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4. 18. 월요일. Today's briefing
■ 사료/육계/식품 관련주 - 국제 식량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 및 닭가슴살 제품 가격 인상 소식에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전세계적인 식량 위기감이 높아지며 사료가격도 연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파우치 닭가슴살 제품을 생산하는 하림, CJ제일제당이 최근 가격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이달 초 관련 제품 가격을 15~17% 인상했으며, CJ제일제당은 '더건강한' 브랜드의 파우치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물류비 등의 증가로 식품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밀가루 등 곡물 시장이 불안해 제2의 도미노식 가격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입산 식용 곡물 가격은 전분기대비 10.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사료용 곡물은 13.6%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사료, 육계, 식품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사료 관련주 - 한일사료, 대한제당, 대주산업, 사조동아원, 현대사료, 한탑, 우성, 팜스코, 선진 등.
육계 관련주 - 마니커, 마니커에프앤지, 하림, 교촌에프앤비 등.
식품 관련주 - 서울식품, 크라운제과, 푸드웰, CJ프레시웨이, 대한제분, 삼양사 등.
■ 원자력발전 관련주 - 에너지 독립을 위한 유럽 내 원전 설립 기대감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에너지 독립을 위한 유럽 내 원전 설립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는 높지만 원전이 많지 않은 일부 동유럽 국가들은 원전 신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폴란드의 경우 새로운 원자로 건설을 위해 미국 기업, 백악관 등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라트비아 국방부는 에스토니아에 공동으로 원전을 건설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부 서유럽 국가는 추진하던 탈원전 정책을 되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에너지 독립을 위해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을 16%에서 25%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벨기에는 2025년 폐쇄하기로 했던 2개의 원자로 수명을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에 한신기계, 한전산업, 비에이치아이, 두산중공업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일동제약/일동홀딩스 - 日 약기법 개정안 가결 속 시오노기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승인 기대감에 상승.
일본 국회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가 긴급승인제도 등을 도입하는 의약품·의료기기법(약기법) 개정안을 전원 일치로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조건부 승인보다 장애물이 낮은 '긴급 승인' 법안이 일본 국회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오노기제약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가 긴급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중인 일동제약과 최대주주인 일동홀딩스가 급등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