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05. 월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렘데시비르 투약 소식에 상승.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3일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저녁 합병증 없이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도즈)을 끝마쳤다"면서 "확진 이후 점차 호전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 렘데시비르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 멕스로텍 - 경영권 인수를 추진중인 성운파마코피아, 국내 최초로 베클루리주(성분명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원료의약품(API) 상용화 기술을 성공.
. 에스티팜 / 파미셀 - 렘데시비르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 생산.
. 비씨월드제약 - '뉴클레오시드' 유도체 관련 특허권 보유.
. 셀리드 -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대량생산 관련 MOU 체결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협력체계의 구축 및 상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사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의 개발 및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체계의 구축과 상업화 촉진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나노엔텍 -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소식에 급등.
지난 30일 동사는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FREND COVID-19 total Ab가 美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진단키트는 IgG와 IgM 항체 결과의 조합으로 결과를 보여주며, 미세유체역학을 이용한 형광면역칩으로는 세계 최초 승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美 국립암연구소(NCI)의 임상평가에서는 민감도 96.7%, 특이도 98.8%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MH에탄올 - 코로나19 사람 피부에서 9시간 이상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 발표. 손 소독제 수요 급증 기대.
일본 교토 부립(府立) 의과대학 연구팀이 국제 저널 '임상 전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 온라인판에 게재한 논문을 보면 인체 피부 표면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인플루엔자 A)의 안정성에 관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실험 결과, 피부 표면에 배양액과 섞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 시간은 최소 7.96시간, 최대 10.2시간으로 평균 9.04시간(9시간 2분 24초)으로 나타났다. 독감 바이러스는 1.65~2시간(평균 1.82시간)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독감 바이러스보다
약 5배의 생존 시간을 보인 셈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 2건 확인됐다는 소식도 소독제 수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코로나로 인한 면역 이상반응이 원인으로 꼽힌다. 발병 매커니즘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어린이 괴질’로 불리기도 했다.
. 엔지켐생명과학 - 코로나19 치료 물질 임상 수탁기관 선정 소식에 상승.
동사는 현지시간 9월14일 글로벌 임상수탁기관 PRA(PRA Health Sciences)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CR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PRA와 임상개시 미팅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EC-18의 임상 2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사 손기영 대표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임상시험도 차질 없이 진행중이며, 미국에서 빠른 시일 내 임상 2상 시험 결과가 도출될 경우, EC-18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해방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노믹트리 - 충남대 서상희 교수 연구팀 스프레이 방식 코로나19 백신 동물실험 성공.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 연구팀이 코에 스프레이 방식으로 뿌리는 코로나19 약독화 생백신을 개발해 동물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백신을 접종 받은 쥐 16마리에서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중화항체가 생성되었으며, 중화항체 역가는 640이상으로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월 동사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업그레이드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충남대학교 서상희 교수팀과 코로나19 연구 협약식을 가진 점이 시장에서 부각되는 모습이다.
. 테라젠이텍스 - 자회사 테라젠바이오, '코로나19 조기진단'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동사의 자회사 테라젠바이오는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첫 국책과제인 '코로나19 조기 진단 기술 고도화' 연구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공동 운영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추진 '제1차 감염병 방역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며, 이번 선정으로 테라젠바이오는 앞으로 2년 6개월간 국고를 지원받아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대규모 전수조사를 위한 진단법을 개발하게 될 예정이다.
■ 자동차 관련주 - 미국, 한국차 점유율 9년래 최대 소식 등에 상승.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미국 내 공장 재가동 후 3개월간(6~8월) 한국브랜드 미국시장 점유율이 8.9%로 크게 상승하며 9년만에 한국차 전성기 시장점유율(2011년 8.9%)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시장의 76.8%를 차지하는 경트럭(SUV·미니밴·소형픽업트럭 등) 차종에서 현대·기아차 시장점유율이 공장 가동중단 전 5.6%(2019년 12월~2020년 2월)에서 재가동 후 6.9%(2020년 6~8월)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9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5만4,79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기아차의 9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5만5,519대로 전년동월대비 24.4% 증가했다.
이에 기아차, 현대차, 한온시스템, 부산주공, 에스엘, 평화정공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 희귀금속, 희토류 관련주 - 트럼프, 中 희토류 겨냥 행정명령 서명 소식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광산업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군용기술에 중요한 희토류 국내생산을 늘리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각부처에 해당 문제를 논의해서 생산장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국과 기타 시장 외 적대국에 대한 관세와 쿼터, 기타 수입 제한 등을 포함한 대책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행정명령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희토류의 시장 지배력을 축소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해석하는 모습이다.
이에 유니온머티리얼, 티플랙스, 노바텍, 쎄노텍 등 희토류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 오르비텍 - 고리원자력발전소 입찰 소식에 상한가.
오르비텍은 8월31일 126억원 규모의 고리원자력발전소 1·2호기 방사선 관리용역 입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르비텍은 고리원자력발전소 1·2호기에 2년간 방사선 관리 용역을 공급하게 됐다.
