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15. 수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모더나 관련주 - 모더나, 코로나19 임상 시험서 대상자 전원 항체 형성 소식에 상승.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 항체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3상 임상시험은 미국 내 87개 연구시설에서 치뤄지며, 참가자는 임상시험 첫날 100㎍의 실험용 백신을 접종받고 29일 뒤 두 번째 접종을 하며, 일부에게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모더나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다.
. 에이비프로바이오 - 모더나 창립멤버 로버트 랭거 MIT 교수, 지난해 8월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
. 바른손 / 바른손이앤에이 - 모더나 지분 보유. 올해 3월 모더나 주식 2만1000주(7억8635만원) 매수.
. 파미셀 - 유전자 치료제의 주 원료인 '뉴클레오시드' 생산.
. 소마젠 - 모더나와 DNA 및 RNA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사업 파트너 관계 유지.
. 옵티팜 - 코로나19 백신 2차 테스트완료. 연내 임상 1상 신청.
옵티팜이 휴벳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해 이달 2차 동물실험을 마무리하고, 관련 데이터를 발표한다. 회사 측은 향후 동물실험이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연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신청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5G 관련주 - 5G 기반 구축 인프라 투자 소식 등에 상승.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뉴딜 이행을 위한 5G 기반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통신 4사(이통3사와 SK브로드밴드)는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해 오는 향후 3년간 통신인프라 등에 약 24조5,000억원~25조7,000억원(잠정)을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5G 사업에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전면 배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디케이티, 비에이치, 대덕전자, 오이솔루션, 이수페타시스, PI첨단소재, 이노인스트루먼트, 케이엠더블유, 와이솔, 피피아이, 에이스테크, LG전자, 코위버, 웨이브일렉트로, 대한광통신 등 5G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디케이티 / 비에이치 - 공동 개발 5G 안테나, 퀄컴 케이블 최종 사용 승인 소식에 상한가.
디케이티는 전일 언론을 통해 최대주주인 비에이치와 공동 개발한 5G 안테나 케이블이 퀄컴으로부터 최종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 삼성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퀄컴에서 출시될 5G 모뎀과의 호환·적합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권은 퀄컴이 하반기 mmWave 지원 통신칩을 출시할 계획이며, 자사 칩 성능을 최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부품으로 해당 케이블을 유일하게 인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덕전자 - 900억 규모 시설투자 소식에 상한가.
전일 대덕전자는 신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9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83%로 투자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다.
하나금융투자은 "관련 매출액이 2021년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이라며 "정상적인 수율에서 원활한 생산이 이뤄진다면 10%대의 영업이익률도 기대할 수 있어 오는 3분기부터 영업이익 역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소차, 전기차, 자동차부품 관련주 - 정의선 수석부회장, 친환경 시장 선도적 지위 확보 관련 발언 속 상승.
전일 개최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2025년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해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 그룹은 저탄소, 제로탄소 시대를 위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경쟁우위를 점한 수소전기차 부분에서 연료전지시스템에 대한 설명에 집중하면서 단순 완성차 판매를 넘어 수소기술을 타산업에 전파해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려는 사업의지를 보였다.
이에 현대차, 기아차, 코오롱머티리얼, 세종공업, 현대공업, 화신정공, 우신시스템, 유에스티, 나인테크, 유니테크노, 유라테크, 영화테크 등 수소차, 전기차, 자동차부품, 자동차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영화테크 - 지난해 현대차와 수소상용차 LDC(Low Voltage DC-DC Convertor) 공급 계약 체결.
영화테크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 등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차용 고전압 부스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대형수소화물차 분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위세아이텍 - 증권사 분석.
NH투자증권은, 위세아이텍에 대해 '데이터 3법 시행 이후 데이터 활용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전망. 공공 위주로 공급된 동사의 빅데이터 솔루션도 민간으로 확대될 것. 올해 상반기기준 데이터품질, 빅데이터분석, 머신러닝 3개 솔루션의 수주가 각각 전년 연간 기록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 진입을 확인.'라고 분석했다.
■ 엘이티 - 삼성 갤럭시폴드2의 핵심 소재 UTG(Ultra Thin Glass). 엘이티는 UTG 양산을 위한 공정 장비 생산.
엘이티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도우인시스에 UTG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갤럭시 폴드2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핵심 소재는 UTG다. 유리 가공은 도우인시스가 맡는다. 쇼트 유리를 도우인시스가 얇게 가공하고 이를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해
패널과 합치는 과정을 거친다.
엘이티는 모바일· TV에서 사용되는 OLED용 핵심모듈 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주력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폴더블디스플레이의 초박형 강화(flexible glass)를 생산공정(UTG공정· Ultra Thin Glass)을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