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REVIEW

대선후보 토론방송 심상정만 빼겠다는 KBS

Grandpassion 2017. 4. 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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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가 4월 19일 방송되는 자체편성 대선후보 토론회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배제하려고 합니다.


■ 심상정 - 정의당 상임대표

(現) 제 20대 국회의원 (3선, 경기 고양시 갑)

(前) 제 19대 국회의원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갑)

(前) 정의당 원내대표

(前) 제 17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1번)

(前) 전국금속노동조합 사무처장

(前) 서울대학교 초대 총여학생회장



■ 대선후보 토론방송 심상정만 빼겠다는 KBS, 절대 안 됩니다! 


■ KBS가 4월 19일 방송되는 자체편성 대선후보 토론회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배제하려고 합니다. 

KBS는 2007년 자체 제정한 선거방송 준칙 상 정의당이 원내 10석 이상, 최근 30일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평균 10% 이상의 지지율, 직전 전국단위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정당이라는 3가지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상정 후보를 빼겠다고 합니다. 

이는 중앙선관위 규정보다 훨씬 높은 기준입니다. 민영방송인 SBS와 준공영방송인 MBC도 중앙선관위 규정을 준용하고 있는데, 공영방송인 KBS만 납득하기 힘든 기준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만들어진지 10년이 넘은, 다당제가 현실화된 현재의 정치구조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규정을 근거로 심상정 후보를 배제하겠다는 것은 매우 비상식적인 처사입니다. 

비판이 일자 KBS는 다른 4당의 동의를 얻으면 심상정 후보의 토론방송 참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합니다. KBS가 자체적으로 판단해야할 문제를 왜 무책임하게 다른 당에 떠넘기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의당은 원내정당 중 가장 먼저 대선후보를 확정하고 국민들 앞에 나서고 있습니다. 심상정 후보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호응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중파 중 가장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국민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KBS가 5명의 원내정당 대선후보 중 심상정만 빼고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KBS는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입니다. 다양하고 폭넓은 목소리의 참여를 보장하고 공론의 장을 넓히는데 앞장서야 국민들이 내는 시청료의 가치가 지켜집니다. KBS가 심상정 후보를 반드시 포함시켜 토론방송을 진행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하고 청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