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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6. 17. 월요일. Today's briefing
■ 수소차 관련주 - 국제 수소에너지 컨퍼런스 개최 소식 등에 상승.
오늘 외교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2019 국제 수소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수소경제 관련 국제 컨퍼런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중국 등의 수소에너지 정책 입안자와 관련 국제기구, 해외 민간 수소 전문가 등이 참가했다.
아울러, 지난 15일 일본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에서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수소 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의 수소차인 넥쏘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풍국주정, 유니크, 대우부품, 이엠코리아, 미코, 뉴로스, 일진다이아, 동아화성, 엘티씨, 에스퓨얼셀, 엔케이, 서연전자 등 수소차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 수처리 관련주 -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확산.
전일 인천 서구 수돗물 피해 주민대책위원회는 인천 서구 수돗물 사태 규탄집회를 개최하고 재난지역 선포 및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책 마련,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사과를 진행했으며, 6월 하순까지 수질을 기존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전일 오후 인천광역시교육청을 방문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한 피해 학교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 인천시교육청을 통해 피해 학교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는 등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뉴보텍, 뉴로스, 시노펙스 등 일부 수처리 관련주가 움직였다.
■ 부방 / 쿠첸 - 부방, 자회사 쿠첸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자진상폐 결정에 상한가.
부방은 주방용 가전제품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쿠첸을 완전 자회사로 만든 뒤 자진상폐시킨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쿠첸의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을 매수하는 방식이 아닌, 부방 주식을 지급하는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서다.
지주사의 성격을 띠고 있는 부방 주가는 핵심 사업회사인 쿠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 17일 개장과 동시에 급등했다. 회사 측이 반대 주주들에게 제시한 매수가(2803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쿠첸 주가도 동시에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6440원으로 마감한 쿠첸은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2시 30분 무렵 8340원까지 상승했다. 전일 대비 29.5% 오른 수치다. 쿠첸 주가 역시 회사 측이 제시한 매수가(6228원)를 넘어선 상태다.
■ 한류타임즈 / 한류AI센터 - 아스팩투자조합 매각 절차 완료 180억 자금 조달 소식에 상한가.
한류타임즈는 총 매각 대금 180억원 중 계약금과중도금으로 120억원 가량을 수령했다. 이번 잔금 수령으로 모든 매각절차를 완료하게 되었다.
■ 퓨쳐스트림네트웍스 - 틱톡에 이어 "스냅챗"과의 광고 사업에 나서며 글로벌 매출 창구 확대.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손자회사 애드맥스(ADMAX)는 전 세계 1억90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냅챗(Snapchat)"의 광고 영업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애드맥스는 지난해 6월 스냅챗의 글로벌 광고영업 및 운영을 총괄하는 바이두재팬과 국내 최초 광고 영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 출시한 사진·영상 특화 메신저앱 스냅챗은 상대방이 메시지를 읽으면 10초 만에 내용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등 휘발성 메시지와 다양한 필터 기능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및 호주 등 주요 글로벌 국가들을 중심으로 13~34세 연령층의 70% 가량이 스냅챗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
■ 동아지질 - 최대주주 변경 및 대규모 자금조달에 급등.
동아지질은 최대주주인 이정우 외 3인이 도버홀딩스 유한회사 및 리벤델과 224만3675주를 403억8615만원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동아지질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각각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 뉴지랩 - 삼성 갤럭시버즈가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첫 2위 등극 소식에 급등.
뉴지랩은 현재 갤럭시S10 5G, 갤럭시버즌 등을 유통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갤럭시 버즈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8%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애플 에어팟(60%)이었고 이밖에 3위 자브라 5%, 4위 BOSE 3%, 5위 QCY 3% 순이었다. 갤럭시버즈가 지난해 4분기 3%로 3위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급격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서호전기 - 대규모의 크레인 공급계약 소식에 급등.
서호전기는 중국 중공업 업체(WUXI HUADONG HEAVY MACHINERY)와 246억원 규모의 크레인 제어 시스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78.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