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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6. 목요일. Today's briefing
■ 중국 소비 관련주 - 내년 시진핑 주석 방한 추진 소식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구체적 시기 등은 최종 조율을 거쳐야 하지만 시진핑 中 국가주석의 방한은 내년 상반기가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도 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리커창 中 총리도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내년 중국 서열 1, 2위가 나란히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국화장품,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등 화장품 관련주를 비롯한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 폴더블폰 관련주 - 초고가 갤럭시 폴드 한정판, 中 완판 소식에 상승.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선보인 330만원대의 초고가 갤럭시 폴드 한정판 모델 '삼성 W20 5G'가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준비된 물량은 단기간에 완판됐으며, 삼성전자는 27일 일부 물량을 추가로 판다는 공지를 올린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W20 5G'은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판매해온 초고가 한정판 시리즈인 '심계천하(心系天下)' 시리즈로 출시된 것으로, 기존에 출시된 일반 폴드와 달리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H바텍, 동운아나텍, 파인텍 등 폴더블폰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 반도체 관련주 -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개선 전망 등에 상승.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24일 리포트를 통해 2020년부터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2020년과 2021년 반도체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7.0%와 34.2%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반도체 싸이클이 기대되는 만큼 반도체와 IT하드웨어 등 IT섹터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020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품목별로 반도체(136.1), 선박(149.4), 생활용품(121.3) 등의 수출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티에스이, 유니테스트, 원익IPS, 아진엑스텍, 에이디테크놀로지, 동운아나텍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 제약 바이오 관련주 - 저점 매수 시점 분석 등에 상승.
하나금융투자는 제약 바이오 산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는 IT섹터 등으로의 순환매와 이벤트 부재 및 대주주 양도세 이슈 등으로 상승이 제한됐었지만, 섹터의 센티멘트는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12월2일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의 기술이전 이슈로 알테오젠이 상한가 기록한 점은 제약/바이오 섹터의 센티멘트 회복의 대표 케이스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올해 11월 세노바메이트의 美 FDA 시판허가 획득으로 내년 상반기 상장이 거의 확실시되는 SK바이오팜으로 인해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내년을 대비해 저점 매수를 시도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녹십자, 바이오솔루션,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스티팜, 메드팩토 등 제약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 금호아시아나그룹주 -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손해배상한도 최종 합의 소식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 주체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발채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한도를 구주 가격의 9.9%(약 317억원)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매각의 막판 허들이었던 손해배상한도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2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무사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발생한 '기내식 사태' 관련 향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등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우발채무가 발생할 시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일정 부분을 책임지는 특별손해배상한도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 화신테크 / 이트론 / 이아이디 - 화신테크 최대주주 변경 기대감에 상승.
동사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이팜바이오 투자조합 대상 79.99억원(3,539,823주)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2,260원이며, 상장예정일은 2020년2월17일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될 경우 최대주주가 에이치앤브릿지투자조합에서 이팜바이오 투자조합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이팜바이오 투자조합의 최대주주인 이트론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트론의 최대주주인 이아이디도 급등했다.
■ 경남제약 - 방탄소년단(BTS) 효과로 완판 행진을 보이면서 상한가.
경남제약은 "레모나 BTS 패키지"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티몰(T-mall, 타오바오몰)과 미국의 아마존 등 각국 해외사이트에 입점해 완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가고 있다.
국내는 앞서 '품절대란'을 겪어 충분한 물량공급을 위해 공장 완전가동을 하고 있으며 추가 공급물량을 대기 위해 완전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패키지 제품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 유수 유통업체들과도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경남제약은 향후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매출 극대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솔고바이오 - 경추용 임플란트 미 FDA 승인에 급등.
솔고바이오메디칼은 하이퍼로도틱(Hyperlordotic)형 경추용 추간체 유합 보형제 임플 란트(4CIS? Marlin ACIF Cag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 다고 26일 밝혔다.
■ 소프트센우 - 종속회사 설립을 통한 중화권 진출 소식에 급등.
동사는 언론을 통해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광동성 심천시에 종속회사(가칭 심천 소프트센정보과학기술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규모는 150만 달러로 설립과 등기는 내년 2월에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교육 및 의료 분야 솔루션 개발과 함께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신소재·신재료 개발 및 중화권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