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8. 목요일. Today's briefing
■ 2차전지(LEP, 리튬인산철) 관련주 - 현대차/기아, 벤츠 등 일부 완성차업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환 계획 소식에 상승.
테슬라에 이어 현대차·기아, 벤츠 등 일부 완성차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할 것이란 소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CATL과 CTP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개발된 시스템을 향후 생산되는 완성차와 협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르세데스 벤츠 모회사인 다임러의 올라 켈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배터리 원자재 가격 상승세 등을 고려해 'EQA'와 'EQB' 같은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2024∼2025년부터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테슬라도 3분기 투자 설명자료에서 표준 범위의 주행거리 모델에 사용하는 배터리를 기존 삼원계 배터리에서 LFP 배터리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코윈테크, 파워넷, 아모그린텍, EG,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등 2차전지(LFP, 리튬인산철)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코윈테크 - 지분 50%를 보유한 탑머티리얼, LFP(리튬인산철) 전지 설계와 제조 능력 보유.
. 파워넷 - LFP(리튬인산철) 국제인증 취득 및 배터리 팩 모듈 개발.
■ 반도체 관련주 - 삼성전자,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및 인텔, DDR5 지원 CPU 출시 소식 등에 상승.
삼성전자는 21년3분기 실적 발표. 21년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3.97조원(전년동기대비 +10.47%), 영업이익 15.81조원(전년동기대비 +28.04%), 순이익 12.29조원(전년동기대비 +31.32%).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임.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매출액 26.41조원, 영업이익은 10.06조원을 기록해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다"며,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운드리의 경우 평택 캐파(생산능력) 확대 및 미국 공장 신설 검토 등 양산 캐파 확보를 위해 전례 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캐파는 2017년 대비 약 1.8배 확대됐고, 2026년까지 약 3배 가까이 큰 폭으로 캐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7일 외신에 따르면, 인텔이 12세대 데스크톱 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출시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신제품은 처음으로 DDR5 메모리 지원과 10나노급 공정을 적용했으며, 서로 다른 코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DDR5용 D램을 개발 완료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DDR5를 지원하는 인텔 CPU 공급이 늘수록 DDR용 D램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아닉스, DB하이텍, 하나마이크론, 테크윙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을 보였다.
■ 시멘트/레미콘 관련주 - 유연탄 가격 하락 및 건설 경기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 천명으로 유연탄 가격이 하락했다. 10월 셋째주 유연탄 가격은 전주대비 19.5% 하락한 187.18달러(톤당)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시멘트 제조원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 하락에 더해 건설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한일시멘트, 고려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레미콘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쎄미시스코 -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발생에 상한가.
■ 아센디오 - 자이언트스텝과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 체결 모멘텀 지속에 상한가.
■ 버킷스튜디오 - 위메이드와 빗썸코리아 공동경영 시작 모멘텀 지속에 상승.
■ 나무기술 - 메타버스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사업 진행 소식에 상승.
삼성전자, 삼성SDS 등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사가 메타버스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및 PaaS 플랫폼 구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도 가입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 남양유업 - 홍원식 회장 등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인용 판결 속 상승.
전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홍원식 외 2인)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인용 공시. 이에 따라, 홍원식 회장 등은 오는 29일 열리는 동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원식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동사 지분 53.07%를 한앤코에 3,100억원에 매각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으나, 8월 경영권 매각을 위한 주주총회를 미뤘고 한앤코는 계약 이행 지연과 무리한 요구 등을 이유로 소송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