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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 관련주 / 음식료업 관련주 / 철강, 강관업체 관련주

Grandpassion 2022. 4. 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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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4. 20. 수요일. Today's briefing

 

 

■ 음식료업 관련주 - 식료품 가격 폭등 소식 및 곡물가격 급등 영향 지속 등에 상승.


전 세계 식료품 가격이 1년 전보다 34% 폭등하면서 애그플레이션이 확산중이다. 세계적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농산물 가격의 급등세인 '애그플레이션'과 에너지값 고공행진인 'E플레이션'이 겹치면서 초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영향과 전 세계적인 물류난으로 해상운임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수입 밀의 가격이 t(톤)당 400달러대를 돌파했으며, 밀 수입단가가 400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임. 수입 밀 가격이 오르면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식품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외식 물가 부담이 계속 커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소식에 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우, 대상홀딩스우, 한국맥널티, 서울식품, 흥국에프엔비, 보라티알, 해태제과식품, 네오크레마, 엔스앤디, 오리온, 대상, 풀무원 등 음식료업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쌍용차 인수전 관련주 - 쌍용자동차 재매각에 나선 인수후보자들 총 4곳으로 확정.

쌍용차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이엘비앤티(EL B&T) 4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인수 후보들은 5월4일까지 쌍용차 실사를 거쳐 5월11일까지 입찰가를 포함한 쌍용차 인수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쌍용차측도 인수대금은 우선 5000억원대 이상의 인수자금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은 5480억원에 달하는 회생채권에 대해 40~50% 수준의 변제율을 요구한 바 있다.

인수 후보 중 자금력이 앞서는 후보는 KG그룹이다. KG그룹은 캑터스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그룹 계열사인 KG스틸홀딩스를 대표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KG그룹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KG케미칼 3636억원, KG스틸 678억원으로 총 4314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KG ETS의 폐기물사업부 등의 매각대금 5000억원과 캑터스PE 투자금 1000억원까지 약 1조원의 자금이 동원 가능하다.

쌍방울그룹은 최근 KB증권의 인수자금 조달 계획 철회에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다른 증권사들과의 접촉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KH그룹과 함께 내부적으로도 자금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쌍용차 인수에 강한의지를 보였다. 쌍방울그룹이 기존계획대로 KH그룹과 총 4500억원을 마련한다면, 쌍방울그룹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800억원과 더해 최종적으로 63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

전기차 부품기업 이엘비앤티와 사모펀드 파빌리온PE는 지난해 카디널 원 모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한바 있다. 당시 이엘비앤티는 해외 투자자의 투자금 유치에 실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엘비앤티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기차 및 2차 전지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쌍용차 인수자금도 투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빌리온PE는 금융기관과 자동차 관련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릴 계획이다.

 

이러한 소식에 당일 KG스틸, KG케미칼, KG ETS 등 KG그룹주들이 상승을 했고, KG그룹 쌍용차 인수전 컨소시엄 파트너 캑터스PE가 최대주주(지분 47.6%)인 메이슨캐피탈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 철강/강관업체 관련주 - 중국 철강 생산기지 탕산 지역 임시 봉쇄 소식 등에 상승.


중국 탕산시는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인해 펑룬구, 준화시(구급) 등 도시 대부분 지역을 임시 봉쇄했다고 밝혔다. 이는 봉쇄 해제 8일 만에 일부 지역을 재봉쇄한 것이며, 당국은 전 주민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탕산시는 중국 전체 철강 생산의 13%를 차지하는 주요 철강 생산기지로 이번 봉쇄 조치에 따라 중국 철강 생산은 물론 세계 철강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럽에서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하면서 철강·강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철강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소식에 금강철강, 하이스틸, 부국철강, 세아제강, 포스코스틸리온, 휴스틸, 동양철관 등 철강/강관업체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