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28. 수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1,896명) 역대 최다 기록 등에 상승.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96명(지역발생 1,823명, 해외유입 73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2일 1,842명을 기록한 지 엿새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22일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아울러 전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시스웍, 랩지노믹스, 디엔에이링크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넥스트사이언스 - 가짜 뉴스에 따른 전일 주가 폭락 보도 속 상한가.
전일 동사의 주가가 '가짜 뉴스'의 영향으로 전거래일대비 25.74% 급락한 2만1,3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와 관련, 장중 최대주주인 진양곤 에이치엘비그룹 회장이 구속됐다는 뉴스 캡쳐 화면이 유포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를 악재로 받아들인 주주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진 회장은 이달 초 중국 제약사들과 미팅을 위해 출국한 후 현지에서 3주차 격리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제가 된 캡쳐 화면은 실제 언론사 뉴스가 아니라 가짜 뉴스 생성기를 통해 만들어진 가짜 뉴스로 알려졌졌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이번과 같은 '가짜 뉴스'는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수 있는 대상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며, "주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대응이 유일한 수단이다. 감독기관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안트로젠 - 당뇨병성족부궤양(DFU-301) 한국 3상 자료 점검 후 품목허가 접수 계획 소식에 상승.
동사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당뇨병성족부궤양 한국 3상(DFU-301) 자료 점검(data cleaning) 마무리 시점을 8월말~늦어도 9월 중순으로 목표하고 있으며, 분석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품목 허가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사는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치료제(ALLO-ASC-SHEET)의 임상 3상을 위한 투약을 마치고 임상 데이터를 분석 중이며, 임상 중간 결과에서는 임상 환자 150명 중 79명(52.7%)에서 궤양으로 인한 상처가 완전히 봉합된 것으로 전해졌다.
■ 대북 관련주 -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에 따른 관계개선 기대감 및 정상회담 개최 논의 등에 상승.
전일 남북이 그동안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전면 복원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날 오전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정상적으로 통화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오전 9시, 서해 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동해지구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을 계속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젤리나 포터 美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은 남북 대화와 포용에 찬성한다"며,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하고, 긍정적인 조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선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남북이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재개장하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전일 통신 연락선 복원에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회담 제의에도 기꺼이 응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원, 인디에프, 남해화학, 아난티, 경농, 제이에스티나, 대아티아이 등 대북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건설주 -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택 공급 확대 발언 속 상승.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일 합동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충분한 주택 공급 약속과 함께 과도한 대출에 대한 규제와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정책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과 관련해 주택 공급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정부도 충분한 공급이 시장안정의 첩경이라는 점은 깊이 인식, 양질의 주택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고,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일부터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 성남 복정, 위례 등 4,333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에 대한 1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됐다.
이에 GS건설, 삼성물산 등 건설 대표주와 삼부토건, 우원개발, KD 등 건설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신규상장주
. 맥스트 -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상장 이틀째 상한가. 맥스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상장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 오비고 -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 렌트·공유·충전 등 모빌리티 사업 확대 본격 추진에 상승.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전문업체 오비고는 휴맥스모빌리티, 차지인과 전날 모빌리티 사업 관련 제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컨소시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3사는 기존 서비스를 활용해 전기차 렌트, 공유, 충전을 하나의 구독 상품으로 개발하고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 휴맥스모빌리티의 주차, 충전, 카플랫의 친환경 기업 카셰어링 서비스, 그리고 차지인의 충전 플랫폼을 오비고의 스마트카 플랫폼을 활용해 상용화한다. 이용자는 차량 내 탑재된 오비고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통해 이용료를 계산할 수 있다.
오비고의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미리 등록한 카드로 차량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오비고가 지원하는 여러 차량 앱에서 요청하는 결제를 수행한다.
■ 씨티케이 - 美 자회사, 이베이코리아와 해외 셀러 유치를 위한 영업대행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
동사의 미국 자회사 씨티케이 이비전(E-Vision Global Networks INC.)이 이베이코리아와 해외 셀러 유치를 위한 영업대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씨티케이 이비전과 이베이코리아가 팝인보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공급자와 국내 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을 연동하고 운영한 사례인 아이허브 입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상호간 보다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유안타제6호스팩 - 대표이사가 고민호씨에서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로 변경.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의 사업목적 달성 후, 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신규대표이사 선임에 따른 변경이다. 최대주주 역시 지분 3.41%를 보유하고 있던 류성훈씨에서 이용화 등 17명으로 변경됐다. 이용화 등 17명이 보유한 주식 비율은 50.5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