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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02. 수요일. Today's briefing
■ 대북 관련주 - 북미 실무협상 개최 합의 소식에 상승.
전일 최선희 北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해 오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5일 북미 실무협상을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실무협상을 통해 조미 관계의 긍정적 발전이 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측 대표들은 조미 실무협상에 임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실무협상은 지난 6월말 판문점 회동에서 실무협상 개최를 합의한 이후 3개월여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이에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남광토건, 부산산업, 대호에이엘, 제룡전기 등 대북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 육계주 - 아프리카돼지열병 10번째 확진 판정에 일부 관련주 상승.
금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일 오후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의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경기와 강원, 인천 지역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국내에서 10번째로 확진된 가운데, 이날 새벽 파주시 적성면의 또 다른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발생해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닭고기 매출과 고객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 대형마트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삼겹살 매출이 전주(16~20일) 대비 3.3% 감소한 반면 닭고기(계육) 매출은 같은 기간 4.5% , 고객수는 8.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마니커에프앤지, 팜스토리, 동우팜투테이블 등 일부 육계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 자율주행차 관련주 - 정부, 미래차 분야에 내년 1.5조 투자 소식 등에 상승.
전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연구개발/보급사업 등 미래차 분야에 전년대비 64% 증가한 1.5조원을 투자하고, 친환경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와 취득세를 감면하는 등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정부의 재정·세제지원 및 규제혁신 노력과 자동차 업계의 미래차 기술개발노력이 미래차 분야의 혁신성장을 촉진해 가시적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현대/기아와 앱티브가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40억 달러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빅뉴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에스모, 디에이테크놀로지, 라닉스, 코리아에프티 등 일부 자율주행차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 플리토 -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업체와 파트너십 체결에 급등.
언어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플리토는 중국 바이트댄스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요한 언어 데이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플리토는 150여개국에서 75개 이상 언어로 제공되는 글로벌 서비스 틱톡과 협업을 통해 데이터와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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