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2. 24. 월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코로나19 전국적 확산.
질병관리본부 중앙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가 76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오후 4시 기준대비 161명 증가한 숫자로, 특히, 신규 확진자중 129명은 신천지 관련 확진자이다. 아울러 사망자 수도 2명 증가해 총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부산, 강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전국적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편, 전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를 통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라고 명령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
이에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식 등을 조리하는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주식 시장에서는 CJ씨푸드, CJ씨푸드우, 사조오양, 서울식품, 서울식품우, 사조씨푸드, 신라에스지, 우양, 한성기업, 푸드웰, 오뚜기, 보라티알 등 식품 제조 유통 관련주들이 상승했고,
대형 마트나 시장 등을 찾기보단 택배로 식자재를 주문받는 가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동방, 한익스프레스, KCTC, 태림포장, 삼보판지, 대영포장, 대림제지 등 택배 제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비씨월드제약, 진원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룽투코리아와 다날, 인포뱅크, KG모빌리언스 등 전자결제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 동방 - 쿠팡과 전담 운송사 계약을 체결. 쿠팡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 불안감을 덜기 위해 당분간 모든 주문 물량을 ‘비대면 언택트 배송’ 방식으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비씨월드제약 - 코로나19 공식 치료제 중 하나로 꼽히는 클로로퀸을 생산 유통 사실 부각.
비씨월드제약은 클로로퀸의 정부 급여 생산 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이며 대부분의 상장사 기업들은 급여 생산을 중단(품목허가 반납)했거나 비급여 상태로 소량 생산 중이다. 비상장사의 경우 급여 생산을 하고 있지만 그 물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 따르면 말라리아 약제인 클로로퀸(성분명)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항바이러스 치료로 에이즈 치료제인 한국애브비 칼레트라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로 꼽히고 있다. 다만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경우 부정맥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의료계는 에이즈 치료제와 말라리아 약제를 함께 투여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아직 코로나19 대상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클로로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비씨월드가 주목받는 모양새다.
대규모 확진 사실이 나오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 항생제와 클로로퀸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기업들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상당수 제약·바이오 기업이 클로로퀸의 정부 급여 처방을 받고 있었으나 병원 처방 부족(판매부진)으로 인해 품목허가를 반납하거나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엑세스바이오 - "미국 독감" 진단키트 FDA 승인에 급등.
■ 퓨쳐스트림네트웍스 - 매각 추진설 등에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