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10. 금요일. Today's briefing
■ 정치인 관련주 -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일부 정치인 관련주 상승.
경찰은 금일 언론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전 0시1분경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전일 오전 시장 공관을 나섰고 이후 딸이 경찰에 연락을 통해 아버지가 유언 같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선 뒤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실종 신고를 한 바 있다.
이에 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대권 후보자들이 주목을 받으며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 진흥기업우B, 랩지노믹스, 써니전자, 안랩, 디지틀조선, 동신건설, 보해양조 등 정치인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진양산업 / 진양화학 / 진양폴리 -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 오세훈 전 시장과 고려대 동문.
. 진흥기업우B - 경인운하 사업에 선정, 오세훈의 서해비단뱃길 조성계획으로 오세운 관련주에 편입.
. 랩지노믹스 - 대표이사 진승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중앙대 선후배 사이.
. 동신건설 - 이재명 성남시장 고향 경북 한동 본사 소재.
. 써니전자 - 과거 안철수 전 대표와 업무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써니전자 소속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됐다.
. 안랩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 보해양조 - 유시민, 보해양조 사외이사.
. 보해양조 - 안철수 신당 창당발기인에 자사 장학외 이사 참여. 관련주로 엮임.
. 보해양조 - 임효섭 회장이 천정배와 목포고 동문.
■ 코로나19 관련주 -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우려 지속에 상승.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에서 모두 6만5,55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일 최대 확진자 수다. 이에 미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31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13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현재 코로나19 발생이 극심한 주들은 재봉쇄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2일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도쿄에서는 2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다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중 해외유입은 23명이며, 지역발생은 22명이다.
이에 EDGC, 씨젠, 신풍제약, 휴마시스, 녹십자, 멕아이씨에스, 메디아나, 엑세스바이오, 디알젬, 디엔에이링크 등 코로나19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EDGC - 관계사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핵심 원재료인 중합효소 시약 전세계 1위 등극 전망 등에 상한가.
동사 관계사 솔젠트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핵심 원재료인 중합효소 시약 전 세계 1위로 등극할 것으로 알려졌다. 솔젠트는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가동해 오는 9월께부터 월 1억2,000만 테스트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유재형 솔젠트 공동대표는 "4월 말까지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물량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품질과 가격을 보는 시점이라며, 솔젠트는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유럽 CE 인증 등 많은 국가에서 글로벌 품질을 인정 받았고,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업체 6곳 중 유일하게 핵심 원재료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바이오톡스텍도 관계사인 세종벤처파트너스가 세종농식품바이오투자조합1호를 통해 솔젠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 랩지노믹스 - 코로나19 진단키트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에 급등.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 진단에 35분 걸리는 유전자증폭(RT-PCR) 'LabGun COVID-19 Exo FAST RT-PCR Kit'를 미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키트는 지난달 19일 미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 녹십자 - 코로나19로 인한 백신 접종 확대 기대감 등에 급등.
하나금융투자는 동사에 대해 올해 3분기에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이 도래할 시점이 바로 독감바이러스 시즌인데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만으로는 어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어 그 어느해보다 독감백신의 광범위한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동사의 국내 독감 백신 매출은 전년대비 약 35% 정도 증가한 7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마진율이 좋은 독감백신의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40% 가까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협조로 동사는 혈장치료제 생산을 시작, 7월 임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건설주 / 은행주 -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여파에 하락.
금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 보완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현행 3.2%에서 6.0%로 대폭 올리고 양도세율은 1년 미만 보유 주택의 경우 40%에서 70%로, 2년 미만 보유는 기본세율에서 60%까지 부과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취득세를 최대 12%까지 부과하는 내용 등도 포함해 사실상 취득-보유-양도 등 모든 단계에서 세금 부담을 올려 주택 단기보유자,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GS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주와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은행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 게임빌 - 2분기 실적이 대폭 성장 기대, 증권사 전망에 상승.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411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1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하며 종전 전망치인 매출액 36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작이 없었음에도 ‘게임빌 프로야구’, ‘MLB 퍼펙트이닝’ 등 스포츠 장르의 성수기 효과와 ‘별이 되어라’ 등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마케팅 강화 효과로 기존 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상당 수준 반등했다”며 “1분기부터 비용 효율화 과정이 지속되며 자체 영업실적의 영업적자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분법이익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11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컴투스의 실적 급반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RAND PASSION 독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말에 장마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주변 관리도 하시고, 건강 유의하시면서 안전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