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4. 02. 금요일. Today's briefing
■ 두나무 관련주 - 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나스닥 직상장 및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 등에 상승.
현지시간으로 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달 14일 나스닥에 직상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인베이스는 감독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최근 비상장시장에서 거래된 주가를 기초로 회사 가치가 676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비트에 따르면, 금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7,300만원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에이티넘인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대성창투, 위지트 등 업비트 두나무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아울러 TS인베스트먼트, 비덴트, 퓨처스트림네트웍스, 아이오케이, 티사이언티픽, SBI인베스트먼트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을 보였다.
■ 크래프톤 관련주 - 크래프톤, 상장 초읽기.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은 최근 주식 액면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면서 '상장 초읽기'에 나섰다. 이날 크래프톤의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을 기록했다.
. 아주IB투자 - 포트폴리오로 크래프톤 보유.
. TS인베스트먼트 - 크래프톤에 투자한 바 있다.
■ 윤석열 관련주 - 윤석열 전 검찰총장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나섰다.
2일 윤 전 총장은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 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 전 총장이 지난달 4일 총장직에서 사퇴한 지 29 일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날 취재진들이 향후 정치 행보 등에 대해 질문했지만 윤 총장은 정치적 메시지는 없이 침묵했다.
이에 SG충방, SG&G, 금강철강, 덕성우, 디지캡, 한국테크놀로지, 제일테크노스, 컴퍼니케이 등 윤석열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SG충방/SG&G/SG세계물산 - SG 본사 충청도에 위치. 윤석열 부친 윤기중교수가 충남 논산 출신 부각.
. 금강철강 - 사외이사가 윤석열과 서울대 법대 동문.
. 한국테크놀로지 - 문강배 변호사 ESG 위원장 선임. 문강배 변호사, 윤석열과 서울대 79학번 동기.
. 알루코 - 자회사 현대알루미늄 충남 논산 소재, 윤석열 조부 고향. 알루코 윤우진 사외이사, 윤석열의 최측근 윤대진 법무부 국장의 친형.
. 케이피티유 - 그룹사 알루코 지분 17.51% 보유.
. 부방 - 허보열 사외이사 사임에 따른 윤석열 관련주 부인 속 급락.
■ 정세균 관련주 - 정세균 총리, 대선 출마 공식화 가능성 등에 상승.
정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 대선 출마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정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이미 사의를 직접 밝혔다고 그의 측근들이 전했다"면서, 정 총리가 사퇴를 공식화하는 시점은 4·7 재·보선 직후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가 문 대통령과 매주 월요회동을 하는 점을 감안하면 12일 회동에서 공식 선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또한, "정 총리가 올 초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며 정 총리의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수산중공업, 수산아이앤티, 케이피티유, 케이탑리츠, 대한약품, 쌍용정보통신 등 정세균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수산중공업 - 정석현 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정씨 종친.
. 수산아이앤티 - 수산중공업 계열사.
. 알루코 - 국회의장 시절 베트남 알루코그룹 알루비텍비나 공장 방문한 바 있다.
. 케이피티유 - 그룹사 알루코 지분 17.51% 보유.
. 케이탑리츠 - 대표와 사외이사 고려대학교 출신. 정세균 총리와 동문.
. 대한약품 - 이동일 사내이사. 정세균과 전주 신흥고 동문.
. 쌍용정보통신 - 정세균 총리, 쌍용그룹 평사원 입사해서 상무이사까지 진급한 이력.
■ 반도체 관련주 - 3월 반도체 수출 호조 및 백악관, 반도체 공급난 논의 위해 삼성전자 초청 소식 등에 상승.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안보 보좌관들이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으로 촉발된 전 세계 반도체 대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12일(현지시간) 개최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회담에 한국의 삼성전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 등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으로 촉발된 전 세계 반도체 대란 문제의 영향과 해결 방안, 향후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 에스앤에스텍, 서플러스글로벌, 시그네틱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자율주행차 관련주 - 현대차-구글, 자율주행차 탑재 서비스 공동 개발 소식에 상승.
현대차가 구글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하고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될 차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본부 중 하나를 분사한 후 구글이 이 본부에 투자해 합작사를 만든다"며, "현대차가 지금까지 쌓아온 주행 데이터를 이 합작사에 제공해 구글과 함께 차량 서비스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 인포뱅크, 대성엘텍, 한국단자 등 자율주행차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웰크론한텍/포스코케미칼 - 美 GM, 포스코에 배터리 핵심소재 직거래 제안 소식에 상승.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 GM이 포스코에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직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현지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 웰크론한텍 - 포스코에 수산화리튬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 한전기술 - 2289억 규모 EPC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
지난달 31일 한전기술은 국내에서 2289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 설계 구매 시공(EP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3.02%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