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2. 19. 금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백신 주사기 관련주 - 文 대통령 주사기 제조업체 풍림파마텍 방문에 상승.
전일 문재인 대통령은 LDS(최소 잔여형) 주사기 제조업체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풍림파마텍은 의료기기 수입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진행하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LDS 백신주사기 생산에 도전한 업체로 현재 20여개국에서 구매 요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 3월부터 최대 월 2,000만개의 제품을 양산하는 스마트공장체계를 완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운메디칼, 삼성제약, 이노테라피, 일동제약, 서린바이오, 라파스, 신신제약 등이 시장에서 관련주로 부각됐다.
. 세운메디칼 - 국내 주요 병원 및 해외 의료기기 업체에 주사기 등 다양한 의료용품 납품 중.
. 삼성제약 - 바이알(주사용 유리 용기)과 주사기 생산.
. 이노테라피 - 무출혈 주사바늘 특허 보유.
. 일동제약 - 안전주사기 판매.
. 콜드체인(저온 유통) 관련주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초도물량 국내 도착 예정.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초도물량이 이달 25~26일 경 국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초도물량은 57만5,000만명분이며, 대한항공이 수송을 맡게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의 초저온 유통·보관이 필요해 특수 냉동고가 비치된 지역별 거점 접종센터에서 접종될 예정이며, 접종 시기는 3월 말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녹십자랩셀, 티케이케미칼, 세방전지, 서린바이오, 스카이이앤엠, 태경케미컬, GST 등 일부 콜드체인 관련주들이 소폭 상승을 보였다.
. 현대바이오 - 정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소식 속 경구용 치료제 개발 부각에 상승.
■ 희토류 관련주 - 바이든 美 대통령, 희토류 등 해외의존도 검토 예정 소식에 상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희토류 공급망에 대한 검토를 지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해당 품목의 공급을 무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주요 수입품의 중국 의존도를 파악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티플랙스, 쎄노텍, 텔레필드 등 희토류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텔레필드 - 신소재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외 수요업체에 희토류 공급.
■ 해운 관련주 - 해운 업황 회복 본격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운임상승으로 사상 최대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컨테이너부문은 2021년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건화물 해운부문도 2021년부터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당사에서 커버하고 있는 HMM과 팬오션, 대한해운의 2021년 합산 실적은 매출액 12.7조원(+29.2% yoy), 영업이익 2.9조원(+116.3% yoy), 당기순이익 2.9조원(+1,109.5% yoy)의 대한민국 해운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팬오션, HMM, KSS해운, 대한해운 등 해운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에이치엘비 그룹주 - 에이치엘비제약, 식약처 GMP 인증 제약설비 등 확보 소식에 상승.
에이치엘비제약은 언론을 통해 삼성제약으로부터 420억원에 1만평 규모의 생산부지와 식약처 GMP 인증 제약설비(향남공장)를 인수해 본격적인 성장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주력으로 생산중인 의약품에 더해 항암제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본격적인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GMP인증 제약설비를 인수함에 따라 리보세라닙을 향남공장에서 생산하려는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생산부지와 설비는 동사 뿐만 아니라 에이치엘비 그룹 전체의 생산 기지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활용도도 높다"며, "매출 1,000억원대 제약사 대열 합류와 함께 항암제생산 준비를 진행해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 에이치엘비 그룹주가 동반 상승을 보였다.
■ 코오롱 그룹주 -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 인보사 성분조작 혐의 무죄. 인보사 허가 취소는 적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조모씨와 상무 김모씨의 위계공무집행방해·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9년 인보사 성분이 논란이 되면서 검찰이 수사에 나서 여러 관계자들을 기소한 이후 나온 법원의 첫 판결로 전해졌다.
다만, 조씨는 인보사 개발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에게 약 200만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만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법원 "인보사 허가 취소는 적법". 코오롱 1심 패소.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던 인보사.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식품의약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가 유지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허가를 취소한 당국의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19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취소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코오롱생명과학)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원고가 품목허가 심사에 불리한 내용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면서도 "의약품이 생명이나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품목허가서에 다른 사실이 기재된 게 밝혀졌다면 중대한 결함"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식약처)가 품목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한 처분에 위법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9년 3월 치료제 주성분 중 하나인 2액이 허가 당시 서류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식약처는 같은해 5월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은 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인보사 성분을 속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은 이날 성분 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3부는 이날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와 조모 이사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같은 소식에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 코오롱머티리얼, 코오롱글로벌 등 코오롱 그룹주가 급등 후 급락했다.
■ 한미반도체 - 대만회사와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 체결.
한미반도체는 NXP Semiconductors Taiwan과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4억1760만원이며 이는 지난 2019년 매출 대비 1.1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 SNK - 금감원 장외거래 승인 소식 속 사우디 왕세자 재단 인수 순항 기대감.
금융감독원이 동사의 장외거래 승인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살만이 지분 100%를 보유한 EGDC(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의 동사 인수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사가 지난주 금감원에 장외거래 승인을 신청, 전일 승인이 완료됐으며, 금감원은 불가피한 사유로 장외거래가 되야 하는 사안인지를 살펴보고, 이상이 없어 승인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사는 지난해 11월 EGDC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RAND PASSION 독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