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2. 23. 수요일. Today's briefing
■ 우크라이나 전운 고조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하며 우크라이나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미·러 외교장관 회담이 전격 취소됐다.
토니 블링컨 美 국무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24일 만나 유럽 안보에 대한 각 측의 우려를 논의키로 한 바 있지만, 단 그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경우에 한해서였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현 시점에서 회의를 진척시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라브로프 장관에게 회담 취소를 알리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美 바이든 대통령은 전일(현지시간)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를 비롯해 2곳의 러시아 은행을 서방으로부터 전면 차단하는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인증 절차를 중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에너지/조선/원자재/식량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조선/조선기자재 관련주 - 우크라이나 사태 국내 조선사 수혜 기대에 상승.
.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HJ중공업, STX엔진, STX중공업, 한국카본, 일승, 케이프, HSD엔진, 화인베스틸, 동성화인텍, 오리엔탈정공, 동방선기 등 조선/조선기자재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철강주 - 중소형 철강제품 가격 인상 기대감 및 우크라이나 사태에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상승.
. 화인베스틸, 대동스틸, 휴스틸, 동양에스텍, 동일철강, 경남스틸, 세아베스틸 등.
. 풍력에너지 관련주 - 우크라이나 전운 고조 속 EU에너지 위기 대안책으로 신재생에너지 부각 등에 상승.
. 동국S&C, 삼강엠앤티, 씨에스윈드, 세진중공업, 씨에스베어링, 유니슨 등.
. 사료/LPG/도시가스 관련주 -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 속 에너지 및 식량 가격 상승 전망 지속 등에 상승.
. 한일사료, 현대사료, 선진, 지에스이, SK가스, 대성산업, 중앙에너비스, 대성에너지 등.
한편, 전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2월20일 기준 전국 27개 시군에서 총 2,167건이 발생. 이에 농식품부가 검출 지역인 보은·상주·울진에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
. 남-북-러 가스관사업 관련주 - 김부겸 총리, 남북러 가스관 사업 지속 추진 발언 등에 상승.
전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연계해 남·북·러 가스관 사업 추진 여부를 묻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계속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하이스틸, 대동스틸, 휴스틸 등.
■ 로봇 관련주 - 삼성전자 로봇사업팀의 규모 약 10배 증가에 상승.
. 로보로보, 에브리봇, 줌인터넷, 셀바스AI, TPC 등.
. 티로보틱스 - 자회사 모션디바이스, 국내 대기업 SI업체로부터 첫 AGV 소형 로봇 수주 소식에 상한가.
■ 코로나19 관련주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치 경신 소식 등에 상승.
한편, 정부는 전일 코로나19가 풍토병(엔데믹)으로 자리 잡는 초기 단계라며,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녹십자엠에스, 진원생명과학, 피씨엘, 엑세스바이오, JW중외제약 등.
. 한국비엔씨 - 대만 골든바이오텍사의 코로나 치료제가 4월 美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 예정.
■ 건설주 - 대통령선거 임박 속 정책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 대우건설, GS건설, 화성산업, 한라, 일성건설 등.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 43.47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모멘텀 지속에 상한가.
■ 씨케이에이치 - 디지털 위안화 활성화 전망 속 상한가.
씨케이에이치는 중국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 매출은 전 제품 중국 내수 판매로 발생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에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만든 전자화폐로 앱을 다운 받아 은행 계좌와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중국 정부는 재작년부터 선전과 시안 등 10개 도시에서 디지털 위안화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현재까지 발급된 전자지갑은 2억6000만개, 누적 거래액은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장에서는 매일 수억원대의 디지털 위안화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 이구산업 - 구리 품절 대란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