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REVIEW

광화문 촛불집회 19차 3월 4일 토요일 일정 시간

Grandpassion 2017. 3. 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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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3월 4일 토요일 제 19차 범국민행동의 날 광화문광장 촛불집회 시간 입니다. 


■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

■ 헌재 탄핵 인용 !

■ 박근혜 구속 !

■ 황교안 퇴진 !

■ 19차 범국민행동의 날



■ 3. 4 토요일 - 광화문광장

■ 오후 5시30분 - 사전공연

■ 오후 6시 - 본집회

■ 오후 7시30분 - 행진




■ 3월 1일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 슬픈 3. 1절의 하늘... 달빛 아래선 모두 블루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엄지장갑' 이란 말 들어보셨는지요. 얼마 전 대학을 졸업한 20대 청년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입니다. 
우리가 무심결에 사용해왔던 '벙어리장갑' 이란 말이 실제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청년의 어머니 역시 장애를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두 명씩이라도 이 말을 쓰지 않다 보면 언젠가는 이런 표현이 사라질 것이다" 

정유년 3월 1일의 대한민국. 남북 간의 체제경쟁은 이미 그 답이 나와 있고 3대 세습과 테러의 공포에 휩싸인 그곳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행렬은 이어지는 가운데 아스팔트 거리에서는 먼지 쌓인 '종북' '빨갱이' 라는 말이 부활하여 성조기와 함께 펄럭이고 있는 중입니다. 그 두려움의 단어들은 공산당 혹은 북한을 따른다는 의미를 품고 있을 것인데 지금의 시대에 북한의 체제를 동경하고 그래서 국가의 전복을 꿈꾸는 사람들이 과연 존재하기나 하는 것인지. 자신과 다른 생각은 모두 종북이라 몰아붙이는 그 선명한 흑백의 논리에 휘말려서 기미년을 돌이켜보는 삼일절의 태극기는 98년이 지난 정유년의 오늘, 숨을 죽여야만 했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표현이 사라질 것. 한두 명씩이라도 이 말을 쓰지 않다 보면…" 엄지장갑을 이야기했던 청년의 말처럼 세상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단어들은 바로 이런 것들이 아닐까. 한두 명씩이라도 입에 올리지 않다 보면 이 땅에서도 언젠가 위협과 으름장을 품은 단어들은 사라질 수 있을 것인가. 

"달빛 아래선 모두 블루며칠 전 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영화 '문라이트'에 등장하는 대사입니다. 각자의 색으로 존재하지만 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그 아래에 서면 모두는 같다는 것. 

갈등의 광화문 광장. 

98년 전 누군가가 애끓는 마음으로 흔들었을 태극기가 본의 아니게 편가름의 상징이 되어버린 슬픈 삼일절의 하늘에도 달은 비추고 있기를. 비록 비는 내리고 있지만 말입니다.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 3월 1일 하늘에서 비가 옵니다. 애통한 눈물일까요?

2017년 3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제 19차 촛불집회가 시작됩니다. 본집회에 앞서 사전공연으로 집회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어떤 팀들이 출현하는지는 아직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삼일절에도 탄핵 결론을 내기 위해서 평의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이정미 헌법재판 소장 권한대행과 재판관들은 증거와 증인신문에 대한 자료와 탄핵 사유의 사실 관계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고 합니다. 어떻게 판결이 날 것인가 ! 탄핵인용이 안되면 시민들의 동요가 더 극심해질 것인데... 어쨌든 여러분 이번 주 토요일에도 집회에 참여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일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평의 -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석해서 결정문 초안을 작성하기에 앞서, 사건심리에 필요한 절차를 논의하고 회의의견을 교환하는 비공개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