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2. 04. 목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이트론/이아이디/이화전기 - 러시아 백신 긍정적 효능 발표 속 위탁생산 업체 투자 사실 부각 등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3상 임상시험 결과 91.6% 예방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에 게재된 이번 임상결과에 따르면, 1·2차 접종을 마친 1만9,866명의 면역 효과는 91.6%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60세 이상 2,144명의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면역 효과가 91.8%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푸트니크V는 상온(2도~8도) 유통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자 가격도 20달러 이하로 저렴하며, 국내 제약사인 한국코러스가 위탁생산을 맡고 있다.
이에 이트론과 이아이디가 한국코러스에 투자하게 되는 스푸트니크 코러스 1호 조합의 일반 조합원 출자 형식으로 지난해 12월 각각 100억원 씩 총 200억원을 투자했다. 아울러 계열사인 이화전기도 상승을 보였다.
■ 자동차 관련주 - 애플-기아, 애플카 생산 협의 막바지 소식 등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애플과 기아가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협의를 마무리 짓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기아의 美 조지아주 공장에서 애플카를 생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애플과 현대·기아차 간의 최종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애플이 다른 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구영테크, 엔브이에이치코리아, KB오토시스, 앤씨앤, 포스코인터내셔널, 화신, 덕양산업, 네오티스, 에코캡, 동원금속, 코리아에프티, 세종공업, 화승알앤에이, KBI메탈, 덕우전자, 금호에이치티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KB오토시스 - 美 조지아 공장 설립 소식에 상한가.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 주정부는 3일(현지시간) 동사가 3,800만 달러(한화 약 420억원)를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 메리웨더 카운티 론 오크 지역에 약 1만m² 규모의 부품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동사는 이를 통해 메리웨더 카운티에 180개 일자리를 공급하고 현대차·기아, GM 등 완성차 업체의 부품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 엔브이에이치코리아 - 자회사 원방테크, SK이노베이션과 계약을 맺고 미국 제1공장에 클린룸 및 드라이룸 설비 제공.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기아차와 협력 관계,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경우 미국에 공장을 추가로 지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 앤씨앤 - 자회사 넥스트칩, 현대차 등 국내외 자동차 전장(전기장치)분야 본격 진입 소식에 상승.
. 포스코인터내셔널 - 전기차 부품 사업 기대감에 상승.
. 화신 - 현대/기아차 해외시장 동반 진출 부품사. 현대·기아차 플랫폼의 뼈대인 섀시 부품사.
. 영화테크 - 현대차와 150억원 규모의 수소전기트럭 CONT UNIT ASSY-AIR COMP 공급 계약 체결.
■ 우주항공산업 관련주 - 우주산업 성장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한국항공우주(KAI)는 언론을 통해 경남 사천 본사에서 우주산업 선제 대응을 위해 '뉴 스페이스 태스크포스팀(TF)'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TF를 통해 KAI는 총 500조원으로 추산되는 우주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업계 중심의 밸류체인을 완성할 예정이며, 시장선도형 체제전환과 전략적 제휴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아마존 창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가 공식적으로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가운데, 그가 우주 탐사기업인 블루 오리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 사업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우주산업 분야에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AP위성, 한국항공우주, 쎄트렉아이, LIG넥스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텔리안테크 등 우주항공산업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AP위성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차세대 위성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 시멘트/레미콘/리모델링 관련주 - 정부, 초대형 주택공급 대책 발표에 상승.
정부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3,000가구를 비롯해 수도권에 약 61만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부산 등 5대 광역시에도 22만가구를 공급하는 등 전국에 총 83만6,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주거복지로드맵과 3기 신도시 등을 통해 수도권 127만가구 공급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대책까지 합하면 총 200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에 고려시멘트, 보광산업, 동양, 한일현대시멘트, 대한제강 등 시멘트/레미콘/철근 관련주와, 하츠, 대림B&Co, LG하우시스 등 리모델링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아울러 주택공급 확대에 따른 콘크리트 파일 수요 증가 기대감에 관련 사업을 영위중인 동양파일, 삼일씨엔에스도 상승을 보였다.
■ 탄소배출권 관련주 - EU 탄소배출권 가격 사상 최대치 기록 소식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권 가격이 톤당 38유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초 이후 EU 탄소배출권 가격은 66% 상승했으며, EU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배출권을 둘러싸고 거래자들이 경쟁을 벌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솔홈데코, 그린케미칼, KC코트렐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오성첨단소재 -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 마리화나 관련 특허 취득에 상승.
지난해 초 글로벌 학술지 칸나비스&칸나비노이드 리서치(Cannabis and Cannabinoid Research)에 논문을 발표하고 1년 만에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는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한 칸나비디올의 신경세포 보호 효과 평가 방법 및 칸나비디올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오성첨단소재는 2018년부터 3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마리화나 사업화에 대해 아직 논의 중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면서도 "회사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바이오 - 정부 '스마트특성화 구축사업' 추진 소식에 상승.
정부가 바이오 등 지역 혁신생태계 강화에 향후 5년간 6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지역 혁신기관을 통해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 70여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하고 국비 약 6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산업 역량을 강화하거나 위기에 직면한 지역 주력산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과제는 분야별로 바이오 8개, 소부장 8개, 디지털 4개, 그린 3개 등이다.
■ 키네마스터 - 몸값 1조원 키네마스터,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매각 관심에 상승.
키네마스터가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투자업계로부터 관심을 받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키네마스터는 월 이용자 7000만명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몸값이 최대 5000억~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키네마스터의 본격적인 입찰은 오는 3월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빅히트/YG PLUS - 빅히트 자회사 비엔엑스, 유니버셜뮤직그룹과 글로벌 사업 추진.
빅히트 자회사인 비엔엑스가 유니버셜뮤직그룹과 공동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공동 글로벌 사업을 위해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빅히트와 네이버의 통합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 유니버셜뮤직그룹 소속 가수들이 대거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빅히트와 빅히트 및 계열회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YG PLUS가 상승을 보였다.
■ 넷게임즈 - 신작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 일본 시장 진출.
일본향 서브컬처 게임 전문가로 알려진 김용하 PD의 신작으로 본고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