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5. 10. 화요일. Today's briefing
■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 EU 외교 수장, 러시아 외환 자산 압류를 통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용 제안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외교 수장이 해외에서 동결된 러시아 외환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쓸 것을 제안했다. EU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의 자산 수십억 달러를 통제했던 전례를 들면서 러시아를 상대로도 동일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러시아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과 금 등은 모두 6,000억 달러(약 764조원) 상당이며, 이중 3,000억 달러(약 382조원)가량이 서방 제재 때문에 동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후 복구를 위해 6,000억 달러(764조원)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에 도화엔지니어링, 다스코, 현대에버다임, 스페코, 엔피케이,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대모, 수산중공업, 대창단조, 흥국, 홈센타홀딩스 등 건설기계 및 아스콘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도화엔지니어링 - 과거 우크라이나에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종합토목설계업, 종합감리전문업.
다스코 - 도로 안전 시설물 사업.
현대에버다임 - 콘크리트 펌프트럭, 어태치먼트, 락드릴, 소방차, 타워크레인, 발전기, 락툴 등 제조.
스페코 - 국내 주요 도로건설용 고정식 아스팔트 플랜트분야 국내 1위권 업체.
엔피케이 - 국내 유일 아스팔트개질제 생산.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 현대코퍼레이션, 우크라이나에서 상용차 판매와 고속철 사업 등 추진한 바 있다.
대모 - 건설기계 종합 전문 업체. 굴삭기 어태치먼트(부착물)인 유압브레이커, 퀵커플러 등 제조.
■ 나프타 관련주 -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우려 속 나프타 가격 상승 수혜 기대감에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등 각종 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현재 나프타 가격은 t당 910달러로 연초보다 22.37%, 전년 동기보다 51.5%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는 2,910만t의 나프타를 수입했는데, 가장 많은 양인 696만t(23.9%)이 러시아산이였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올해 1분기 수입량은 161만t으로 전년 동기보다 5만t(3.5%)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에 세림B&G, 에스폴리텍, 세우글로벌, 에코플라스틱, 씨티케이, 코오롱플라스틱 등 나프타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세림B&G -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술 보유.
에스폴리텍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부품 제조업체.
세우글로벌 - 플라스틱의 핵심 소재 ABS 원료 생산.
씨티케이 - 캐나나 자회사 썩는 플라스틱 개발.
■ 한일사료 -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우려에 상승.
■ 구영테크 - 현대차,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공장 건립 위해 주당국과 협의 소식에 상승.
로이터 통신,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새로 짓기 위해 주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은 "조지아에 새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전용 전기차이자 SUV인 아이오닉7과 EV9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영테크는 현대차, 기아차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 일승 - 현대차,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 건설 소식 속 LNG 재기화설비 사업 부각에 상승.
현대차가 울산공장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소식이다. 현대차는 지난 3일 '울산공장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환경 영향 평가서를 작성해 울산 북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현대차가 LNG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한다면 기존에 한국전력에서 받던 전력 소요량의 70%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