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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8. 09. 금요일. Today's briefing
■ 희토류 관련주 - 중국 희토류 무기화 선언에 상승.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희토류를 무기화하겠다고 선언하자 희토류 관련주들 움직였다.
중국 내 300여 개 희토류 채굴 및 처리업체들의 단체인 중국희토류산업협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산업 지배력을 미국과 무역 전쟁에서 무기로 쓸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 정부의 맞대응을 결연히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희토류 카드를 사용할 것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이렇듯 노골적으로 "희토류 무기화"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도 희토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한다.
이에 유니온, 노바텍, 티플렉스, 삼화전자, EG, 유니온머티리얼, 쎄노텍, 에스모 머티리얼즈, 대원화성 등 희토류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유니온머티리얼 -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
■ 한국콜마 / 한국콜마홀딩스 - 윤동한 회장, 한일관계 관련 막말 유튜브 영상 논란에 하락.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직원들에게 문재인 정부와 한국 여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영상을 강제적으로 시청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전날 밤 JTBC가 윤동한 회장이 한국 여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직원들에게 시청하게 했다고 보도한 영향이다. 보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신사옥에서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월례조회’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설명하며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보여줬다.
해당 채널의 영상은 주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 등 비속어가 섞인 막말이 난무한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표현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
한국콜마는 이날 오전 10시 공식입장문을 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다만 "JTBC 보도 내용처럼 한국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 엔지스테크널러지 - 화웨이와 5G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개발 MOU 체결에 상한가.
동사는 언론을 통해 화웨이와 함께 5G 네트워크 기반 C-V2X(Cellular-V2X)가 적용된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난 5월 한국에 개소한 한국화웨이의 5G 오픈랩(5G Open Lab)에서 5G 네트워크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 헬릭스미스 - 임원진, 잇단 주식 매수 소식에 급등.
동사는 금일 전자공시를 통해 서제희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이 회사 주식 644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전일 전자공시를 통해 나한익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회사 주식 70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최근 공매도 세력의 악의적인 루머로 인해 많은 투자자와 주주들이 심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임원들의 주식 매수는 불안해하는 주주들에게 힘을 실어드리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카페24 -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에 강세.
이는 쇼핑몰 거래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핌즈/필웨이 인수 효과 및 제이씨어패럴 매출(위탁생산을 통한 상품공급)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코윈테크 - 2차전지 메이저 업체 투자 증가 수혜 기대감 등에 급등.
NH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국내외 2차전지 메이저 업체의 투자 증가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차전지 공정 자동화와 관련해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업체는 동사가 유일하다며, 이 외에도 다양한 산업군에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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