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03. 화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나노씨엠에스 - 세계 최조 실내 코로나 사멸 램프 개발에 상한가.
동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라즈마 222nm(나노미터) 평면램프의 기술력을 글로벌 바이오 학술지에서 인정받았다.
지난 2일(현지시각) 독일 바이오의학 국제학술지 크리니컬 래보라토리(Clinical laboratory)는 '나노씨엠에스의 마이크로프라즈마 원 자외선 UVC 222nm(나노미터) 램프가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고농도(초기 농도 4.5 log10TCID50/㎖)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거즈에 222nm 램프를 일정한 거리에서 조사를 시켰고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정도를 10, 20, 30, 60, 120, 300, 600초 이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조사 30초부터 바이러스가 99.9% 제거됐고 60초부터는 완전 사멸됐음을 확인했다.
나노씨엠에스는 오는 10월부터 222nm 램프의 미국시장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 바이오로그디바이스 - 자회사 투자사 샐바시온, 세계최초 비강분사 코로나 예방제 출시 기대감에 상승.
동사는 자회사를 통해 투자한 샐바시온이 델타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9% 사멸 예방하는 '코빅실V(Covixyl-V)'의 시제품을 출시하고 판매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스프레이는 12세 이상 누구나 사용 가능하고 매 6시간마다 비강 내 분무 시 비인두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아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샐바시온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바이러스 예방제는 혁신적 게임 체인저로서 마스크, 백신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제약 - 큐리언트, 남아공서 코로나 염증 치료제 임상 2상 환자투약 시작. 큐리언트 동사 인수 추진설에 상승.
큐리언트는 금일 언론을 통해 코로나 염증 치료제 후보물질 '텔라세벡'(Telacebec)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 2상 환자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텔라세벡은 싸이토카인 스톰(과도한 염증 반응) 발생에 관여하는 류코트리엔 생성을 저해함으로써 중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텔라세벡은 결핵치료제로 임상 1상과 2상을 수행한 약물로 안전성(Safety)은 이미 확보됐고, 폐조직에서 염증반응, 조직손상 등에 대한 선행연구결과가 확보된 과제라는 점에서 코로나 염증 치료제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큐리언트가 주권 매매 정상화 계획으로 동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 반도체 관련주 - Peak Out 우려 해소에 따른 반도체 주가 상승 반전 전망 등에 상승.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공급망 차질에 의한 세트 생산 둔화로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경계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이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이며, Peak Out 우려가 해소되면서 반도체 주가는 재차 상승 반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상승 Cycle에서 세 번째 랠리를 예상하며, 이때 과거 대비 변동성이 축소된 Cycle을 확인하면서 재평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상승 Cycle이 늘어졌다는 점을 달리 이야기하면, 메모리 업황이 코로나19라는 외부 변수를 결국 이겨내고 전진하고 있다는 것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일 7월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는 소식과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이 인텔의 같은 기간 매출액을 제쳤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에스앤에스텍, 유진테크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 - 유럽,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현지시간으로 1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2월부터 지난달 24일 사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국가는 독일과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12개국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럽 최대 돈육생산국 중 하나인 독일 농가에서 최근 ASF가 발생해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독일에서 야생돼지가 아닌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가 ASF에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EU와 유럽 각국은 ASF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및 감시구역'을 설정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일바이오, 우진비앤지, 대한뉴팜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철강주 - 中 철강 감산 규모 축소 가능성 등에 하락.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7월 하순 중국의 주요 철강사 일평균 조강생산량은 중순 대비 -2.4%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11개 성(省)이 중국 정부로부터 조강생산량을 2020년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구두 명령을 받은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주말 일부 지방정부들이 탄소 감축 계획을 무리하게 추진함에 따라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며, 이는 최근 중국 경기 모멘텀 둔화 조짐에 더해 과거 에너지 소비와 탄소 집약도 목표 달성을 위해 지방정부들이 연말 전력을 끊어버리는 등 부작용을 초래한 경험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수준의 조강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5,000만톤 이상의 감산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감산 규모가 이보다는 축소될 가능성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세아베스틸, POSCO, 현대제철, 동양에스텍, 부국철강 등 철강주들이 하락을 보였다.
■ 게임/크래프톤 관련주 - 중국, '게임은 정신적 아편 비유' 소식 등에 하락.
중국 당국의 기관지 역할을 맡고 있는 경제참고보가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해당 매체는 "텐센트의 대표작 왕자영요의 경우, 설문조사 결과 거의 절반에 달하는 학생이 하고 있다면서, 미성년학생의 온라인 게임 중독 현상이 심각하고 미성년자의 건강한 성장에 영향이 매우 크다"며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지칭하고,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위메이드, 펄어비스, 넵튠, 썸에이지,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주들이 하락을 보였다.
한편, 홍콩증시에서 텐센트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의 2대주주(IMAGE FRAME INVESTMENT (HK) LIMITED)가 텐센트의 자회사인 것이 부각됐고, 크래프톤의 공모 청약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주IB투자, TS인베스트먼트, 대성창투 등 크래프톤 관련주도 하락을 보였다.
■ 이재명 기본주택 공약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주택 정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본주택 도입 위치와 규모, 공급량 등을 밝혔다.
이 지사의 기본주택은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고 투기성 부동산에 대한 금융 규제에 초점을 맞췄다. 무주택자 주거난 해결 방안으로 3기 신도시 등 역세권 핵심요지에 집값 걱정 없이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범양건영, KD, 일성건설, 덕신하우징, 이건홀딩스 등 이재명 기본주택 정책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범양건영 - 주택사업 중 민간임대주택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 연립주택 신축사업, 천안 두정동 기업형 임대주택 등이 있다. 이밖에도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신축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 에스엠 그룹주 - 에스엠 지분 인수전 확대 가능성에 상승.
에스엠 인수전에 CJ까지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는 카카오엔터, CJ, 하이브 등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J는 이미경 부회장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기 위해 급히 귀국을 결정할 정도로 이번 인수에 적극적이며, 사실상 카카오와 CJ의 2파전 양상이 될 전망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에스엠은 지난 7월23일 풍문 또는 보도("네이버·카카오, SM엔터 지분 인수 경쟁" 지면기사)에 대한 해명으로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에스엠, SM C&C, SM Life Design, 키이스트 등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흥구석유/중앙에너비스 - 北, 북미회담 성사 전제조건으로 석유 제재 완화 우선 검토.
금일, 국회 정보위원회는 금일 전체회의를 통해 박지원 국정원장에게 북한 관련 현안 보고를 받았으며, 북한이 북미회담 성사의 전제조건으로 석유 제재 완화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지원 원장은 미국의 대북 제재 조정 또는 유예와 관련하여 지난번 정보위에 보고했듯이 북한은 광물수출 허용, 정재유 수입 허용, 생필품 수입 허용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석유류 판매 사업을 하는 흥구석유와 중앙에너비스가 상승을 보였다.
■ 삼일제약 - 갈메드사 NASH 치료제 아람콜 美 FDA 임상3상 승인. 국내 판권 보유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美 FDA가 갈메드사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의 임상 3상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갈메드사의 주가는 17%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에 동사가 아람콜의 국내 제조 및 상업화 등을 위한 국내 판매와 관련된 제반 권리 일체를 보유중인 점이 시장에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