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8. 03. 월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코로나19 장기화 전망에 오름.
지난 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긴급위원회가 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대해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긴급위는 이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국과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대응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백악관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인 데보라 벅스 박사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도시뿐 아니라 지방으로도 확산되면서 미국의 발병 상황이 새 국면에 접어든 상태라고 밝혔으며,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만명에 임박하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러한 소식에 바이오스마트, 엑세스바이오, 드림텍, 휴마시스, 우리들제약, 유바이오로직스, 제놀루션, MH에탄올, 한국알콜, 창해에타올, 씨젠, EDGC, 시노펙스, 한미사이언스, 신풍제약우, 오상자이엘, 제넌바이오, 피씨엘, 마크로젠, 바이오니아, 디엔에이링크, 바이오톡스텍, 우진비앤지, 깨끗한나라우, 이지웰 등 코로나19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 MH에탄올 - 식약처, 주류 주정을 손소독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완화.
. 우리들제약 - 미국, 코로나19 치료제 덱사메타손 승인에 상한가.
. 시노펙스 - FDA 코로나19 혈장 사용 긴급 승인 전망. 동사의 의료기기용 멤브레인은 막의 선택 투과성과 분리기능을 이용해 혈액에 포함된 병인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제품.
. 에스맥 - 자회사 다이노나, 혈장에서 코로나19 차단 항체 추출 기술 보유.
. 마크로젠 -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CE-IVD 획득.
. 멕아이씨에스 - 코로나19 확산 속 인공호흡기 수요 폭증 등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
■ 장마, 폭우, 태풍, 폐기물처리 관련주 - 장마 및 태풍에 따른 폭우 지속 전망.
지난주 남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마로 인한 집중 호우로 침수와 산사태 등이 이어지며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기상청은, 8월4일까지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장마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 처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 인선이엔티 - 국내 종합 폐기물 처리업계 1위 기업. 건설 폐기물 및 일반폐기물 처리.
. 제넌바이오 - 폐기물 매립사업 영위. 산업폐기물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네이처이앤티 지분 13.28% 보유.
. 코엔텍 - 울산지역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로,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SK석유화학 계열회사 등의 폐기물 주로 처리.
. 서희건설 - 폐기물처리 사업을 하는 경주환경에너지 종속회사로 보유.
. 와이엔텍 - 여수지역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로, 여수국가산단 및 인근부지 폐기물 주로 처리.
. KG ETS - 폐자원 수립 및 처리, 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영위하는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 KC그린홀딩스 - 주요 자회사는 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KC환경서비스와 집진기 사업을 영위하는 KC코트렐 등이 있음.
. 에스에이티 - 자회사 제주산업(지분율 80%) 통해 제주도에서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
. KC코트렐 - 대기환경플랜트사업(전기집진기, 백필터시스템, 탈황설비)을 주로 영위하는 폐기물 처리 업체.
. 태영건설 - 폐기물 매립·소각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지분 75% 보유.
■ 2차전지 관련주 - 배터리 3사 상반기 배터리 점유율 확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이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위와 6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15.7%에서 34.6%로 2배 가량 확대됐다.
아울러 지난 31일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등에 따른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점도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나금융투자는 LG화학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5,716억원(전년동기대비 +114%)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큰폭으로 상회했다며, 전지사업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LG화학, 켐트로스, 이엔드디, 티에스아이, SKC, 피엔티, 일진머티리얼즈, 나노신소재, 나라엠앤디, 대보마크네틱,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대주전자재료, 천보, 디에이테크놀로지, 엔에스, 신흥에스이시, 테이팩스,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LG화학 - 올해 2분기 호실적.
. 피엔티 - 2차전지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한 얇은 동박 수요 증가 기대. 전해동박 기술력 보유.
■ 일본수출규제국산화 관련주 - 삼성, 일본 독점 소재 개발 언급 및 일본 강제징용 기업 국내자산 압류 공시송달 효력을 앞두고 상승.
일제 강제징용 가해 기업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국내 자산 압류를 위한 법원 압류명령 공시송달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의 피해로 이어지면 보복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일간 갈등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일본이 자산 매각명령을 기점으로 경제보복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출규제를 한 3개 품목 중 한국의 자급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공정용 레지스트 등에 대한 수출제한을 강화하거나 제한 품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지난 30일 열린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고감도 고성능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하며 기술우위를 확보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일본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EUV용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해 장기적으로 일본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포토레지스트 필수소재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켐트로스, 경인양행, 동진쎄미켐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 켐트로스 - 삼성 포토레지스트 핵심소재 개발 협력사. 포토레지스트 핵심소재로 알려진 광개시재 생산 중.
■ 모바일게임 관련주 - 국내 모바일게임,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 달성.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로 국내 앱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8,327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2조1,071억원) 대비 1.3배 증가한 수치다.
이에 넥슨지티, 웹젠, 조이맥스, 넷게임즈 등 모바일게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 삼본전자 - 모바일 MMORPG '야신: 신을 삼킨 자' 출시 소식에 강세.
동사는 신작 모바일 MMORPG '야신 : 신을 삼킨 자'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야신 : 신을 삼킨 자'는 동사와 하루엔테테인먼트가 공동 퍼블리싱을 진행하는 모바일게임으로, 4단계 야신 각성 시스템과 스킬 액션 등이 강점인 판타지 액션 MMORPG이다.
■ 레드캡투어 -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렌터카 사업 호조 소식 등에 상한가.
동사가 운영하고 있는 렌터카 사업이 장기렌탈 계약이 전체 차량의 97%에 달해 고정적인 대여료 수입과 계약만기차량의 매각수익으로 현금 창출력이 안정적이며, 코로나19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사의 렌터카 사업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81.5%, 영업이익 62.7%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사 관계자는 1분기 말 기준 현재 체결되어있는 장기렌탈 계약으로 인해 회사가 미래 받게될 대여료 규모는 2,375억원이며, 1년 이내 1,131억원의 대여료을 수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엘비세미콘 - 범LG가, LB루셈 기업공개 추진. 최대주주 부각.
범LG가 LB그룹의 계열사 LB루셈이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국내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건냈다.
LB루셈은 평판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DDI와 광케이블(AOC) 커넥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DDI 패키징 과정에서 TV와 모니터 등 대형 화면에 적용되는 COF(Chip On Film)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핵심 역량인 반도체 본딩(Bonding)과 테스트(Test) 기술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LB루셈이 이르면 내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방침"이라며 "IPO 파트너를 정한 후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LB그룹에선 LB루셈과 LB세미콘이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 SM C&C / 에스엠 - 네이버에서 1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이성수· 탁영준)가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강화를 위해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와 협업한다고 3일 밝혔다.
에스엠은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 온라인 콘서트 및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네이버로부터 에스엠의 계열회사인 SMEJ Plus, 미스틱스토리 및 콘텐츠펀드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디지털 영상 콘텐츠 발굴을 위해 에스엠 그룹에 다각도로 투자를 진행하고, 차세대 영상 콘텐츠 발굴을 위한 제작 펀드 조성을 위해 에스엠과 상호 협력한다.
한편, 양사는 지난 4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GRAND PASSION 독자 여러분, 장마철 폭우가 계속되면서 많은 수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디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