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4. 16. 금요일. Today's briefing
■ 사료/비료/농업 관련주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아르헨티나 곡물 운송업자 파업 소식에 상승.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현지시간) 이코노믹클럽에서 열린 대담에서 관련 질문에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는 장기화될 것 같다며, 수개월이나 심지어 그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외교적 합의에 도달할 경우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지 여부에 대해선 "이미 정해진 결론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유 값이 오름에 따라 아르헨티나 곡물 운송업자들이 화물 운임 인상을 요구하며 나흘째 파업을 벌여 아르헨티나의 농업 수출이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지금이 한창 곡물들을 수확해야 할 시기여서 이번 파업은 특히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대의 대두분 및 대두유 수출국이자 밀, 콩, 옥수수의 주요 공급국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의 곡물 생산액은 2021년에 350억 달러 수준이다.
또한,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 2분기 국내 수입 식용 곡물 가격이 전분기 대비 10.4%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에 한일사료, 신송홀딩스, 대동기어, 현대사료, 남해화학, 팜스토리, TYM, KG케미칼 등 사료, 비료, 농업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신송홀딩스 - 자회사를 통해 곡물트레이딩 사업 진행중.
■ 건설/시멘트/리모델링 관련주 - 차기 정부,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상승.
최근 서울시가 아파트 35층 층수 제한을 폐지하기로 하는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준공 30년 이상 공동주택 정밀안전진단 면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역세권 민간 재건축 용적률 최대 500%까지 상향 등의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묶어 정비하고,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대단지 아파트처럼 조성하는 방식의 모아타운이 올해 상반기 중 서울시내 전 자치구에서 동시에 시작될 수 있도록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동신건설, 일성건설, 상지카일룸, 이화공영, 신원종합개발, 삼부토건, 범양건영, 아세아시멘트, 오하임아이엔티 등 건설/시멘트/리모델링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리오프닝 관련주 -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소식에 상승.
김부겸 국무총리는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4월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4월25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오는 4월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는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 방역상황을 평가해 결정할 것"이라며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기간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쇼박스, NEW, 제이콘텐트리, 갤럭시아에스엠, 래몽래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영화/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 중국 그랜드 임페리어 인터내셔널 그룹 자회사 편입에 삼일째 상한가.
■ 디젠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고문, 조기 등판론에 상승.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에서 '조기 등판론'이 전망되고 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모든 역량이 뒤에 물러나 있을 것이 아니라 최전선에 나와서 민주당을 지켜내고 이 검찰공화국의 횡포에 대해 국민을 지켜내야 된다"면서 "이재명 고문이 보궐선거든 이번 지방선거 선대위든 반드시 등판을 해서 힘을 모아줘야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디젠스는 본사가 경기도에 위치했고, 이석우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같은 경주이씨라고 알려지면서 이재명 관련주로 부각된 바 있다.
■ 해성디에스 - 1분기 호실적에 상승.
22년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96억원(전년동기대비 +45.16%), 영업이익 483억원(전년동기대비 +373.52%), 순이익 398억원(전년동기대비 +32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