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9. 09. 수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한국파마 - 제넨셀, 인도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 3상 승인 소식 속 임상약 위탁생산 부각에 상한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은 언론을 통해 지난 5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임상 2상, 3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인도에서 긴급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임상2상 결과가 우수하고 확실한 데이터가 나오면 임상3상을 면제받아 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넨셀은 인도에서 코로나19 환자에 사용될 임상약을 동사에 위탁생산해 인도 현지에 소재한 스파르쉬 병원에 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은 물론 임상약 공급까지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 엠투엔 - 인도 제약사 락사이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 개발 협력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인도 제약사 락사이 라이프사이언스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사는 락사이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뮤코빈(MUCOVIN)'의 임상3상 비용을 지원하고 향후 매출액을 공유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6월 동사와 바이오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아이에이네트웍스와 인프라웨어도 시장에서 부각되며 현재 강세를 보였다.
. 필로시스헬스케어 - 검체채취키트 국내 특허 출원 소식에 급등.
동사는 언론을 통해 관계사 필로시스와 공동으로 검체채취키트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검체채취키트는 의료용 면봉을 환자 코에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특수용액에 담가 검체를 확보하는 코로나19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로 동사는 이번 특허를 통해 의료용 면봉이 바이러스를 보다 잘 흡수하고 특수용액에서는 흡수된 바이러스를 쉽게 방출할 수 있도록 소재와 구조를 개선했다며, 해당 기술의 국제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녹십자 / 녹십자엠에스 -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2상 시험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첫 투여를 시작한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9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글로벌 바이오 콘퍼러스(GBC)’에서 ‘코로나19 특수혈장치료제 개발 현황’이란 주제로 한 강의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후보물질 ‘GC5131’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고, 6개 임상 참여 병원에서 진행 예정인 첫 환자 투여는 다음주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20일 녹십자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해 개발 중인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 성분의 치료제 물질 ‘GC5131’의 2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에 녹십자는 6개 병원(서울아산병원ㆍ삼성서울병원ㆍ중앙대병원ㆍ고대안산병원ㆍ충남대병원ㆍ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혈장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인에 나선다.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 환자와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가 대상이다.이 본부장은 “이번 임상 마지막 환자 투여는 올해 말께로 예상한다”라며 “3상에 들어가면 치료제 원료 물질인 ‘혈장’이 더 많이 필요한데 혈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치료제 개발의 성패가 달렸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혈장 공여를 위한 국가적 캠페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면역글로불린은 예측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고, 연구 개발에 오랜 시간 걸리는 백신과 달리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 대안”이라며 “치료제 개발의 성패를 가르는 빠른 혈장 공급을 위해선 완치자 헌혈에 대한 국가적 캠페인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혈장이 부족하면 현재 혈장을 돈 주고 공급받는 시스템이 가능한 나라는 미국이 유일한 만큼 미국에서 수입하는 방법 등 여러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 외에 미국과 유럽에서 공동체를 구성해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본부장은 “GC녹십자도 이 공동체에 참가하고 있지만, 공동개발이 아닌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라며 “해당 공동체는 1, 2상을 건너뛰고 현재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진매트릭스 / SK케미칼 / SK디스커버리 -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중단 소식에 하락.
블룸버그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영국인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한 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했고, 이에 앞서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병행해 진행해왔다.
SK케미칼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어 대표적인 관련주로 손꼽힌다.
진매트릭스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백시텍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그린뉴딜 정책 관련주
.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
최근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또한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은 기상조건 등에 의해 간헐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할 때, 전력수요에 맞춰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능형검침인프라(AMI)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연계한 스마트그리드 구축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에 누리텔레콤, 포스코 ICT, 옴니시스템, 피앤씨테크, 아남전자, 서전기전 등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관련주들이 움직였다.
. 태양광 발전 / 창문형 태양광 관련주 - 문 대통령 "태양광 3배이상 확충" 언급에 상승.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온라인 생중계된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동시 감축을 위해 화력 발전소 폐쇄와 태양광,풍력 설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를 전면 금지했다"며 "이미 폐쇄한 노후 석탄발전소 4기를 포함하여 임기 내 10기를 폐쇄하고, 장기적으로 2034년까지 20기를 추가로 폐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양광과 풍력 설비는 2025년까지 지난해 대비 세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에 SDN, 에스에너지, 한화솔루션우 등 태양관 관련주와 국영지앤엠, 유니테스트 등 창문형 태양광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 국영지앤엠 - 국내최초 아파트 창문 태양광 개발에 상한가.
국영지앤엠은 SK건설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개폐 가능한 세대 창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해 발전 및 차양, 아파트 미관 유지가 가능한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 유니테스트 - 세계 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력 바탕 창문형 벽 부착형 태양광 사업 추진.
■ 초록뱀 - 우리들휴브레인 등 대상, 123억원 CB 발행. 사채만기일 2023년 9월 18일.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1%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