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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볼턴 펀드 누적수익률 1만 4000% 의 신화

Grandpassion 2017. 2. 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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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볼턴 Anthony Bolton 1950년 3월 7일 

소속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투자부문 대표.

학력 케임브리지대학교 공학, 경영학 학사

약력 2010.04 - 피델리티 차이나 스페셜 시추에이션 펀드 

경력 1979.12 - 2007.12 피델리티 스페셜 시추에이션 펀드


앤서니 볼튼 - 펀드 누적수익률 1만 4000%의 신화


피델리티 펀드에는 두 명의 전설적인 인물이 있다. 미국에는 피터 린치가 있고, 영국에는 엔서니 볼턴이 있다. 수익률만 무려 1만 4000%를 달성한 전설적인 펀드매니저이다. 존 네프를 소개할 때는 5600%의 신화를 썼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엔서니 볼턴은 1만 4000%의 수익률을 달성한 인물이다.


1만 4000% 수익률신화 엔서니 볼턴 그는 누구인가?


엔서니 볼턴은 2007년에 펀드매니저를 그만두었다가 2009년 11월에 다시 현역으로 복귀했다는 것인 이례적인 일이다. 그가 복귀한 이유는 중국 펀드를 운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제2의 인생은 홍콩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엔서니 볼턴이 잘 나아갈 때 호황국면에 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후 다시 복귀한 것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보다는 그동안 엔서니 볼턴이 말했던 것을 보면 시장을 읽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2007년 은퇴 이유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개인적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 


엔서니 볼턴은 2008년 가을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내 일생에 다시없을 매수 기회이다" 그때 금융 시장은 패닉 상태였다. 투자자들이 당시 그 말을 듣고 투자했다면 정말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엔서니 볼턴의 "말말말"


엔서니 볼턴이 했던 말을 살펴보면 2007년 5월에는 유동성 거품을 지적하며 "돈의 풍년이 일을 낼 것 같다"라고 했었다. 

그 당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아주 잘 나갔을 때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2008년 3월 베어스턴스가 파산을 했다. 


"이번 금융위기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이때 이 말을 듣고 매도했다면 금융위기에서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고점에서 이런 말을 했다는 것도 상당히 대단하다. 


그 이후 주식시장이 거의 붕괴했다. 우리나라도 20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를 깨는 모습을 보였다. 2008년 11월 절정에 달했을 때 "나는 황소로 돌변했다"라고 말하면서 금융시장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것만 봐도 시장을 얼마나 잘 읽는지 알 수 있다. 


그가 복귀할 때 중국에 대해서 관심을 표명했다. 중국은 30년짜리 기회인데 나는 몇 년만 맛보기 위해서 들어왔다고 이야기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투자철학과 원칙


엔서니 볼턴은 현금창출 기업이 좋고 현금을 먹는 기업은 싫다고 이야기했다. 성장에 많은 자본이 들어가는 기업은 좋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주식을 보유할 때마다 내가 계속해서 이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와 주식을 팔아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고 있으라고 강조했다. 


"내가 주식을 얼마에 샀는지를 잊으라"라고 했다. 그 이유는 매수 가격을 잊어야만 주가 하락 시 심리적 장애물을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매우 어려운 것이지만 명품 투자자들은 그런 점이 다른 것 같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가격보다는 근거를 명확히 할 것을 강조했다. 


모두가 동의할 때 틀리기 쉽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주식을 매도하는 부분은 주가가 적정가치 일 때이고 더 매력적인 기업을 찾았을 때 매도하라고 이야기했다. 


엔서니 볼턴이 말한 훌륭한 투자자에 대한 중요한 부분 몇 가지를 꼽아보면 우선 유연한 확신이 중요하다고 했다. 시장이 오를 때 내릴 때 고정관념이 많은데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대중과 따로 가는 게 좋다고 밝혔다.



중국은 30년짜리 기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중국 시장에 대한 내용이 될 것이다. 중국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서 복귀했다고 밝혔는데 중국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강세장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는데 2020년 위안화가 국제통화의 위치에 오를 것이라는 부분, 세계 경제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이미 반영되고 있고 신흥 중산층, 중국인들이 자유에 눈을 뜨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중국은 더 이상 신흥국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또 미국의 양적완화에 대해서도 답을 했다. 양적완화가 있든 없든 큰 변화는 없을 것이고 가장 큰 변화는 현재 돈이 서구에서 아시아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점을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꼽고 있다.


SBS CNBC 출처 - 나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