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3. 26. 금요일. Today's briefing
■ 해운주 - 수에즈 운하 사고로 인한 물류대란 및 운임급등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인 수에즈 운하가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좌초로 가로막히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고는 물류대란과 운임급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해운주 주가가 가파르게 급등하면서 단기 수급부담과 모멘텀 소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였지만, 수에즈 운하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본 이후 투자판단을 바꿔도 늦지 않기 때문에 해운업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HMM, 대한해운, 팬오션, KSS해운 등 해운주들이 상승했다.
아울러, 복합운송 주선 및 종합물류 서비스업체인 태웅로직스, SG&G, 한솔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등 물류 관련주들도 상승을 보였다.
. 태웅로직스 - 종합 물류 테마 상승 속 석유화학제품 운송 주력 3자물류 선두업체로 부각되며 상한가.
3/23일자 뉴스 - 태웅로직스, HMM 상하이법인과 부킹대리점 계약 체결.
태웅로직스는 태웅로직스 상하이 법인과 HMM 상하이법인이 '부킹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웅로직스 상하이법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모든 상하이발 선적 건(유럽, 북미, 남미, 동남아, 중동 등)을 HMM을 통해 직접 부킹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조선주, 조선기자재 관련주 -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수주에 상승.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현대중공업(주)이 아시아 소재 선사와 6,371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1.68%) 규모 공급계약(컨테이너선 5척)을 체결(계약기간:2021-03-25~2023-11-30)했다고 공시. 이와 관련,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 및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수주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중공업도 파나마 지역 선주와 2.80조원(최근 매출액대비 38.2%) 규모 공급계약(컨테이너선 20척)을 체결(계약기간:2021-03-25~2025-06-30)했다고 공시. 이는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세계 조선업계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와 STX중공업, STX엔진, 인화정공, 케이에스피, 메디콕스, 대창솔루션, 한국카본, 세진중공업, HSD엔진, 대양전기공업, 성광밴드, 하이록코리아, 오리엔탈정공, 동성화인텍, 삼영이엔씨, 화인베스틸 등 조선기자재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시멘트, 레미콘, 리모델링, 인테리어, 건자재 관련주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신규 주택 공급 공약 발표 속 상승.
전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될 경우 5년 안에 신규 주택 36만 가구를 공급하고 그 중 절반 가량인 18만5,000가구를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정상화를 통해 보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적률과 층수 제한 완화 등 규제 완화에 초첨을 맞출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보수야권 단일화 후 처음으로 실시된 지난 24일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55.0%)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6.5%)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에 보광산업, 홈센타홀딩스,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모헨즈, 서산 등 시멘트/레미콘 관련주와 한샘, KCC, 하트 등 리모델링/인테리어 관련주 그리고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등 건설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스푸트니V 관련주 -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국내 첫 생산분 내주 출고 소식에 상승.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국내 첫 생산물량이 다음주 중 출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 등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한국생산 컨소시엄 7개 업체는 한국코러스와 순차적으로 기술이전을 체결하고 5~6월경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터키 보건부는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검토를 완료했으며, 5월말까지 1억 도스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수앱지스, 바이넥스, 종근당바이오, 휴메딕스. 한국코러스에 투자한 바 있는 이아이디와 이아이디의 최대주주인 이화전기가 상승을 보였다.
■ 우주항공산업 관련주 - 文 대통령,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 발언 등에 상승.
文 대통령은 전일 국내 최초 독자개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한 가운데, "올해 10월 발사 예정인 독자 우주발사체 확보를 기반으로 민관의 역량을 더욱 긴밀히 결집해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며, "우주탐사의 첫걸음인 달 탐사를 통해 얻게 될 기술력과 경험, 자신감은 우주개발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퍼스텍, 한국항공우주, 한양이엔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항공산업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마켓컬리 관련주 - 마켓컬리, 골드만삭스·JP모건·모간스탠리 상장 주관사 선정 소식에 상승.
전일, 마켓컬리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세 곳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미국 상장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컬리는 연내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쿠팡의 주가매출비율(PSR)이 4~5배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마켓컬리도 최대 5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흥국에프엔비, 이씨에스, 케이씨피드, 우양 등 마켓컬리 관련주들이 갭상승을 보였다.
■ 윤석열 관련주
. 깨끗한나라 - 사외이사가 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김영기 부장검사.
. 덕성 - 대표이사 이봉근, 서울대 법대 동문.
. 부방 - 허보열 사외이사, 서울대 법대 동문. 윤석열과 연수원 선후배 사이. 같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한 바 있다.
■ 베스파 - 신작 모바일 RPG '타임디펜더스' 日 출시 기대감 지속에 상승.
■ 피씨엘 - 총 6.31억원 규모 의료기기 등 공급계약 체결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