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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유래 3천년을 거슬러 올라서

Grandpassion 2016. 11.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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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음식이다. 사계절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반찬이고, 특히 고대의 겨울철에는 먹거리가 부족했고 야채와 채소를 경작할 수 없었을 때, 김장이 없었다면 비타민과 유산균의 첩취 부족으로 질병이 걸릴 수도 있었다. 상고시대부터 생활에서의 발견과 응용을 통해서 오늘 날 까지 발전해온 김치의 유레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치의 유래 3천년을 거슬러 올라서



김치의 유래


약 3천년 전의 중국 문헌 '시경(詩經)'에 오이를 이용한 채소절임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저(菹)'라는 글자가 나온다. 

이것이 김치에 대해 언급한 최초의 문헌이다.


그리고 상고시대때 김치류를 총칭하는 말로 소금에 절인 야채를 뜻하는 침채(沈菜)라는 말에서 오늘날 김치의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오늘날의 김치 모양은 1600년대 고추가 상용화되기 시작하면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김치의 기원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인류는 음식을 오래도록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 말리는 방법, 즉 건조를 통해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법이었다. 이후 인류는 소금으로 절이는 방법으로 발전했다. 그 다음 단계가 발효시키는 식품저장방법이 나왔다. 김치도 이런 식품저장 발전과정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우리조상들도 염장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이용해 식품을 절이는 방법을 개발했고, 이것이 김치의 시작이었다. 당시 한반도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쌀을 주식으로 하는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을 채소를 통해 섭취했다. 

그러나 4계절이 뚜렷한 기후 특징으로 한겨울에 채소를 먹을 수 없게되자, 염장에서 생산되는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게 되었고,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오늘날의 김치가 된 것이다.



문헌에 기록된 김치 이야기


삼국지 위지동전(三國志 魏地東傳)에서 고구려는 발효식품을 잘 만들어 먹었다는 얘기가 있으며, 

일본 문헌인 정창원고문서(正倉院古文書)는 수수보리저(須須保里菹) 즉 김치무리가 일본에 전달됐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 문헌인 '후주서(後周書)'등에서도 절임에 대한 기록이 있어 삼국시대에 이미 초기 형태의 김치류 제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6세기 중국 북위때의 책인 제민요술(濟民料術)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김치 담그는 법을 소개했으며, 주로 산미료에 담그는 '엄초법' 소금과 발효 기질을 이용하는 '발효지법', 오늘날의 장아찌에 해당하는 '엄장지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통일신라시대의 역사기록을 담고 있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문왕편에서는 혜(醯:김치무리)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김장독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돌로 만든 독이 법주사경내 현존하고 있다. 이런 점 등으로 보아 김치의 기원은 삼국시대로 보아야 할 것이다. 역사상 삼국시대는 본격적인 정착 농경생활이 발달되었던 문화적 환경이 갖추어 졌기 때문에 한반도 기후와 맞아떨어지는 소금 절임을 통한 초창기 김치가 탄생되었던 것이다.





 중국과 일본에도 채소의 소금 절임이나, 된장 간장에 담근 장아찌식 절임과 젖산발효 초기에 머무른 비교적 담백한 야채 절임류가 많았다. 그러나 김치처럼 식품의 다섯 가지 기본 맛에다 젓갈로 인한 단백(蛋白) 맛과 발효의 훈향을 더하는, 일곱 가지 독특한 풍미를 갖춘 발효야채식품은 한국의 김치뿐이다. 이러한 김치는 한반도의 기후, 계절, 각 가정의 생활환경 및 식습관에 따라 다양하게 발달 정착했다.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 등재


김치,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


미국의 건강 전문 월간잡지인 `헬스(Health Magazine)'가 한국의 김치를 세계 5대 건강 식품으로 선정 미국 '헬스(Health)' 잡지는 올리브기름, 콩과 콩식품, 렌틸콩, 요구르트 등과 함께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다. 

'헬스'지는 김치는 식이섬유소를 많이 함유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A, B, C가 풍부하고, 요구르트와 같은 건강에 유리한 유산균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여러 연구에 의해 암을 예방하는 물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김치박물관 www.kimchimuseum.com / 문화체육관광부


김치가 한 때 중국발 사스바이러스가 유행할 때 김치가 치료제 역할을 했고, 김치의 유산균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신종플루 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학회의 보고가 발표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음식 김치의 종주국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