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TODAY 특징주 뉴스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주 상승. 헝가리 유람선 침몰에 참좋은여행 하락

Grandpassion 2019. 5. 30. 16:37
반응형




2019. 05. 30. 목요일. Today's briefing


■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주


애경그룹이 아시아나인수를 공식화하면서 다른 대기업의 움직임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내에서 다시 sk그룹이 유력 후보로 거론돼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의 아시아나 인수 참여를 계기로 sk그룹이 다시 유력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우선 산업은행과 금융당국내에서는 공공연히 sk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일부 고위 관계자는 "sk와 같은 우량 대기업을 원한다"며 물밑 접촉 가능성까지 열어놨다. "첫 참여 선언"이라는 부담이 덜어진 이상 다른 기업들도 인수를 검토할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다. 


애경의 인수 참여를 계기로 최근 m&a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대형 사모펀드들도 다시 sk그룹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경그룹에 관심을 보인 사모펀드는 아직 거의 없는 상태다. 자금력이 부족해 자신들이 엑시트할 때 이를 받아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애경그룹은 의지와는 달리 여력이 없어 보인다며 사모펀드는 나갈 때가 문제인데, 애경이 엑시트 물량을 받아줄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면에서 그룹 의사는 관계없이 자금력을 갖춘 sk가 관심이라며 sk가 원한다면 자금을 공급할 사모펀드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펀드는 최근 롯데카드와 손보 등 빅딜에서 보여줬듯 아시아나 인수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아시아나가 갚아야 할 부채가 1조7천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자금력을 갖춘 사모펀드의 참여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또한 매각이 성공하려면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한 채권단의 부채 탕감이 전제돼야 해 정부와 인수 후보간 치열한 눈치 싸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2년 하이닉스 매각 때도 그러했다. 첫 입찰자는 효성이었지만, 자금력 부족 등을 이유로 유찰됐다. 인수 가능성을 부인하며 끝까지 지켜보던 sk가 막판에 정부에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며 하이닉스를 인수했는데, 이 때문에 하이닉스 인수 건은 최태원 회장의 최고의 m&a로 불리게 됐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시아나 매각 건은 이제부터 긍정과 부정을 오가는 치열한 눈치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에 아시아나IDT, 한화우, 금호산업우, SK네트웍스우, SK디스커버리우,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이 급등했다.







■ 참좋은여행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 소식에 하락.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15분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호가 침몰할 당시 현지에는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다페스트에 하루 종일 내린 비로 다뉴브 강물의 수위가 높아진 데다 유속도 평소보다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이번에 사고를 당한 단체관광객을 이끌었던 참좋은여행사가 왜 유람선 탑승 일정을 취소하지 않고 강행했는지에 대해 여론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허블레아니호 사고 당시 이 유람선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들도 정상 운행을 했던 만큼 여행사의 잘못 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부다페스트 여행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한 여행사 소속 가이드는 "현지에서 가이드의 판단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려면 약관에 따라 모든 여행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이뤄졌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유람선 탑승 일정을 취소했을 경우 여행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어 강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여행사의 가이드는 "부다페스트 유람선 패키지 여행은 한국 여행자들이 비교적 자주 찾는 코스"라며 "보통 이런 코스는 패키지 설계시 무조건 일정 진행이 돼야 단가가 맞춰지는데 취소될 경우 일부 금액을 여행자들에게 환불해줘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진행했을 수 있다"고 했다. 비가 내리긴 했지만 유람선 일정을 취소할 정도는 아니였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여행사 관계자는 "우리 여행사의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당시 날씨나 다뉴브 강물의 수위가 유람선 투어를 취소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만약 악천후 때문에 다뉴브 강물 수위가 불어났다면 시에서 통제 지침이 내려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과 구조 당국은 지금까지 14명을 물 밖으로 구조했으나,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고 7명은 생존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9명은 실종상태다. 구조된 승객들과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3곳에 나뉘어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헝가리 소방 및 경찰 당국은 국회의사당과 가까운 세체니 다리에서는 한쪽 교통을 통제한 채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빗줄기가 그치지 않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교민이 SNS에 올린 상황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머르기트 다리에서 3m 정도 떨어진 곳에 침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좋은여행사 측은 현장에 직원 5명을 보내 상황을 파악 중이며, 본사 임원 등을 최대한 빨리 현지로 파견해 사고 피해자 및 사망자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2차전지, 전기차 -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


SK증권은 EV 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견조하며, 2차전지 시장도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PHEV 이상의 전기차는 197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해 기존 전망치 대비 폭발적 성장했으며,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9,250만대 중 전기차는 400만대 수준을 예상해 글로벌 점유율 4%를 초과할 것으로 밝혔다. 

아울러 Bloomberg가 2030년 전기차 시장 규모를 3,000만대로 추산했다며, 2030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1.06억대로 가정할 경우 전기차 비중은 28%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일진머티리얼즈,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 피앤이솔루션,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대보마그네틱, 상신이디피, 천보, 테이팩스, 이노메트리 등 2차전지, 전기차 관련주들이 움직였다.



■ 자율주행차 -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 기대감에 등에 상승.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5세대 이동통신(5G)시대 개막과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열린 제2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에서 "4단계 본격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0년대 초반 미국에서 형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신차 중 비중으로는 2025년 7%, 2035년에는 49%의 완전자율주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일 서울시는 언론을 통해 6월22일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열고 5G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엔지스테크널러지, 코리아에프티, 이에스브이, THE MIDONG 등 자율주행차 관련주가 상승했다.



■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 이낙연 총리,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관련 발언에 상승.


이낙연 총리는 전일 SNS를 통해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꽤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멧돼지를 통해 유입되지 않도록 비무장지대 및 임진강 하류 등에서 완벽히 방어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에 비상 조치 등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대책과 노력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발병 사실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피씨엘, 우진비앤지, 우성사료, 한일사료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가 움직였다.



■ 알서포트 - 일본 원격근무시장 공략 기대감에 급등.

알서포트는 언론을 통해 일본 텔레워크 행사인 "일하는 방식 개혁 엑스포"에 3년 연속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텔레워크 도입을 어려워하는 기업 담당자들과 만나 도입 컨설팅과 무료 데모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8 MIC 경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클라우드 원격제어 시장에서 동사의 원격제어 "리모트뷰"는 21%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에스엠 주주가치 제고 논의 부각에 상승.


미래에셋대우는 에스엠에 대해 "최근 지분 구조 변화와 대폭의 이익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 관련 논의는 현실성 있는 주제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부방 / 쿠첸 LG전자 수처리 사업 인수 기대감에 급등.

내달 중순 매각 본입찰을 앞둔 LG전자 수처리 사업(하이엔텍 및 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관련해 인수 유력 후보였던 글로벌 수처리社 베올리아가 빠지면서 부방 그룹과 사모펀드간 싸움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방 그룹은 SC증권을 매수 자문사로 선정하고 수처리 사업 인수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장에서는 매각가가 최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매각 대상은 수질정화시설 건설사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 지분 51%와 수질환경 엔지니어링 회사인 하이엔텍 지분100%이다.



■ 큐캐피탈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30일 개봉.

큐캐피탈은 QCP-IBKC컨텐츠투자조합을 통해 영화 기생충 제작비 중 10%를 투자했다. 이는 국내 벤처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또 192개국에 선 판매되면서 "아가씨"(176개국)를 넘으며 역대 최고 해외 판매 기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