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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플레이션 관련주 / 일동제약·시오노기 코로나 치료제

Grandpassion 2022. 4. 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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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4. 22. 금요일. Today's briefing

 

■ 애그플레이션 관련주 - 곡물 가격 급등, 애그플레이션 우려 등에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이 길어지면서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 급등이 주도하는 일반 물가 상승)'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 곡창지대로 전쟁이 발발하면서 작물 재배가 어려워지고, 수출 통로도 막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하는 곡물 수출량이 급감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으며 과자나 칼국수 등 관련 제품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밀가격이 대표적으로 지난달 밀 수입 금액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보다 8.9% 상승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밀 수입량은 42만9,376t, 수입 금액은 1억7,244만8,000달러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1t당 가격은 402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월에 비해 1t당 밀 가격은 8.9% 상승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다음달 1일부터 구운감자·웨하스 등 8개 제품 가격을 평균 12.9% 올릴 계획이며, 파리바게뜨는 이미 지난 2월 총 756개 품목 중 빵과 케이크류 등 66개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 6.7% 인상했고, 뚜레쥬르도 조만간 가격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상에 한일사료, 고려산업, 한탑, 사조동아원, 우진비앤지, 케이씨피드, 애드바이오텍, 선진, 대주산업, 이지바이오, 우성, 팜스토리 등 사료 관련주와 윙입푸드, 정다운, 신송홀딩스 등 음식료업종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바이오에프디엔씨 - 식물세포 대량생산 기술 보유. 빌게이츠재단 지보단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상한가.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를 이용해 유효물질과 약리물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존에 식물을 원료로 이용하는 바이오기업들은 식물 성체를 대량으로 재배해 원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식물자원 훼손 위험이 있거나 대규모 재배 장소가 요구됐다. 그러나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동물의 배아줄기세포처럼 여러 세포로 분화될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식물세포의 전형성능(totipotency)을 이용해 특정 물질을 생산하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배양하고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중 고주파를 이용한 식물세포 대량배양/생산 기술인 SMART-RC2는 난이도가 높은 NET 신기술 인증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것은 물론 미국 특허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에프디엔씨의 핵심 기술경쟁력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FD&C는 Food(식품), Drug(의약품), Cosmetic(화장품)을 의미한다. 회사는 ‘식물세포 플랫폼을 통해 이들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상장(IPO)전 밝힌 바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기술력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최대주주가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고 많은 기부와 투자를 하고 있는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Trust(이하 빌게이츠재단)인 프랑스 Givaudan(지보단)으로부터 전략적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지보단의 지분율은 8.46%이다.


■ 폐배터리 관련주 - 산업부, 전기차 폐배터리 법제 마련 사실무근 설.


전일 일부 언론의 산업부 관계자 통화에 따르면, 폐배터리 관련 법제에 대해 "관련 법제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한 것 맞다"면서도 "업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차원일 뿐"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용후 배터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한 것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사용후 배터리(폐배터리) 관련법 마련을 위한 첫 움직임이 아니냐는 점 등이 부각되며 폐배터리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러한 소식에 전일 상승했던 NPC가 하락 마감했다.


■ 하인크코리아 - 모바일 간편결제 사업 강화 기대감 지속에 상한가.


■ 일동제약 - 미국 정부, '일동제약·시오노기' 먹는 코로나 치료제 구매 소식에 상승.

미국 정부가 일동제약·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의 구매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에 일동제약 주가가 강세다.

업계에 따르면 'S-217622'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복제하는 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대표적인 먹는 코로나 치료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같은 기전이다. 'S-217622'는 초기 유행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현재 급증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과 다른 기존 변이체에 대한 효과도 예상된다. 또한 복용편의성도 다른 치료제보다 우수하다. S-217622는 하루에 1정을 5일 동안 복용하면 된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머크 라게브리오는 각각 30정, 40정을 복용해야 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S-217622'의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의약품 허가권을 가진 의약품의료종합기구(PMDA)는 이 후보물질을 일찍 허가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임상 2상이 마무리된 뒤 긴급사용승인 서류를 제출하도록 허용했다. 현재 제출 서류를 검토하는 단계다.

'S-217622'의 임상 3상은 한국·일본·베트남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내 임상 3상은 다음 달쯤 마무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절차 등을 걸쳐 3분기쯤 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PMDA에서 이보다 일찍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하면 좀 더 이른 시점에 사용 승인이 날 수도 있다.

한편 미국 정부와의 구매 협상 소식에 시오노기제약의 미국 예탁증권(ADR)이 장중 12% 상승했었다. 시오노기제약은 'S-217622' 개발 시 20억 달러(약 2조 4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 GS글로벌/케이피에프 - 석탄 공급 부족으로 인한 인도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 소식에 상승.


석탄 공급 부족으로 전력난이 발생, 인도 북부의펀자브와 우타르프라데시, 남부의 안드라프라데시 주 등 주요 주에서 8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인도네시아 칼라만탐섬 석탄광산개발 투자한 바 있는 케이피에프와 인도네시아 자원개발(석탄광) 사업에 투자한 바 있는 GS글로벌, 석탄 매장 탄광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넥스트BT가 시장에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