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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 상승파동 연장과 매도 포인트

Grandpassion 2017. 2. 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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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 해상운수. 한진 계열사. 


2017/02/02 서울중앙지법 2일 한진해운에 대한 회생절차를 폐지 결정. 급락. 거래정지. 법원은 채권자 의견 조회 등 2주간의 항고 기간을 거쳐 17일 파산 선고 예정. 항고 기간은 형식적인 절차여서 이미 파산 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2017/02/01 투자위험종목 해제. 상한가 

2017/01/16 단기 급등에 따른 고점 매물 출회. 남은 M&A는 파산선고 언제든 가능. 

2017/01/12 SM상선에 미주노선 매각 모멘텀 지속. 상한가. SM상선. 한진해운 광양 경인 컨테이너터미널 인수. 

2017/01/04 SM그룹으로 피인수 기대감에 상한가


상승파동 연장



한진해운은 상승3파동 이후에도 조정 없이 더 날아갔다. 상승3파동의 세 번째 날 긴윗꼬리 캔들이 조정이라면 조정이다. 예전에는 이런 현상이 많이 발생했으나, 상하한가 제도가 바뀐 후, 한진해운 같은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다. 


상승파동 연장은, 주가가 3일 급등하면 보통은 조정을 받는데, 상승3파동 후 조정 없이 디렉트로 더 상승한다는 뜻이다. 


한진해운이 파산을 앞두고, 법적으로 정리가 되기 전에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만약에 위 차트에서 첫 상한가 후 어딘가에서 매수했다면, 그리고 상승 기간 중에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면 언제 매도해야 할까.


급등할 때 5일선을 한 번도 깨지 않고 계속 급등한다. 그렇다면 5일선 깨는 순간이 매도 포인트가 될 것이다.


5일선을 깨는 순간



5일선을 깨는 날에 캔들이 아래꼬리를 길게 달은 것이 보인다. 이 꼬리가 전체 캔들의 반을 차지한다. 이 꼬리 구간에서도 세력이 물량을 팔 수가 있다. 잘 기억해두자. 


주가가 저점인가, 고점인가에 따라서 매매 포지션이 정해지는데, 한진해운의 경우 전체 주가가 저점이기는 하지만 노출된 재료 자체가 심각한 사향 산업과 과도한 용선료 지출에 의한 기업의 경영 실패 이므로 매수를 위한 저점이라고 정의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러한 상태에 빠진 종목들이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하기 위해서 변동성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트레이더의 매매 대상이 된다. "투자금이 큰 트레이더" 라면 더할 나위 없는 경우다.


이 마지막 휘날레가 회사와 연관된 세력일 수도 있고, 전문 작전 세력의 장난일 수도 있다. 이렇게 상장폐지가 되기 전에 한 번씩 발악을 하면서 튄다. 이런 종목들을 보면 거래대금이 어마어마하다. 


자. 한진해운 같은 상황이던, 아니면 주가가 호재성 재료로 상승추세에 있는 상황 이던 항상 급등 후 세력이 빠져나가는지를 눈치를 채야한다. 한진해운은 이 아래꼬리를 길게 단 캔들의 거래량을 보자. 아마도 아래꼬리를 길게 달고 종가를 마무리할 때 혹자들은 "더 가나 보다"라고 종가 매수를 많이 했을 상황이다. 그러나 필자가 분석할 때 이미 세력의 계획된 아래꼬리로 보인다. 아래꼬리를 만들면서 일반투자자로 하여금 "야 더 가나보다"라는 심리를 유발시키면서 매수하게 만드는 아래꼬리 형태다. 아마도 세력은 종가 무렵에 남은 물량의 대부분을 정리했을 것이다.


트레이더들은 한진해운을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었다면 이 날 눈치를 채야하는 날이 되는 것이다. 단순히 5일 이동평균선을 깬 것 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정황의 조합으로 이 날이 매도의 날이되는 것이다. 


변동성은, 트레이딩 하면서 심장이 멈출 것 같이 두려운 상황일수록 더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