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8. 30. 금요일. Today's briefing
■ 국내상장중국기업 -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상승.
전일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 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이며,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고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중국과 '급이 다른(at a different level)'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중 무역갈등이 다소 완화되며 윙입푸드, 헝셩그룹, 컬러레이, GRT, 씨케이에이치, 오가닉티코스메틱, 크리스탈신소재 등 국내상장중국기업들이 상승했다.
■ 돼지고기 관련주 - 돼지고기값 상승 전망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중국의 돈육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육 가격 및 한돈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 양돈 기업들의 2차 수혜가 기대된다며, 수혜 잠재 기업군은 우리손에프엔지, 이지바이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푸젠성의 푸톈시는 다음달 6일부터 신분증을 갖고 와야 돼지고기를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1인당 구매량도 하루 2㎏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막고자 9월 한 달을 불법 수입 축산물의 밀반입 차단 및 유통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윙입푸드, 우리손에프앤지, 이지바이오 등이 상승했다.
■ 수산주 / 음식료업종 - 日 수입가공식품 방사능 검출 소식에 상승.
전일 서울 마포구 한 일본 식자재 마트에서 판매되는 드립커피가 5개월 전 방사능이 검출돼 통관 과정에서 반송 조치된 제품으로 확인됐으며, 이 외에도 일본 유명 브랜드 초콜릿과 사탕에서도 방사능 검출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최근 5년 동안 방사능이 검출된 일본산 가공식품은 35건에 19가지 종류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생산된 제품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코스맥스엔비티, 현성바이탈, 한국맥널티 등 음식료업종 관련주와 CJ씨푸드, CJ씨푸드우, 마니커에프앤지, 동원수산 등 수산 관련주가 움직였다.
■ 5G 관련주 - 5G 기반 신산업 등 예산 증액 소식에 상승.
전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예산이 올해 대비 9.2% 증가한 16조2,147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5G 서비스의 초기 시장 창출, 민간부문에서 5G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세계 최고의 5G 테스트베드 구축과 5G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세계시장 선점과 5G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오이솔루션, 유비쿼스, 쏠리드, 머큐리 등 5G 관련주들이 움직였다.
■ 반도체 대표주 - D램 가격 하락 중단 소식에 상승.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램(DDR4 8Gb 기준) 제품의 8월 가격은 평균 2.94달러로 전달과 가격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올해 이후 매달 두자릿수 하락세를 이어왔던 D램 가격 흐름이 처음으로 멈춘 것이다.
한편, 디램익스체인지는 "D램 현물가격 급등이 계약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일부 관측도 있었으나, 최근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가 한국의 메모리 제품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표주들이 움직였다.
■ 건설주 - 중소형 SOC 예산 증액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분석에 상승.
현대차증권은 건설업종에 중요한 SOC예산은 19년 19.8조에서 20년 22.3조로 2.6조원 증액되어 12.9% 증가했다며, SOC 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점 변화가 확연히 드러난 19~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은 건설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21년부터는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예산이 늘어나며 대형 건설사들이 실질적으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우건설, 현대건설, 범양건영, 서희건설 등 건설주가 움직였다.
■ 평화산업 / 평화홀딩스 - 평화산업 자동차 에어스프링 국산화 성공에 상한가.
동아일보는 최근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인 평화산업과 함께 에어스프링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에어스프링은 공기의 탄성을 이용해 차체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자동차 부품이다. 이번에 개발한 부품은 에어스프링을 구성하는 벨로즈로 두께 1.5㎜의 고무 튜브다. 그간 국내 업체들은 독일 부품사인 바이브코스틱에 의존해왔다.
■ 제이씨케미칼 - 인도네시아 투자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
제이씨케미칼은 2012년 보르네오섬에 있는 여의도 면적의 약 33배인 1만 헥타르(ha) 규모의 땅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이 땅은 인도네시아의 신 수도 도시화 속도에 따라 교육, 문화, 식생활 등 삶의 질(QOL)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도로, 항만 등 기간 인프라 투자로 오일팜 농장 운송비 절감은 물론이고 인력 수급이 원활해질 것"이며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 등 수혜가 예상된다.
■ 파워넷 - 삼성전자 퀀텀닷발광다이오드(QD-OLED) 투자수혜 기대감에 급등.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QD-OLED TV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QD-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로 개발 중인데, RGB(빨간·초록·파란색) 3색 소자 중 파란색을 광원으로 쓰고 빨간색과 초록색 QD 필터를 그 위에 올려 색을 재현하는 방식이다.
파워넷은 전력변환장치(SMPS) 제조업체다. SMPS는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홈오디오, 프린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다각화된 사업영역에 적용된다. 회사는 2018년형 삼성전자 퀀텀닷TV을 단독으로 수주하는 등 고부가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 푸른기술 - 중국 신권화폐 도입 소식에 급등.
인민은행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금일부터 50위안권 지폐 등 일부 새 위안화 화폐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권화폐 도입으로 인한 역무자동화 기기 업그레이드 및 일부 장비 교체 기대감이 커지며 중국 지하철 등에 역무자동화 기기를 공급하고 있는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GRAND PASSION 독자 여러분, 8월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여름도 다 지나갔네요. 밤에는 제법 쌀쌀합니다. 주말을 맞이해서 그동안 지쳤던 심신을 상쾌한 공기로 달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