됐다. 이러한 소식에 금용시장에서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일어났고, 대북 관련주들이 급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2차 북미정상회담 둘째 날,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정상회담 후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업무오찬, 합의문 서명식이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확대정상회담이 예정보다 1시간 30분가량 길어진 끝에 업무오찬과 서명식 돌연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도출 실패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서는 제재 완화를 요구했지만 저희는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완전하게 제재를 완화할 준비는 안 돼 있었다"면서 "제재 완화를 원했지만 우리가 원했던 것을 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원하는 비핵화를 우리에게 줘야지만 우리도 제재 완화를 해줄 수 있다"며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주고받는 북미 정상의 하노이 핵 담판이 결국 제재완화를 둘러싼 양측간 간극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 트리플 약세 현상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에 실패하자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원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났다. 트리플(주가, 통화가치, 채권값) 약세 현상은 주로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갈 때 발생한다.


증시에서, 코스피는 39.35포인트(1.76%) 내린 2,195.44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도 20.91포인트(2.78%) 내린 731.25로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567억원, 개인이 62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원화 가치도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6원 오른 1,124.7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118.1원까지 내려갔으나 역시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채권 가격도 일제히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5bp(1bp=0.01%p) 오른 연 1.81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1.987%로 0.2bp 상승했고 1년물은 0.6bp, 5년물은 0.3bp 각각 올랐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0.5bp, 0.6bp, 0.6bp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이날 채권 가격의 약세는 오전에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관측됐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 이유 - 트럼프, 폼페이오, 리용호, 최선희 기자회견 발언 내용.




■ 오늘의 상한가 및 급등주



■ 삼보산업 액면분할 및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상한가.


전일 장 마감 후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 목적으로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신주권상장예정일은 2019년5월10일이다.

또한, 동사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9.8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기간 순손실은 3.5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폭을 축소. 다만, 같은기간 매출액은 2,848.6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7.59% 감소. 




■ 빅텍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 위기감에 방위산업 관련주로 급등.



■ 넥슨지티 넥슨 매각 흥행 기대에 강세.


앞서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지난달 초 넥슨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고 국내 기업 중에서는 넷마블과 카카오가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일부 매체가 글로벌 IT업체인 아마존과 컴캐스트가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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