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7. 16. 화요일. Today's briefing
■ 일본 수출규제 반사익 관련주 - 지난 12일 일본은 한-일 전략물자 수출통제 담당 실무자 협의에서 한국을 안보상 우호 국가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함. 非 백색국가가 될 경우 첨단소재, 전자, 통신 등 1,100여개 품목이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에 이어 탄소섬유, 공작기계, MLCC 등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공작기계 관련주 - 서암기계공업, 삼익THK, 맥스로텍, GV, 이엠코리아, 화천기계, 스맥, 화천기공, SIMPAC.
. 서암기계공업 - 독일, 일본 기업이 독점해왔던 고부가가치 산업의 일부 국산화에 성공시켜 역수출.
. 화천기계 - 공작기계 생산을 위한 선반, 밀링, 세미-CNC선반 등 고품질 공작기계 생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 출장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외에도 소비자가전, IT/모바일 등 완제품 사업까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이 MLCC에 대한 수출 규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 MLCC(적층세라믹축전기)는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모든 전자 제품에 쓰인다.
디스플레이와 달리 MLCC는 세계 1위인 무라타제작소와 다이요유덴, TDK 등 일본 업체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해 제재 대상품목이 확대되면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 사업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
■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주 -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삼화전자, 아모텍, 알에프세미, 대주전자재료, 삼성전기, 코스모신소재.
■ 반도체 관련주 - 반도체 소재 국산화 비중 증가 기대감에 일부 관련주 상승.
KTB투자증권은 국내 반도체 업계 국산 소재 사용 비중 확대와 R&D 세액 공제, 법인세 감면 등 정부 지원 정책 시행 가능성을 고려 시, 국내 소재 업종 Valuation rerating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장기적으로 국내 소재 업체들에게 이번 일본 규제가 수혜로 작용될 전망이며, 국내 반도체 업체가 일본을 잠재적 리스크를 보유한 국가로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소재 업체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후성, 에프에스티, SKC 솔믹스, 메카로, 에스앤에스텍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움직였다.
. 에스앤에스텍 -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공정 팰리클 기대감에 상승.
■ 뎅기열 관련주 - 국내 뎅기열 모기 발생에 뎅기진단키트 수출중인 휴마시스 상승세.
보건당국은 인천 영종도에서 뎅기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서식하는 모기에서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 휴마시스 - 뎅기열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바 있다. 해외에서도 매출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