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04. 금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29명으로 집계되면서 9개월만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600명 대를 상회한 가운데, 신규 환자가 위·중증으로 전환되기까지 1∼2주가량 시차가 있는 점에 비춰 병상이 곧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전일 기준 전국의 일반 중환자 병상과 코로나19 환자 전용 중환자 병상을 합치면 550개가 마련돼 있지만, 이 가운데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11%인 59개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7일부터 2주간 서울 중·고교 전학년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앞으로 남은 학사일정과 대학별고사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에스와이, GH신소재, 오텍 등 음압병실/음압구급차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고 YBM넷, 메가엠디, 이퓨쳐 등 온라인교육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 에스티팜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원료 부족. RNA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부각에 상한가.
화이자는 메신저 RNA(m-RNA)를 이용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m-RNA 백신 원료의 수급 채널 등이 이번 코로나 사태 이전엔 화이자에는 갖춰져 있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티팜은 오는 2022년 8월까지 m-RNA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설비 증설에 348억4500만원을 투자키로 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이러한 RNA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에스티팜을 포함해 3곳에 불과하다”며 “이를 이용하는 RNA 기반 신약들이 상용화에 성공하는 경우 오랜 기간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계열사로, 원료의약품 공급뿐만 아니라 신약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필요한 CDMO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기대감 지속에 상승.
셀트리온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임상2상 중간결과를 신속히 도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올해 안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인콘 - 존슨앤존슨의 1회 접종 백신이 내년 2월 미국 FDA 긴급승인 기대감.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는 3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JNJ-78436735'가 2021년 1월까지 임상시험을 완료해 2월 중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전날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업인 워프스피드작전을 이끌고 있는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고문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인콘-자이버사는 존슨앤드존슨 부회장 출신 전문가를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 한국유니온제약 - 덱타메타손의 임상 승인 소식에 강세. 덱사메타손 앰플 주사제 생산 완료 부각.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9월 덱사메타손 앰플 주사제의 생산을 완료했다. 러시아, 중앙아시아 및 유럽지역 국가를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의약품에이전트인 매디코뷰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지난 3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항염증제 바리시티닙을 함께 투여하는 국제 임상의 연구자 임상시험을 승인을 완료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주관하는 ‘국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ACTT-1)’에 참여했다.
지난 2~4월 10개국, 73개 병원이 중증 코로나19 환자 총 10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CTT-1에서 렘데시비르 10일 투여군의 회복기간은 평균 11일로 위약 투여군(15일)보다 빨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렘데시비르를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첫 긴급사용승인했고,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 투여군의 추정 사망률은 7%로 위약 투여군(12%)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 후 활성화된 염증을 조절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할 항염증제 등과의 병용요법 필요성이 제기됐다. 덱사메타손
은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도한 면역·염증반응을 억제해 폐 등 환자의 장기를 보호해준다.
. 금호에이치티 - 모더나,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공급 계획을 발표. 자회사 다이노나와의 연관성 부각.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내년 1분기 전세계에 신종 코로나19 백신 1억∼1억2500만회분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미국으로 8500만∼1억회분이 제공되고 나머지인 1500만∼2500만회분은 다른 나라로 전달될 예정이다. 모더
나는 내년 한해 전세계에서 제조되는 분량은 5억∼10억회분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된 엔투텍이 부각됐고, 최근 엔투텍이 지분을 투자한 다이노나도 공동사업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엔투텍은 모더나를 함께 창립 로버트 랭거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를 이사로 공동선임하고 모더나에 코로나 백신 유통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모더나 측과 백신 고급 수량, 일정, 가격 등 국내 유통을 위한 부분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노나는 엔투텍으로부터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43억원가량을 투자받은 항체치료제 전문 개발 기업이다. 현재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 콤텍시스템 - 코로나19 환자수 폭증. 비대면 솔루션 시장 확대 기대감.
콤텍시스템은 SK하이닉스와 실감형 원격강의 시스템을 구축하며,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금융권, 기업의 원격 재택근무 솔루션 도입 폭증으로 인해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비대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 자안 - 기능성 패션마스크 FDA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