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2. 18. 금요일. Today's briefing
■ 원자력발전 관련주 - 한미 원자력고급위원회 핵안보 실무 회의에 상승.
외교부는 오늘 박영효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아트 앳킨스 미 핵안보청 부청장보가 공동으로 주재한 핵안보 실무그룹 5차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HLBC는 한미가 평화적 원자력 협력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채널이다. 산하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 증진 및 수출통제, 핵안보 등 4개 실무그룹을 두고 있다.
이날 핵안보 실무그룹 회의에서 양국은 국제 핵안보 체제 강화를 위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차기 회의를 내년 상반기 중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이에 한전기술, 두산중공업, 한전산업, 대창스틸, 일진파워, 오르비텍, HRS, 한전KPS, 비에이치아이, 서전기전, 우리기술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윤석열 관련주 -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율 상승 및 유승민 전 의원 지원 유세 동참 소식에 상승.
전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4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가 40%, 이재명 후보가 3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며, 지난달 7~9일 진행한 직전 조사에서는 동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는 5%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관련, 유 전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아무 조건도, 직책도 없이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며 "저는 승복 연설에서 말씀 드린 생각 그대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며 협력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희림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낙찰 및 김건희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 후원사 부각.
조달청은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낙찰예정자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된 용역 입찰에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제안서평가 및 가격평가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사업은 국토의 균형발전 및 국회와 행정부의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종교계와 스킨 십을 늘리고 있다. 김건희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에서 주지스님인 원명 스님 등과 만났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4일에는 극동방 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만났다.
희림은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의 최대 후원사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후보 테마주로 분류됐다.
. 승일 - 이건주 사외이사, 윤석열과 서울대 법대 동문.
. 대원전선 - 민경도 사외이사가 윤석열과 같은 서울대 법대 동문에 서울중앙지방접원 부장판사를 지낸 이력 부각.
. 덕성 - 대표이사 이봉근, 서울대 법대 동문.
. 웹스 - 윤석열, 도시재생사업 필요성 언급.
■ 주류업 관련주 -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 출고가 인상 소식 등에 상승.
지난 4일 대한주정판매의 주정가격 평균 7.8% 인상 및 맥주 주세 인상 예정 속 주류업체들의 가격 인상 압력이 확대된 가운데, 언론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2월23일 참이슬, 진로 등 소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7.9%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하이트진로가 소주 업계 1위인 점을 고려할 때, 기타 소주 업체들의 동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무학, 풍국주정, 제주맥주, 국순당 등 주류업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코로나19 관련주
. 피에이치씨 -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 항원진단키트 국내 판매 개시 소식에 상승.
동사는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 항원진단키트(Gmate COVID-19 Ag) 수십만 회분을 이달부터 알테오젠의 자회사이자 바이오 전문 기업인 세레스에프엔디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공식 지정 온라인 쇼핑몰인 ‘KMA의사장터’에 입점을 완료하고 전국 병·의원에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한국유니온제약 - 러시아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생산에 상승.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6일 러시아 전략기획청 로스콘그레스재단(메이드인러시아) 및 케이디이스턴(KD Eastern)과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생산과 해외 공동 진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휴를 위해 러시아 전략기획청 로스콘그레스 산하 메이드인러시아 측 총 책임자 다비도바 율리아(DAVYDOVA IULIIA) 대표와 케이디이스턴 김영수 회장이 한국유니온제약 판교 본사를 방문했다.
3사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 백신 '코비박'과 임상 3상 완료 후 시판 중인 코로나 치료제 '아비파비르(Avifavir)'의 국내 생산과 해외 공동 진출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코비박 백신과 경구용 아비파비르 생산을 한국유니온제약에서 담당하고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국가로의 수출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정유/LPG 관련주 - 이란 핵 합의 타결 가능성 속 국제유가 급락 등에 하락.
밤사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이란 핵 합의 타결 가능성 등에 2% 넘게 급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90달러(-2.03%) 급락한 91.7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은 핵 합의와 관련해 "수주 간 강도 높은 협상을 진행한 끝에 현재 타결에 가장 근접한 상황"이라며, "중대한 결정을 내릴 시간"이라고 언급했으며, 17일(현지시간) 美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 핵합의의 완전한 이행으로의 상호적 복귀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고 밝힘. 시장에서는 이란 핵 합의가 복원될 경우 이란에 대한 미국의 원유 수출 제재가 해제돼 원유 시장의 이란산 원유 공급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美 블링컨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없다면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다음주 주말 회담을 수락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Oil, GS, 중앙에너비스, 흥국석유 등 정유/LPG 관련주들이 하락을 보였다.
■ 바이오톡스텍 - 아리바이오, 1,000억 투자 유치 소식 속 치매 복합치료제 공동개발 이력 부각에 상한가.
아리바이오는 언론을 통해 메리츠증권, 마일스톤 자산운용, 람다 자산운용 등 국내 기관들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글로벌 치매 신약 선두기업으로, 현재 미국 FDA 임상 2상을 마친 후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며 올해 상장을 위한 기술 상장 특례 평가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한 투자사 관계자는 “보통주 및 비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우선주(CPS) 모두 발행가격이 발행일 전일 가중평균 가격인 2만5,150원보다 높은 2만7,000원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아리바이오와 공동으로 치매 복합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바 있는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