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12. 월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국내 코로나19 엿새째 1,000명대 지속 및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소식 등에 상승.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를 경신했으며, 엿새 연속 1,000명대를 지속했다.
아울러 금일부터 2주동안 수도권 지역에 가장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4단계는 사실상 외출금지에 준하는 조치로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은 2명까지만 가능하며, 행사는 원칙적 금지, 집회는 1인 시위를 제외하고 금지, 식당·카페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다.
. 골드퍼시픽 - 자회사 에이피알지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2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
에이피알지는 하반기 중으로 임상2상 및 델타변이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지역에서의 긴급승인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국내와 유럽에서 임상2상이 완료되면 국가별 패스트 트랙으로 조건부 신역허가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 피앤씨테크 - 지분 보유중인 팜메디, 코로나19 신속 항원 진단키트 판매 예정 소식에 상한가.
동사가 지분을 보유중인 팜메디가 미국 사이언셀리서치랩(ScienCell Research Laboratories)사와 코로나19 신속 항원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다. 이번 계약으로 팜메디는 사이언셀리서치랩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사이언셀리서치랩 540NDU/ml'를 공급받아 판매할 예정이며, 현재 식약처 허가 단계에 있는 제품으로 이르면 9월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 코퍼스코리아 - 거리두기4단계. 아마존과 OTT 비대면 사업 수혜 부각.
■ 메타버스(Metaverse) 관련주 - 메타버스 기술에 적용 가능한 인공감각 개발 소식 및 코로나19 비대면 수혜주 부각 등에 상승.
국내 연구진이 최근 주목받는 메타버스 기술에 적용이 가능한 인공감각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고려대 전자정보공학과,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공동연구팀은 메타버스, 가상(VR)·증강(AR)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인간 피부-신경모사형 인공감각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연구결과는 전자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가상과 현실을 연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엔텔스, 자이언트스텝, 선익시스템, 위지윅스튜디오, 와이제이엠게임즈, 옵티시스, 덱스터, 코세스, 칩스앤미디어, 엠게임, 한빛소프트, 알체라, 주연테크 등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폭염 관련주 -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발효 소식 등에 상승.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4일까지 이러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부 남부지방과 중부 내륙은 35도 이상으로 오를 수 있으며, 밤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에스씨디, 신일전자, 에쎈테크, 파세코 등 여름 폭염 제습기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온실가스(탄소배출권) 관련주 - EU 탄소국경세 도입안 발표를 앞두고 상승.
EU 집행위원회가 오는 14일(현지시간) 2030년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감축하기 위한 입법 패키지 '핏 포 55(Fit for 55)'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자국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한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인 CBAM 법안 내용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초 공개된 초안에 따르면, EU는 일차적으로 2023년부터 전기·시멘트·비료·철강·알루미늄 등 탄소배출이 많은 품목에 CBAM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이후 3년의 과도기간을 거쳐 2026년 전면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코프로에이치엔, 휴켐스, 세종공업 등 온실가스(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조선 관련주 - 韓 조선업계, 상반기 수주량 13년래 최대 달성 소식 등에 상승.
전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발주량 2,452만CGT(표준선 환산톤수) 가운데 약 44%인 1,088만CGT(267억1,000만달러)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24%,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대비로는 183% 증가한 실적으로 2006~2008년 조선 호황기 이후 13년 만에 달성한 상반기 최대 실적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 세계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량 1,189CGT 가운데 723만CGT(61%)를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으며,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세계 발주량(16척) 100%를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지난 주말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62달러(+2.22%) 상승한 74.5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화인베스틸, HSD엔진 등 조선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야놀자 관련주 - 야놀자, 나스닥 상장 추진. 손정의 야놀자에 1조 투자 기대감에 상승.
숙박·레저 플랫폼 야놀자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로부터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관련주 강세.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야놀자에 대한 1조185억원의 투자를 확정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전 펀드는 야놀자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야놀자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8억7000만달러(약 1조)의 주식을 매수할 방침이다. 올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는 야놀자가 세계적 펀드인 비전펀드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이 아니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쿠팡'에 대한 30억달러(3조4455억원) 투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한국 투자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 유치금으로 추가 인수합병(M&A)를 실시해 사업 다각화와 상장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야놀자는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어오며 쿠팡, 크래프톤, 마켓컬리, 토스 등에 이어 기업 가치 1조 원을 만들어 낸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야놀자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5조 원에서 10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야놀자 관련주 - SBI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우, 아주IB투자, 대성창투, DSC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 이낙연 관련주
. 범양건영 - 대표이사, 이낙연과 서울대 동문. 사외이사 이인환, 이낙연과 친척으로 고향종친회 회장.
. 남선알미우 - 남선알미늄은 삼환기업과 함께 SM그룹. 이낙연의 동생인 이계연씨가 삼환기업 대표이사.
. 삼부토건 - 이낙연 친동생인 이계연씨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
. 코디엠 - 삼부토건의 명목상 최대주주. 이낙연 친동생 이계연씨가 삼부토건의 대표이사.
. 서원 - 최홍건 사외이사,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서울대 법대 동문.
. 부국철강 - 손일호 대표이사, 이낙연 전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
■ 윤석열 관련주
. 윈하이텍 - 윤석열 부동산 반문 행보. 주택 정책 관련주 강세에 상한가. 강구조물(데크플레이트) 제작 및 판매업 부각.
. 이그잭스 - 이경훈 사외이사. 윤 총장과 제33회 사법시험 통과, 연수원 동기.
. 이디티 - 윤석열 소형원자로 건설 공약. 핵심 설비 공급업체 부각.
■ 최재형 관련주 - 최재형 대권 도전 공식화.
최 전 원장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삼우제를 마치고 백선엽 장군, 천안함46용사·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정치라는 것은 뜻을 같이 하는 이들끼리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며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치권에선 최 원장이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 한일단조 - 최재형 전 원장의 고향인 경남 진해에 300억원대의 부동산 보유.
■ 디아이티 - K배터리 수혜주 부각. 홈페이지 서버 다운.
2005년 평판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등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디아이티는 AI 비전 솔루션과 디스플레이·2차전지·반도체·자동차 등 산업전반의 AOI 솔루션 및 레이저 솔루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일 K-배터리 발전 전략을 통해 국내 배터리 3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민간에서 2030년까지 40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 중 20조1000억원이 차세대 2차전지 R&D에 투입될 계획이다.
정부는 2차전지 연구개발 지원과 세제혜택 확대, 연간 1100명 규모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아이티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접속자수가 급증하면서 일일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 에코프로에이치엔 - 무상증자 검토 소식에 상승.
지난 7일 에코프로에이치엔는 유통주식수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 진행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측은 “무상증자의 규모 및 시기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바, 확정이 되는 즉시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현재 보유중인 자기주식(2만3771주)을 본 무상증자의 진행이 확정되기 전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이준코스메틱 - 中 수면 시장 급성장에 따른 7월 슬리핑 팩 매출액 급증 기대감에 상승.
동사는 7월 슬리핑 팩 매출액이 1분기(1~3월) 대비 74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슬리핑 팩은 1분기 이미 전년 수준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매월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슬리핑 팩 판매 증가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수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