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7. 04. 목요일. Today's briefing
■ 반도체 재료 부품 장비 관련주 - 일본,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수혜 기대감에 상승.
오늘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발동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오히려 국내관련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에 한국 정부가 총 6조원의 소재/부품 개발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내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도체 소재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발표된 제품 외 반도체 웨이퍼와 블랭크 마스크 등이 추가 지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티씨케이와 SKC, 에스앤에스텍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KMH하이텍, 파인디앤씨, 타이거일렉, 링크제니시스, SKC솔믹스, 네패스, 덕성, 3S, 덕산하이메탈, 마이크로컨텍솔, 에스앤에스텍, 이녹스첨단소재, 솔브레인, 티씨케이 등. 반도체 재료 부품 소재 및 디스플레이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KMH하이텍 - IC트레이, 모듈트레이 등 반도체 관련 부품 제조기업.
. 타이거일렉 - 반도체 후공정의 검사공정에 사용되는 고다층, 고밀도의 PCB 생산 기업.
. SKC 솔믹스 - 알루미나, 실리콘, 실리콘 카바이드, 쿼츠 소재를 기반으로 반도체 및 FPD 부품소재 생산.
. 와이엠티 - PSR 에칭약품 세계 최초 양산 부각.
■ 플레이위드 - 로한M 흥행 성공에 5일째 상한가.
■ 모나미 - 일본 수출규제 일본산 볼펜 불매운동의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
일본 정부가 한국을 겨냥해 경제보복에 나서자 국내에서 펜 등 필기구를 포함한 일본산 용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모나
미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는 것이다.
■ 에어부산 - 산업은행, 이번달 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 소식에 급등.
뚜렷한 인수 후보군이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입찰 시기를 연기하지 않기로 하면서 분리 매각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입찰공고를 내면 이후 투자의향서 접수,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을 절차대로 진행해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아시아나와 자회사의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삼고 있지만 분리매각 기대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인수 후보군이 나타나지 가운데 매각 성공률을 높이려면 분리매각이 불가피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분리 매각으로 선회하면 SK텔레콤도 인수할 길이 열린다. 자회사를 모두 떼어내고 아시아나항공만 인수하는 구조가 되면 SK텔레콤도 현실적인 제약을 해소할 수 있다. 일단 SK그룹 내에서 SK텔레콤만큼 풍부한 유동성과 재무 여력을 가진 곳은 많지 않다. SK텔레콤은 3월 말 개별기준 현금성자산만 1조원 넘게 갖고 있다. 부채비율도 76.2%에 불과해 외부 자금 조달 여력도 충분하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시 사업적 시너지도 작지 않다. 통신과 항공 마일리지 연계 사업은 SK텔레콤이 이미 지속해 벌여왔던 사업안이다. SK텔레콤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와 사업 연계 등 그룹사 차원에서도 다양한 이점을 누
릴 수 있어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대비 상대적으로 가벼운 에어부산 매각도 흥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미스터블루 - 국내 웹툰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 등에 급등.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웹툰 시장은 올해 2,000억원(+12.5% YoY)이 예상되고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며, 동사의 플랫폼도 시장 성장에 발 맞춰 올해 가입자수는 522만명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연간 결제 건수(Q)와 건당 평균 결제 금액(P) 또한 각각 14%, 6% YoY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3분기 에오스 모바일(EOS red)의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게임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