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02. 수요일. Today's briefing
■ 도시재생뉴딜사업 관련주 - 윤석열, 도시재생사업 필요성 언급에 상승.
전일 윤석열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거리에서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만난 가운데, 윤 전 총장은 "골목상권 살리기에 청년·자영업·지방 발전이란 3대 요소가 다 담겨있다"며, "청년들이 주축이 돼 골목상권이 뜨면 지역 경제와 자영업자가 동시에 살아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도시 개발의 독과점과 규제를 풀어야 1인 가구, 2인 가구 등 변화하는 가구 특성에 따른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서울역~용산역 숲길 조성 소식도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이에 자연과환경, 웹스, 에넥스, 국영지앤엠, 동양 등 도시재생뉴딜사업 관련주들이 상승했고 가온전선, 원익큐브, 승일, 희림 등 윤석열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자연과환경 - 수질정화·지하수 정화·조경 등 환경생태복원사업.
. 웹스 - 공원 조성사업.
. 에넥스 - 에넥스 브랜드의 부엌가구, 붙박이장, 인테리어 등 사업.
. 국영지앤엠 - 건축용, 철도용, 차량용 등의 판유리 제조 업체.
. 동양 - 지난 2월 도시재생사업 추진 위해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과 '주택개발 정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가온전선 - 윤재인 대표, 윤석열과 같은 파평윤씨.
. 원익큐브 - 원익큐브, 윤석열 1기수 선배 김영대 전 서울고검장 감사 선임.
. 승일 - 이건주 사외이사, 윤석열과 서울대 법대 동문.
. 희림 - 윤석열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 후원사 부각.
■ 원자력발전 관련주 - 소형 모듈 원전(SMR) 개발 사업 본격화 기대감 등에 상승.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해외 원자력 발전소 시장 공동 진출에 합의하면서 소형 모듈 원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혁신형 SMR 개발을 공식화한데 이어 올해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 5월말 창원에서 열린 혁신형 SMR 기술개발 설명회에는 한수원, 두산중공업 및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SMR의 국내 기술개발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 중소기업의 지원 요청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SMR은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의 주요기기를 일체화한 전기 출력 300MW 안팎의 소형 원전으로 공장 제작 및 현장 조립이 가능해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최근 전세계에서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SMR 분야에서 한·미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수원과 두산중공업의 해외 사업 진출과 수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에 두산중공업, 우진, 이디티, 보성파워텍, 한전기술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항공주/여행주/카지노/면세점 관련주 - 국제선 운항 재개 기대감 등에 상승.
국내 항공사들이 지난해 3월 중단한 괌과 사이판 등 관광지 운항을 1년 반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이달 8일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며,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사이판 노선 운항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은 인천~괌 노선 운항 허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상태이며, 대한항공은 11월 운항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보복소비' 형태로 급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美 교통안전청에서 집계한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지난달 28~31일) 항공 여행객 수는 일 평균 178만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유럽연합(EU)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대한항공 등 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가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인터파크, 세중, 롯데관광개발, 토니모리 등 여행/카지노/면세점 관련주들도 상승을 보였다.
■ 백신여권 관련주 - 정부, 국제 통용될 수 있는 백신여권 논의 소식 등에 상승.
최근 유럽연합(EU)이 27개 회원국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7월1일부터 디지털 백신여권을 발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금일 코로나19 정레브리핑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예방접종 증명서(백신 여권) 논의를 관계부처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상호주의에 입각해 진행되고 외국 상황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실무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언론에 따르면,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독일, 그리스, 크로아티아, 폴란드 등 유럽 7개국은 전일(현지시간) 코로나19 디지털 백신 여권 사용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라온시큐어, 케어랩스 등 백신여권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해저터널 관련주 -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서울역~용산역 숲길 조성 소식에 상승.
용산구가 서울역~삼각지~용산~한강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지하화를 전제로 경관계획을 짜는 내용이 새롭게 담긴 용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 열람공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녹지 조성 계획에 따르면, 용산역은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직선형 공원과 이어지는 녹지축으로 탈바꿈하며, 남북으로는 서울역부터 이어지는 경부선 지하화 공원이, 동쪽으로는 앞으로 조성할 용산공원과 이어지는 녹지축과 함께 서쪽으로는 경의선 숲길공원을 연결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특수건설, 한국선재, 우원개발 등 해저터널 관련주들과 자연과환경 등 도시재생뉴딜사업 관련주들도 상승을 보였다.
■ 마켓컬리 관련주 - 마켓컬리 2조원대 기업가치 평가 소식 속 상승.
최근 마켓컬리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다수 기관투자가로부터 2,200~2,300억원 수준의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초 투자 라운드가 종료될 예정이며, 프리IPO 성격의 이번 투자에서는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투자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마켓컬리는 2조~2조4,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2,000억원을 투자받을 때 받았던 약 9,000억~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점을 고려할 때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에 케이씨피드, SK네트웍스, 지어소프트 등 마켓컬리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지어소프트 - 자회사 오아시스마켓 IPO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쎄미시스코 - 69.59억원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에 삼일째 상한가.
신주 발행가액은 6,172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2년01월12일이다.
■ SM C&C -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와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회사인 SM C&C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세화아이엠씨 - 주식 매각을 통한 체질개선을 기대.
세화아이엠씨는 타이어 금형, 타이어 제조설비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생산량 80% 이상을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타이어 제조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EV첨단소재는 세화아이엠씨의 주식 3100만 주(약 310억 원)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EV첨단소재는 연성연쇄회로(FPCB)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사업을 집중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용 센서 부품 개발 등 전기차 사업 확장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일진전기 - 일진하이솔루스, 수소 충전소용 ‘타입4 튜브트레일러용 용기’ 국내 최초 인증.
■ 넥스트사이언스 - 투자사 ‘나노젠’ 코로나 백신 베트남 승인 가능성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