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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백신, 교육주, 마스크 관련주 / 한진칼 상승

Grandpassion 2020. 3. 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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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3. 27. 금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 진단키트 개발업체들이 해외 수출 기대감.


전날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지원 방안으로 검체 보유 의료기관과 진단 기업 간 연결(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체계적 매칭을 통해 보다 수월한 제품 성능 평가가 이루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수출허가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씨젠, EDGC, 파미셀, 미코, 휴마시스, 수젠텍, 피씨엘, 바이오니아, 오상자이엘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미코미코 -  자회사 미코바이로메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에 상한가.







■ 코로나19 교육주 - 개학 여부 불투명 및 원격수업 운영 기준 발표.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직 4월6일 개학이 가능할지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다만, 개학 이후의 새로운 일상은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교육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각급의 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실시할 경우를 대비해 원격수업 운영 기준을 발표. 해당 내용으로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형태, 과제 수행 중심의 수업, 정규 수업과 동일한 시간 수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YBM넷, 메가엠디, 아이스크림에듀 등 온라인 교육주들이 상승했다.




■ 코로나19 면역 치료법  코로나19 치료 대안으로 '면역치료법' 주목.

이날 의학계와 국내외 논문에 따르면 중국 국가호흡기질환연구센터 연구팀은 지난달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환자 1천99명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면역시스템을 관장하는 'T세포(T림프구) 결핍증'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T세포는 체내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과도 연관성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동물모델에서는 T세포 수가 충분할 경우, 이런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염증세포들을 T세포가 조절함으로써 치명적인 면역반응의 불균형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T세포 조절 등 방식으로 체내 면역을 활성화하거나, 또는 과도한 면역을 억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투비소프트계열 투비바이오신약연구소, 면역항암제 알로스타틴, 알로페론, 천연항생제 플립세븐을 중심으로 신약 연구개발 진행. 

알로스타틴은 알로페론 분자 구조를 변형해 사람 면역항체 구조와 유사하게 만든 신약후보물질이다. 연살해세포(NK세포)·T세포 증가, 사이토카인(단백질 면역조절제) 발현을 조정한다.



. 알파홀딩스 관계사 온코섹,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암전문병원 다나파버 암 센터와 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CAR-T) 공동 개발 계약 체결한 바 있다.



. 제넥신 - 코로나19 백신 대안 '면역치료법' 식약처 임상신청.

T세포를 증식시키고, 지속해서 기능하게 해주는 단백질(하이루킨-7)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하겠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신청. 아울러 말기 암 환자에게 하이루킨-7을 고용량으로 투여한 결과, 사이토카인 과다발현 없이 T세포 수를 효율적으로 증가시켰다는 내용의 논문을 임상 신청의 근거로 제시했다.



■ 유한양행 투자사 미국 신약업체 소렌트 테러퓨틱스,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성공.


미국 신약개발사 소렌토 테러퓨틱(Sorrento Therapeutics)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투자사인 유한양행이 상승했다.

소렌토는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의 치료물질인 STI-4398(코비드트랩 , COVIDTRAP)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코비드트랩은 ACE2 단백질의 일종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세력화하고 바이러스가 폐의 상피세포에 침투하는 걸 걸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백신은 이미 FDA에 IND를 신청했으며 두 가지 모두 상업화될 경우 세계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소렌토에 지난 2016년 1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해 9월 말 기준 소렌토의 주식 180만1802주를 보유 중이다. 유한양행의 합작파트너이기도 한 소렌토 테러퓨틱스는 나스닥에도 상장돼 있다.



■ 코로나19 관련주


. 셀리버리 - 보유 중인 치료신약(iCP-NI), 코로나19로 발생하는 급성폐렴, 중증패혈증 등의 치료효능 검증 시작.
. 앤디포스 -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져 콘버그 교수 사내이사 선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박차.
. SK케미칼 -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업체 선정.


. 메타랩스 - 자회사 메타약품, 코로나19 전염성 질환 대응에 필수품인 마스크 생산 및 판매 사업 진출.

. 에스맥 - 자회사 엔에스엠, 마스크 정전필터 생산설비 구축 착수.

. 코디엠 - 자회사, 노르웨이 연어가공 공장에 라텍스 장갑 납품, 반도체 회사에 일회용 니트릴 장갑 납품. 
. 투자사. 메르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진행. 서울대 및 라이덴대와 공동연구 합성신약 후보물질 특허 출원.



■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경영권 방어에 성공.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이날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 작년 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반기로 점화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된 것이다.

한진칼 주가는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다.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으로 구성된 '3자 연합'은 조 회장 측과 치열한 지분 경쟁을 벌여왔다.

이날 한진칼 주가가 급등한 것은 조 회장의 연임에도 불구, 양측의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은 "항공업계 업황 등을 고려할 때 현재 한진칼 주가는 합리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한진칼 주가는 양측의 지분경쟁에 의한 수급적인 요소에 의해 급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자 연합 측이 이번 주총과 무관하게 추가로 한진칼 지분을 확보해온 점을 고려하면 양측의 지분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도 "3자 연합의 지분 확보 속도 등을 볼 때 이번 정기주총 결과와 무관하게 당분간 의결권 확보 경쟁 구도는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의결권 대결이 마무리되면 주요 자회사의 경영상황을 놓고 볼 때 한진칼 주가는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