■ 현대공업 - 현대·기아자동차가 전 세계 친환경차 부문 약진, 친환경 차량에 주요 내장재 부품 공급 부각에 상한가.
■ 인베니아 - 유도 결합 플라즈마 처리장치용 안테나 조립체 및 이를 갖는 유도 결합 플라즈마 처리장치 특허 취득에 상한가.
이번 특허는 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 상하부 사이에 브릿지 안테나를 배치, 장비 내부 절연창 및 프레임바 등 필수 구성물과 안테나 간 간섭을 줄이는 한편, 연결 안테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공정공간 안에서 형성되는 플라즈마 균일도와 장비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효과와 함께 플라즈마 밀도의 정밀한 조절도 가능하게 한다. 현재 인베니아가 개발 중인 차세대 대면적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LCD(액정표시장치) 공정용 건식식각장비에 적용될 예정이다.
건식식각장비는 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플라즈마를 이용해 정밀하게 깎아내는 기능을 한다. LCD에 비해 OLED는 더 높은 플라즈마 밀도와 성능이 요구된다.
인베니아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BOE와 CSOT, HKC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디스플레이 공정용 건식식각장비를 공급한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대면적 OLED 생산 투자가 증가하는데 따라 차세대 장비 개발에 역량을 집중, 건식식각장비를 비롯해 진공물류장비, 봉지장비(인캡슐레이션) 등 관련 장비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인베니아 관계자는 “핵심 장치인 안테나를 자체 개발해 식각 속도가 빠르고 균일성이 뛰어난 차세대 유도결합형플라즈마(ICP: Inductive Coupled Plasma) 방식 건식식각장비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 인지컨트롤스 - SK이노베이션과 3,937.61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상한가.
SK이노베이션과 3,937.61억원(최근 매출액대비 79.68%) 규모 공급계약(Daimler Gen3 EV 배터리 모듈 위탁 생산) 체결(계약기간:2021-05-01~2027-12-31) 공시.
■ 네오크레마 -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의 약 83%를 차지하는 기능성 제품 생산. 세계 최초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 제품 출시.
미국 세레스 테라퓨릭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인 SER-109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네오크레마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한 언론은 세레스 테라퓨틱스가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임상 3상에서 효능을 입증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관련 3상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세레스 테라퓨틱스는 SER-109의 재발성 디피실 장염에 대한 임상 3상에서 효능을 입증했으며 약 89%에서 재발을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결과로 향후 대변 이식술을 대체할 경구용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을 합친 용어로서 제2의 게놈이라 불리며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정부도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확정하며 마이크로바이옴 등 5대 유망산업을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키우기로 최근 확정하였으며 시장규모는 2023년 약 1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줌인터넷 / 이스트소프트 / 솔트룩스 - 인공지능(AI) 정부사업 수주 소식에 강세.
이스트소프트는 언론을 통해 솔트룩스, 자회사 줌인터넷 등과 함께 총 1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정부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AI 사업은 정부가 지난 7월에 발표한 디지털 뉴딜 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 댐 구축’과 ‘AI 바우처 지원’ 사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지난 수년간 이스트소프트와 자회사의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AI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주도 기업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신성이엔지 - 미국 대선 조 바이든 후보, 그린에너지 혁명 강조. 태양광모듈 탄소인증제 1등급 부각.
■ 엠아이텍 - 분당차병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공동연구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
엠아아텍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다중약물방출과 생분해성 비혈관용 스텐트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화할 계획이다. 국책과제 사업의 정부지원금은 총 54억원이며, 개발기간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4년 가량으로 2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1단계는 분당차병원이 주관기관으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대동물시험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2단계는 엠아이텍이 주관기관으로 스텐트 제품개발과 더불어 대한췌장담도학회 소속 10여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엠아이텍 관계자는 "스텐트 시술 후 섬유화로 인한 문제 해결 등 암환자의 항암치료 패러다임 변화 및 기존 스텐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이며, 세계 스탠트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우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으로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봤다.
■ 한화솔루션 - 미국 니콜라 주가 반등에 상승.
美 수소차 업체 니콜라의 경영진이 공장 준공, 대량 생산 개시 등 구체적 생산계획을 밝힌 가운데 현지시간 9월30일, 10월1일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급등세를 보였다. 현지시간 9월30일 15%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으며, 10월1일에는 17%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또한, 10월2일에도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크 러셀 니콜라 CEO는 올해 말까지 에너지 협력사 1곳과 협력해 수소충전소를 건설하는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2분기 첫 상업 수소충전소를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니콜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 이트론 - 지난 23일 중국 강소신과과기 유한공사와 사물인터넷 및 정보통신(ICT) 사업협약을 체결.
이트론은 지난달 SK네트웍스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알렸다.
■ 이아이디 - 300억원 규모 자금조달 결정에 급등.
운영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현대자산운용에서 설립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 또는 PEF 대상 3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전환가액:245원, 전환청구일:2021-12-15 ~ 2023-11-15).
이와 관련해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아이디의 2차전지 사업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 결정을 내렸으며, 향후 주주총회를 거쳐 경영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사는 급속히 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연관기업 인수나 설비 투자 등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