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27. 월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기대 발언 등에 상승.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일 오전 지역민영방송협회 특별대담에서 "1년 8개월째 협조를 해주는 국민들께 언제까지나 참아달라고 요청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며, "10월 말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하겠다는 정부의 스케줄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10월 말이 되면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그러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올해 연말께 미국 등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역병과의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되고, 우리가 생각하는 일상으로도 되돌아가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외 제약사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데 대해 정부는 이달 초 개발 상황을 보면서 구매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전약품, 현대바이오, 바이오리더스, 부광약품 등 일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신성이엔지 - 이동형 음압병동 해외 시장 진출 기대감에 상승.
동사는 조달청이 품질·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에 선정. 이에 따라 동사의 해외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동형 음압병동인 MCM(Mobile Clinic Module)을 조달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으로 전해졌다.
■ 대북 관련주 - 北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남북관계 개선 논의 가능 발언에 상승.
지난 2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공정성과 상호 존중이 유지된다면 의의 있는 종전선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남북 정상회담과 같은 관계 개선의 문제들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담화 발표 이후 27일 오전 우리 측의 남북공공연락사무소 개시 통화에 북한 측은 응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재차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흥미있는 제안'이라고 언급하는 등 긍정적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제이에스티나, 삼륭물산, 선도전기, 세명전기, 광명전기, 신원, 이건홀딩스, 코아스, 자연과환경, 씨아이테크 등 대북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이재명 관련주 - 이재명 경기도지사, 호남권 민주당 지역 경선 승리 소식 속 상승.
지난 25일 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경선 결과 이낙연 전 대표에게 뒤졌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치뤄진 민주당 전북 지역 경선 결과 54.55%를 득표하며 38.48%를 득표한 이낙연 전 대표를 크게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전남 결과를 합한 호남권 누적 총 득표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9.70%, 이낙연 전대표가 43.99%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누적 득표율 53.01%를 기록해 과반을 상회하고 있으며 2002년 이후 호남에서 승리한 후보가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된 것을 감안할 때 본선 직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누적 득표율 최하위인 김두관 후보는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일성건설, 신원종합개발, 범양건영, 이건홀딩스, 캐리소트트, CS, 상지카일룸, 오리엔트정공, 에이텍, 에이텍티엔, 형지엘리트 등 이재명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2차전지/전기차 관련주 - SK그룹, 美 배터리 투자 규모 확대 추진 소식 등에 상승.
SK이노베이션이 자동차 회사 포드와 설립하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의 투자 규모를 당초 6조원에서 최대 12조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美 현지 배터리 생산량을 2배로 키우려는 것으로 투자금은 두 회사가 절반씩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과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는 미국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제조 합작사 '블루오벌(Blue Oval)SK' 설립 계약을 이르면 이번 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F150'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는 합작사의 투자 규모를 늘려 생산량을 최대 120GWh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후성, 일진머티리얼즈, SKC, 포스코케미칼, 상신이디피, KEC 등 2차전지/전기차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SKC - 2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 시장에 진출.
SKC는 오는 2025년까지 2차전지용 차세대 음극재와 양극재,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 등 신소재 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약 5조 원을 투자해 2025년 기준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모빌리티 소재에서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동박 등 2차전지 사업 매출을 현재의 10배인 4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포스코케미칼 - 음극재 공격적 투자 기대감 등에 상승.
국내 유일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인 동사가 음극재 원료부터 소재까지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구형 흑연 원료 회사인 칭다오중석 지분 13%를 인수하기로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것이며, 지난 8월 음극재 코팅에 필요한 피치의 국산화를 위한 투자에도 나선바 있다. 이 같은 투자는 동사의 흑연 광권, 중간 원료, 소재 생산에 이르는 음극재 사업 밸류체인 전체를 완성하며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 정유주 -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에 상승.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 등으로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8달러(+0.93%) 상승한 73.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S-Oil 등 정유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세우글로벌 - 상장유지 결정 속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지난 24일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는 동사의 개선계획 이행여부 등을 심의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금일 동사의 주권매매거래가 재개됐다.
한편, 동사는 지난 3월 2020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 삼륭물산 - 100% 자회사 SR테크노팩, 친환경 산소차단 코팅필름 'GB-8' 공급 폭증 소식에 상한가.
동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종속회사 SR테크노팩의 친환경 산소차단 코팅필름 'GB-8'의 올해 8월까지 납품 수량이 전년동기대비 5배 이상 증가했고 판매금액 역시 5.5배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가 대두 되면서 국내외 식음료 기업들이 친환경 포장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 넷게임즈 - 넥슨과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계약.
넷게임즈는 넥슨코리아와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XH'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계약상대방과의 퍼블리싱 계약 비밀유지 조항에 의거해 계약내역의 계약금액과 주요 계약 조건을 공시유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